[완주신문]화산면 남·여 의용소방대(대장 김재수, 여대장 김현숙)가 관내 방역소독에 앞장서고 있다. 18일 화산면 남·여 의용소방대 30여명은 최근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이들은 우체국, 농협, 화산초등학교 인근, 생활체육공원, 버스정류장, 공공시설 및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수칙을 홍보 했다. 김재수 의용소방대장은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해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고 있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주민들이 조금이라도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코로19 상황이 종료될 때 까지 봉사활등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완주신문]구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전호순, 전진엽)가 관내 유관기관과 협조해 다문화여성 가정의 주거환경정비 활동을 펼쳤다. 18일 구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7일 완주지역자활센터, 완주자원봉사센터, 해병전우회, 완주가족센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청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대상자는 알코올에 의존하고 있는 장애인 남편을 대신해 생계와 양육을 책임져 온 필리핀 다문화여성이다. 이 가정은 구이면에 거주하다가 지난해 12월에 이사를 갔지만, 구이에서 전세로 거주했던 집이 수년째 치우지 못한 묶은 쓰레기로 가득해 전세금을 받지 못할 상황에 놓여 있었다. 설상가상으로 이사 간 집이 1월에 갑작스런 화재로 전소되는 피해를 입어 위기상황에 놓이게 되자 여러 사회단체와 기관에서 대상자를 돕기 위해 나섰다. 지역 사회단체 봉사자 30여명은 집안 청소와 집 주변에 쌓인 폐기물을 정리하고 생활쓰레기 1톤 트럭 10대 가량을 처리했다. 전진엽 구이면장은 “매서운 추위에도 불구하고 봉사활동에 참여해주신 기관, 단체 봉사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어려움을 겪은 가정이 안정된 주거환경에서 일상 회복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상관면 의료폐기물 소각장 반대 비상대책위원회가 17일 경북 고령군에 위치한 의료폐기물 소각장을 방문하고 증설 반대추진위원회 관계자들 만났다. 이곳에 위치한 아림환경은 지난 2019년 의료폐기물 불법 적치로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업체다. 당시 불법으로 적치됐던 의료폐기물은 1000톤이 넘었다. 아림환경반대추진위원회에 따르면 2000년부터 가동 중인 아림환경의 현재 소각용량은 1일 55.2톤으로, 이를 증설해 1일 99톤으로 늘리려는 사실이 알려지며 반대위가 결성됐다. 반대위 활동 중 불법으로 적치된 의료폐기물을 발견하게 됐고, 이것이 계기가 돼 유사한 불법 적치가 추가로 적발돼 행정처분을 받았다. 상관면 비대위는 이날 고령군 반대위 활동 내역을 청취하고 조언을 구했다. 정석원 아림환경증설반대주민위원회 위원장은 “행정의 협조가 가장 중요하다”며, “고령군의 경우 업체와 유착관계가 의심스러울 정도로 반대위 활동이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특히, 감염위험이 있는 의표폐기물 불법 적치가 수차례 적발됐는데도 소각장 허가 취소가 안되고 있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간 반대위 활동을 하며 많은 경험과 고민의 결과 의료폐기물 소각장은 이윤을 최우선하는
[완주신문]완주군이 6.25참전유공자인 故조금임 소위의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17일 완주군은 故조금임 소위의 유족을 초청해 무공훈장 전수식을 열고, 예우했다. 무공훈장은 전시 또는 이에 준하는 비상사태에서 전투에 참전해 뚜렷한 무공을 세운 이에게 수여한다. 故조금임씨는 6.25참전당시 부상입은 아군을 치료하고, 후방지원을 함으로써 아군이 전투에 원활하게 참여할 수 있게 도우면서 그 공을 인정받았다. 이번 무공훈장 수여는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사업’에 따라 발굴된 것으로 유족인 국중하(우신산업 대표)에게 무공훈장이 전달됐다. 