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 테크노밸리 제2산업단지에 입주하기로 한 쿠팡이 분양가 상승으로 자칫 협약이 무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쿠팡은 지난해 3월 전북도청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대규모 투자와 이를 통한 고용창출을 위해 노력할 뜻을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쿠팡은 1300억원을 투자해 완주테크노밸리 제2산단 부지에 10만㎡ 규모의 물류센터를 신설하고, 오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2022년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었다. 협약 당시 테크노2산단 분양가는 3.3㎡당 64만5천으로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최근 조성원가 상승으로 완주테크노밸리주식회사(이하 SPC)에서 분양가를 3.3㎡당 83만5천원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기존에 협약한 기업들이 계약체결을 망설이는 것으로 전해진다. 쿠팡의 경우 10만㎡를 협약했기에 예상금액과 60억원 가까이 차이가 난다. 이에 기업입장에서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대해 쿠팡 측은 ‘진행 중인 사안’이라며, 답변을 거부했다. 완주군 관계자는 “분양가와 관련해 협의 중이고 총 진행을 전북도에서 하고 있다”고 도에 답변을 넘겼다. 반면, 전북도는 분양가를 완주군과 SPC에서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완주신문]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중대선거구제 실시 시 완주군의 경우 인구가 적은 지역에서는 오히려 지금보다 더 정치적으로 소외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완주군의 경우 군의원 선거구는 △가선거구(삼례·이서) △나선거구(구이·상관·소양) △다선거구(봉동·용진) △라선거구(고산·경천·동상·비봉·운주·화산) 4곳으로, 선거인수는 가선거구 2만4421명, 나선거구 1만4606명, 다선거구 2만7166명, 라선거구 1만2061명이다. 만약 중대선거구제를 실시할 경우 가와 나, 다와 라가 묶일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일각에서는 자칫 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당선 쏠림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완주군에서 가장 인구가 적은 경천면에 사는 A(60)씨는 “지금도 타 읍면에 비해 인구가 적다는 이유로 소외되는 경향이 있는데, 이런 선거구 제도 변경으로 지역 주민들을 대변하는 의원 수마저 줄게 되면 지역 소외는 더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도 관계자에 따르면 두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전에 이러한 선거구제 변경은 충분히 가능하다. 전북도 관계자는 “현재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공직선거법 및 지방선거구제개편 심사 소위원회 활동 상황을 지켜보면 지방
[완주신문]완주군 봉동읍 성장기공원에 전통 팔각정자인 봉상정(鳳翔亭)이 건립됐다. 29일 완주군은 박성일 완주군수, 이인숙 군의원, 봉동읍 주요사회단체장을 비롯해 마을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봉상정 건립에 따른 현판 제막식을 열었다. 봉상정의 ‘봉상’은 봉동읍내의 옛 지명으로써 현판글씨는 효봉 여태명 선생의 글씨로 새겨졌다. 여태명 선생은 지난 2018년 남북정상회담 기념식수 표지석을 썼으며, 전주 톨게이트의 ‘전주’ 현판도 그의 작품이다. 봉동읍과는 2017년 인연을 맺었다. 봉동읍 초입인 회전교차로에 ‘행복한 미래의 터전 봉동’의 표지석 글씨를 여태명 선생이 써줬다. 봉동읍은 정자 이름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 12월 네이밍 공모를 진행했다. 접수된 봉상정, 보민정, 당산정, 우주루, 사수루, 인락루, 진저정 총 7개의 이름을 대상으로 올해 1월 현장 투표를 진행해 봉상정의 이름으로 최종 선정했다. 정자는 2층 규모로 정자의 1층은 마을주민의 휴식공간으로, 2층은 관광객에게 쉼터 및 전망대로 제공될 예정이다. 한상학 상장기마을 이장은 “마을의 오랜 숙원사업인 주민 휴식공간이 생겨서 무척 기쁘다”며 “상장기공원이 주민들과 관광객에게 편안한 쉼터가 될 수 있도록
[완주신문]더불어민주당 권요안 예비후보가 완주군 제2선거구 전북도의원 도전을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29일 권요안 예비후보는 완주군청 기자실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완주군 제2선거구 4만7천 모든 주민들을 도의원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로, 모든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또 듣는 주민자치의 새로운 희망을 열기위해 지방자치의 최일선에 나섰다”고 밝혔다. 권요안 예비후보의 주요공약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로 정책결정 ▲완주의 수소중심 특화도시 육성 ▲완주생강의 세계농업유산 지정 ▲K-문화예술 중심지로 육성 ▲농민공익수당확대 등이다. 권요안 예비후보는 “진정한 정치는 권력과 돈으로부터 소외받는 사람이 없도록 모든 민초들의 뜻을 대변하고 공공의 이익을 실현하기 위해 일해야 한다”며, “민초들의 불신과 상처를 회복시키고 진정한 주인으로 세우기 위해서는 낡은 정치를 개혁하고 희망을 담은 새로운 정치 패러다임을 만들어갈 일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장기적인 코로나와 경제적인 어려움을 타개하고 모든 주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할 수 있는 대안을 가지고 실천해 나갈 유능한 일꾼이 절실하게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권요안 예비후보는 완주군 출생으로 안호영 국
