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 용진읍 용진교차로 일대는 완주군 최대 상습정체 구간이다. 특히 완주군청에서 전주시로 나가는 방향은 퇴근시간에 항상 1km이상 주차장을 방불케 한다. 이는 새만금포항고속도로에서 완주IC로 나온 차량이 군산으로 향하는 대체우회도로인 국도 21호선을 갈아타기 위해 차선변경을 하면서 통행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대형화물차들이 이 구간을 많이 이용하기에 진행에 더욱 어려움을 준다. 매일 이 길로 출퇴근을 하는 A(52)씨는 “고속도로와 국도 21호선을 갈아타기 위해서는 용진교차로 일대 도로를 이용할 수밖에 없어 완주-전주간 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은 항상 교통체증에 시달리고 있다”며, “더구나 대형화물차들의 급격한 차선변경으로 사고 위험도 높다”고 토로했다. 용진읍에 사는 B(57)씨도 “이곳에는 용진농협로컬푸드 매장까지 있어 전주에서 오는 운전자들이 용진교차로에서 유턴을 해야하는데, 좌회전 차선이 짧아 승용차 서너대만 줄을 서도 뒷차량들이 1차선을 막게 된다”며, “용진읍사무소 신축 위치도 교차로 인근이라서 준공 후 정체가 더 심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외에도 완주군청이 있는 운곡지구에 아파트 3개단지가 건설되고 있어 내년부터 1700여
[완주신문]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지지기반 상당수를 잃었던 보수정당 국민의힘이 5년만에 당세를 회복했다. 하지만 전통적으로 민주당을 절대적으로 지지해온 완주군에서는 아직 생소한 정당이다. 비록 상대적으로 적은 인원이지만 완주군에도 국민의힘 당원과 지지자들이 분명 존재한다. 국민의힘 신현갑 완주·무주·진안·장수지역위원장을 만나 정치 철학과 활동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 완주군은 지역특성 상 국민의힘 비율이 적은 것 같다. 현재 완주군 당원 현황이 어떻게 되는가? - 일반당원 포함 약 3700여명 정도 됩니다. 완주군 인구대비 약 3~4%입니다. 민주당에 비해 적은 인원이지만 그만큼 정치적 소신이 강한 분들입니다. ▲ 이곳에서 국민의힘 당세가 적은 것은 과거 지역 갈등의 여파가 지금까지 이어져 오는 것 아닌가 싶은데, 이에 대한 의견과 다른 이유가 있다면? - 그 부분에 동의합니다. 과거 호남은 민주당, 영남은 보수당이 주를 이뤘습니다. 이는 지역 갈등의 원인이었고 청산돼야 할 구시대적 편견입니다. 이제 대한민국은 지역별 ‘묻지마’ 지지가 아닌 정치 철학과 소신에 따른 정치 문화가 정착돼야 합니다. 진정한 지방자치와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서는 다양성이 존중
[완주신문]완주군의회가 11일 완주군의회 본회의장에서 6일간의 일정으로 제266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는 서남용 의원 발의한 ‘쌀값 안정을 위한 양곡시장 자동격리제 시행 촉구 결의안’과 ‘완주군 군세 감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완주군 경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이 상정됐다. 결의안은 제1차 본회에서 채택됐으며, 각종 조례안과 동의안 등은 14일 각 상임위원회 별로 심의해 16일 실시될 제2차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또한, 서남용 의원은 ‘농업인과 지역을 살리는 고향사랑기부금법 시행 철저히 대비해야’라는 제목으로 5분 발언에 나섰다. 김재천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분양과 관련해 관련 부서가 철저한 협업을 통해 사업을 진행해 달라”고 당부하고, “해빙기 안전사고와 연일 지속되는 건조한 날씨 속에 화재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의원들에게 제8대 완주군의회를 갈무리하는 시기인 만큼 끝까지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제266회 임시회는 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 진행되며, 14일에는 각 상임위별 의안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완주신문]완주군이 국내 중대형 상용차의 90% 이상을 생산하는 기반을 활용해 관련 기업을 육성하는 수소상용차산업 육성 방안 마련에 적극 나섰다. 11일 완주군에 따르면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 자동차산업의 성장과 수소전기차 점유율 증가가 예상되고 