국중하씨는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이모님의 명예를 되찾기 위해 애써주신 국가와 완주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와 유족들의 숭고한 뜻을 절대 잊지 않고 보훈가족의 예우와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4차산업혁명시대에 발맞춰 농업인을 위한 드론 방제교육을 진행한다. 17일 완주군은 오는 11월까지 농업인을 대상으로 드론 자격증(1종) 취득과 드론을 이용한 방제 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대 산업 분야의 다양한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는 드론은 특히 농업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나고 있다. 농작물의 병해충 예찰부터 방제까지 다방면으로 활용되며, 농업인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를 반영해 완주군은 농업인대학에 드론산업과을 개강해 드론관련 교육으로 100시간교육을 추진한다. 드론의 이해, 항공 법규 등의 기본 이론학습과 기본 조작법, 고도 변화적응 비행 등의 실습 교육을 통해 드론 자격증 1종을 상반기에 취득하고, 하반기에는 드론을 활용한 방제 기술 습득을 목표로 교육을 추진 할 예정이다. 교육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농번기 기간을 피해 교육이 진행된다. 이규진 완주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드론 조작 미숙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농촌 노동력 부족 해소와 농업 생산성을 높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전문 경영능력을 갖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특화 교육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이탈리안라이그라스(IRG), 청보리, 호밀 등 겨울 사료작물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웃거름 주기, 눌러주기(진압), 배수로(물 빼는 길) 정비 등 봄철 생육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전국 주요 겨울 사료작물 재배지 83지점을 대상으로 생육조사(2021.10.~2021.12.) 한 결과, 평균적으로 자람 상태는 양호*했지만 눌러주기와 배수로를 만들지 않은 농가가 많아 월동 후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우리나라 10∼12월 사이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1.1도(℃) 높은 8.4도(℃)를 기록함에 따라 10월 초 잦은 비로 파종이 늦어진 지역에서도 생육이 충분히 이뤄진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조사 대상 83지점 가운데 57%는 배수로를 만들지 않았고, 69%는 눌러주기를 하지 않아 봄철 이상저온 현상이 나타날 경우 저온 피해가 우려되므로 배수로 정비와 눌러주기 등 봄철(2~3월) 관리가 필요하다. 겨울 사료작물은 봄철 생육관리로 면적당 생산량을 높일 수 있는 만큼, 얼었던 땅이 풀리기 시작하는 2월 중하순부터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눌러주기와 배수로 정비는 땅이 질척이지 않은 시기에 기계작업으로 실시한다. 특히 이탈리
[완주신문]완주신문 독자윤리위원회는 16일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홍양 위원장과 이종수, 이정엽, 윤창영 위원이 참석했다. 먼저 독자위는 ‘상관면 의료폐기물 소각장’ 보도와 관련한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위원들은 “주민 의견이 먼저다”, “주민 동의가 가장 중요한데 이를 간과했다” 등 진행 과정에 대한 비판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우리 쓰레기는 우리가 해결해야 한다”, “지역에서 나오는 폐기물을 언제까지 타지역에 떠넘겨야 하냐”, “현실적인 합리적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 등 반론도 나왔다. 아울러 완주군 행정이 그간 요식행위로만 주민들을 기만한 사례가 있어 신뢰를 잃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외에도 독자위 차원에서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에게 지역현안에 대한 입장과 공약에 대해 질의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이에 독자위는 “해당사안은 전문성 등을 감안해 완주신문에서 보도하고, 독자위에서 이에 대한 후보별 평가 후 내용을 정리해 완주신문을 통해 발표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독자위 인원 확충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독자위는 논의를 통해 “현재 상황에서 인원이 많아지면 현실적인 준비사항 등 어려움이 있지만 장기적으로 20여명까지