있어 수소상용차산업 육성이 시급한 만큼 관련 연구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수소상용차산업 육성사업 연구용역’을 발주해 수소상용차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로드맵과 국책사업 발굴·사업화 추진 전략을 마련하고, 도내 관련기업과 협의체 구성을 통해 실제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방향성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완주군은 강점과 약점 등 이른바 스와트(SWOT) 분석을 통해 전북 수소상용차산업 발전 전략을 확보하고 특화할 수 있는 기술개발을 도출하고,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된 방향성을 마련해 강력히 추진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또 수소상용차산업과 관련한 고급인력과 현장인력, 자동차업체 퇴직자 재취업 등 인력양성을 통해 핵심부품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제품 전주기(全週期)에 대한 지원체계도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완주군이 수소상용차산업 생태계 구축에 적극 나선 것은 국내 유일의 수소상용차
[완주신문]완주군이 산업단지일원 수도계랑기 무상 교체를 추진하고 있다. 11일 완주군은 상수도의 원활한 용수공급과 정확한 수도 사용량 검침을 위해 내구연한이 도래된 수도계량기 무상 교체작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수도 계량기의 내구 연한은 계량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21조에 따라 소형(직경 50mm이하)의 경우 8년, 대형(직경 75mm이상)의 경우는 6년이다. 이에 따라 완주군 산업단지사무소는 내구연한이 도래된 수도계량기 50여 개를 2022년 3월 31일까지 교체할 예정이다. 또한, 오래되지 않더라도 사용량 검침이 어렵거나 고장이 난 수도 계량기도 민원 접수를 통해 교체할 계획이다. 완주산업단지사무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후계량기 교체를 통해 수돗물 유수율 제고와 정확한 물 사용량 계측에 의한 수도요금 부과로 행정의 신뢰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로컬가공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온라인 유통채널을 확대면서 9억9300만원의 매출고를 올렸다. 11일 완주군은 지난 2019년 9월부터 비대면 식품 유통활성화에 대한 대응책을 추진한 결과 현재 11개소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그동안 완주군은 온라인 쇼핑몰 입점설명회(10회), 상세페이지 제작지원(80건), 현장컨설팅(아이디어스 전문 MD참여) 등을 통해 로컬가공기업들의 온라인 유통채널 참여를 지원했다. 그 결과 현재 카카오톡쇼핑하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아이디어스 등 11개소 온라인 쇼핑몰에서 45개 기업 116개 제품이 입점됐다. 이에 더해 공동물류 시스템을 구축해 배송비를 낮추면서 온라인 유통채널에 대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구이면 완주군 농식품가공밸리 단지 내에 로컬가공기업(5개소)들로 구성된 파인로지스(협) 물류회사를 설립했다. 지역 내 로컬가공기업들의 가공품을 통합 배송‧관리하는 공동물류 시스템으로 제품, 고객, 정산, 배송장 등 효율적인 운영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공동사용 택배박스, 아이스냉매, 배송 소모품을 저렴하게 활용하면서 배송비를 낮추는 경쟁력을 확보했다. 지난
[완주신문]완주군이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접수받는다. 특히, 올해부터는 농업인의 편익증진을 위해 직불금을 비대면 모바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11일 완주군은 오는 14일부터 5월 31일까지 ‘2022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신청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비대면 신청기간은 14일부터 4월 1일까지로 지난해 기본직불 등록정보와 농업경영체 등록정보의 변경사항이 없는 농가가 신청할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모바일로 신청 문자를 발송하면, 대상자는 링크를 클릭, 개인정보 입력 및 신청서 정보를 입력 한 후 신청서를 제출하기만 하면 된다. 비대면 신청 기간에 접수를 하지 못한 농업인 및 등록정보의 변경이 있는 농업인, 신규대상자, 관외경작자, 농업법인 등은 기존대로 4월 4일부터 5월 31일까지 읍면 방문 신청할 수 있다. 이규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시행 3년 차를 맞이하는 기본형 공익직불제의 모바일 신청이 가능해져 농업인의 편익성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적극적인 홍보와 안내를 통해 신청자가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 삼례읍에 조성 중인 ‘삼봉 웰링시티’가 젊은 층을 위한 저렴한 공공임대의 행복주택 입주를 눈앞에 두는 등 미니신도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11일 완주군에 따르면 군 최초의 택지지구인 삼봉 웰링시티는 삼례읍 수계리 일원 91만5천㎡에 공동주택 5,700여 세대를 포함한 총 5,940호의 공공주택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6년 8월에 착공 한 이 사업은 착공 4년 만인 2020년에 행복주택 540여 세대와 국민임대 370여 세대, 영구임대 170여 세대 등 총 1,092세대가 처음으로 입주하는 등 미니도시를 향한 산뜻한 출발에 나섰다. 첫 입주로 정주여건을 갖춘 지 2년여 만인 올해 두 번째 행복주택이 완공 돼 이달 25일부터 450세대가 본격적인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여기다 올 6월에는 신혼희망타운 820세대가 추가로 입주하고, 하반기에는 푸르지오 605세대, 우미린 818세대가 각각 입주할 예정이어서 말 그대로 미니 신도시의 위용(威容)을 확실하게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삼봉 웰링시티는 오는 2024년 상반기에 중흥S클래스 634세대가 입주 입주하는 것을 비롯해 1,200여 세대가 추가로 착공할 예정인 등 6,000
[완주신문]완주소방서는 봄철 기온 상승으로 인해 지반이 약화되면서 낙석ㆍ붕괴 등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해빙기에는 기온이 상승하면서 얼었던 지반이 녹아 균열ㆍ지반 침하가 생기기 쉽고, 생활 주변의 담장이나 옹벽, 축대 등 시설물 붕괴와 같은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 해빙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공사장 주변 축대ㆍ축대벽에 지반 침하로 인한 균열이 발생하거나 기울어져 있지 않은지 확인 ▲해빙기 도로 주행 시 안전거리 확보 및 낙석 주의 구간 서행 ▲옹벽·축대 주변 배수공이 막히거나 균열이 있는지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박덕규 완주소방서장은 “날씨가 풀리는 해빙기는 야외로 활동하는 인구가 많아지면서 사고 위험도 함께 증가한다”며, “주변 시설물을 세심하게 살피고 안전수칙을 준수해 사고 없는 따뜻한 봄을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완주신문]20대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대한민국 행정 수장이 바뀜에 따라 완주군에서 추진하는 주요 사업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수소특화국가산업단지는 완주군에서 제안한 대선공약 첫번째로 채택돼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소득과 삶의 질이 높은 대한민국 으뜸 행복도시’를 표방했던 완주군이 이번 대선으로 어떠한 변화가 있을지 살펴보기 위해, 완주군에서 대선공약으로 제안했던 사업들을 살펴봤다.<편집자주> ■ 차세대 먹거리 수소산업 완주군에서 로컬푸드 다음으로 차세대 먹거리 사업으로 꼽는 것은 단연 수소산업이다. 이를 위해 수소특화국가산업단지 조성은 완주군의 최대 숙원 사업으로 꼽힌다. 완주군에 따르면 수소상용차와 수소 부품산업 육성을 위해 전북연구개발특구, 지역 연구기관, 수소기업 등과 연계한 수소경제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 수소경제 선제적 전환, 수소전문기업 경쟁력 강화, 탄소 다(多)배출 기업 무역장벽 해소를 위해서는 수소산단 조성이 필수다. 특히 완주군은 세계 최초 수소트럭 상용화와 국내에서 유일한 수소버스 생산 지역이며, 탄소복합소재를 활용한 대용량 수소 저장용기 산업 중심지다. 게다가 수소산업의 중심인 연료전지, 수소추출기, 수전해 설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