[완주신문]박성일 완주군수가 지난 1월 소양면과 동상면을 시작으로 9일 동안 13개 읍면을 방문해 지역 현안을 청취했다. 올해 군민들이 소망하는 일을 현장에서 듣기 위해서다. 완주군은 연초방문에서 나온 주민 의견을 검토해 군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각 읍면에서 나온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정리했다.<편집자주> ◆삼례읍 - 삼례시장 상인들이 잘 이용할 수 있도록 구조적으로 불필요한 부분들을 정비하고, 신시장 및 구시장이 같이 활성화 되기를 바란다. 또한 신시장 내부 및 청년몰 이용률 제고방안을 마련해 달라. - 삼례문화예술촌 활성화 관련 진입로(2차선)가 협소하다. - 삼례는 동학농민혁명 집강소가 있던 곳으로 문화적 연구가 필요하다. - 삼봉지구 아파트 건설에 따른 후상마을 오폐수 시설 보안 및 악취저감이 필요하다. ◆봉동읍 - 봉동교에서 신성리, 성덕리 마을쪽으로 이어지는 만경강 제방 밑에 길이 없어서 농로를 개설해야한다. - 산단지역 공장 및 고산 양야리 쪽에서 흘러나오는 악취 냄새가 심한데 해결 방안을 모색해 달라. - 생강골시장 활성화를 위한 시장 진입로를 확보해야한다. ◆용진읍 - 용진읍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가 4년째 미선정되고 있다. - 농협
[완주신문]완주군의 ‘소양50호 마을버스’는 지역 대중교통 역사상 가장 의미 있는 노선을 달리고 있다. 지난 3일부터 소양~용진~봉동 간 3개 읍·면을 하루 6회 왕복운행하고 있다. 16일 아침 7시 소양 회차지에서 첫차에 탑승하니 죽절리와 하이삼거리, 용진읍, 완주군청을 거쳐 오전 7시 50분께 봉동주공 아파트에 도착했다. 깨끗이 청소한 15인승 미니버스는 시범운행 중인 데다 개학 전이어서 아직은 한산했다. 전주시를 동그랗게 감싸고 있는 완주군의 지리적 특성상 작년까지만 해도 소양면에서 봉동읍을 가려면 전주시로 나가서 버스를 환승한 후 다시 봉동으로 가야 했다. 매번 전주를 거치다 보니 버스 요금은 요금대로 비쌌고, 시간도 많이 걸릴뿐더러 환승 불편도 심했다. 완주군은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완주·전주 시내버스 지간선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대중교통체제 개편에 나섰다. 1단계 개편에 맞춰 작년 6월 이서 방면의 공영제 마을버스를 운행한 데 이어 올 2월부터 소양과 동상, 상관, 구이 등 4개 면 소재지와 마을을 연결하는 2단계 시행에 들어갔다. 전북 최초의 직접공영 마을버스는 소양 7개와 상관 3개, 구이 3개, 이서 1개 등 2단계 14개 노선에 1
[완주신문]완주군에서 초등학생들이 직접 만든 특별한 그림책이 출간됐다. 16일 완주군 콩쥐팥쥐도서관은 <나도 그림책 작가> 출판 기념식을 진행했다. <나도 그림책 작가>는 지난해 11월부터 콩쥐팥쥐도서관이 진행한 프로그램으로 초등학생 12명이 참여해 지난 두 달간 작가가 되기 위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이야기 구성, 스케치와 채색까지 아이들의 상상력이 발현된 총 12개의 작품은 <나도 그림책 작가>로 엮어졌다. 출판기념회에서 참석한 12명의 초등학생 작가는 자신의 그림책을 직접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배율(만성초·3) 학생은 <이무이 : 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를 상상으로 꾸며낸 이야기를 그림으로 재치 있게 풀어냈다. 양지우(온빛초·6) 학생은 <미르, 용이 되다>라는 작품으로 어떤 일이든 자신이 행복하지 않다면 결코 이룰 수 없다며 행복한 마음을 가지며 살아가자고 표현해 큰 박수를 받았다. ‘강아지 몸 위에 쌓인 눈들은 마치 강아지의 담요가 되듯 강아지의 몸을 둘러쌌어요. 강아지는 첫눈을 안고 편안한 겨울을 났답니다.’ 전은서(만성초·4) 학생은 <강아지의 세상> 작품을 통해 사람에게 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