[완주신문]6.25전쟁 양민학살 등 현대사의 비극을 다루고 있는 KTV(한국정책방송)가 ‘영상기록 진실 그리고 화해’ 편에서 이달 27일과 29일 ‘완주 민간인 희생사건’을 방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6.25전쟁 당시 동상면 신월리에서 벌어진 비극의 현장을 돌아보고 생존자들의 증언을 통해 민간인 희생사건을 심도 있게 다뤄 관심을 끌었으며, 오는 4월 1일에 재방영될 예정이다. 1950년 발발한 6.25동란은 평화롭게 이웃해 살던 동상면민의 삶을 송두리째 뒤흔들고 우리 역사에 깊은 상흔을 남겼다. KTV 제작진은 지난 4일과 5일 이틀 동안 동상면 신월리 원신마을에서 6.25당시 무고하게 희생된 비극의 현장과 희생자들의 명예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지역 활동가들을 조명해 방영했다. 동상면은 6.25당시 빨치산 활동이 활발했던 지역으로, 좌익과 우익의 첨예한 대립으로 인해 많은 주민들이 희생되었고, 특히 당시 면 소재지였던 신월리 원신마을은 좌익과 국군에 의한 양민학살이 번갈아가면 자행된 아픈 과거를 지니고 있다. 사상과 이념을 달리한다는 이유만으로 얼굴을 마주했던 이웃들에게 처참하게 살해당하고 주검으로 남겨졌던 비극의 현장은 현재 동상저수지로 변해 물에 잠겼고
[완주신문]주방과 매장을 함께 쓰는 ‘청년 공동 외식창업’이 농촌지역 외식업과 청년창업의 새로운 이정표를 써가고 있다. 29일 완주군에 따르면 삼례읍의 옛 삼례중학교 급식소를 개조해 만든 청년 외식창업 공동체 공간인 ‘완주 가치식당’이 오픈 1년 만에 3억 원에 가까운 매출을 기록하며 공전의 히트를 치고 있다. 지난해 3월 22일에 한식 덮밥과 일본식 돈까스, 비빔밥 등을 파는 4개 팀의 청년 외식업체가 문을 연 가치식당은 개업 1년째인 이달 21일까지 총 매출액 2억8900만원을 넘어섰다. 이런 매출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자영업 경영난이 심화한 가운데 일궈낸 성과여서 주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당초 4개 팀이 출발해 1개 팀이 뒤늦게 추가로 문을 연 가운데 꾸준히 주방을 운영해온 3개 팀의 경우 월평균 매출이 적게는 500만 원에서 최고 1,000만 원 이상 기록하는 등 조기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 아니냐는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완주군의 청년 공동 외식창업이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것은 3차에 걸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팀이 선발된 데다 공동주방과 공용공간 활용, 공동홍보, 공동체 분야별 집합교육 등 전 과정을 공동으로 추진해 비용을 줄이고
[완주신문]완주군청소년센터 ‘고래’가 지역 내 청소년 16명으로 청소년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촉식과 위원장을 선출했다. 29일 완주군청소년센터는 위원장 선출을 현장 투표형식으로 진행한 결과 위원장에는 이장형 위원이, 부위원장에는 김주하 위원이, 서기에는 김영은 위원이 선출됐다고 밝혔다. 위촉식에서는 청소년운영위원으로 선발된 청소년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이후에는 청소년운영위원회 규정과 활동에 대한 안내를 진행했다.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청소년센터 고래를 대표하는 청소년참여기구로서 시설 운영전반에 걸친 의사제안 및 의사결정의 참여, 시설 운영 및 프로그램 모니터링, 시설의 다양한 행사 참여 및 지원, 타 지역 및 기관의 청소년운영위원회 간 교류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장형 청소년운영위원회 위원장은 “고래에서 청소년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 안전한 청소년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정희 교육아동복지과장은 “청소년운영위원회를 통해 마을시민을 키우는 환대와 성장의 공간으로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신문]구이면에서 전북도-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 하나투어가 각각 두 가지 봄 여행 이벤트를 열어 호응을 얻었다. 28일 완주군에 따르면 우선 지난 26일 전북도와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는 ‘어슬렁어슬렁 전북여행 길투어’ 첫 번째 행사로 ‘구이저수지 둘레길 걷기’를 진행했다. 사전에 온라인으로 전라북도 외에 거주자을 대상으로 20명을 모집했고, 이들은 3시간30분 동안 구이 구석구석을 걸었다. 걷기는 구이농협을 시작으로 대한민국술박물관을 거쳐 망산마을과 모악호수마을까지 연결된 8.8km 구간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푸른 구이저수지와 구간 구간 피어있는 매화와 진달래꽃들을 사진에 담았다. 또한 플로깅(쓰레기 줍기)과 보물찾기 등도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하나투어는 완주군과 공동 기획해 26일부터 27일까지 ‘카라반 글램핑 여행’을 아마존 카라반파크(구이면 소재)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 행사 역시 온라인을 통해 예약한 전국의 150여명의 캠핑 매니아들이 참가했다. 가족, 친구들과 함께 참가자들은 카라반 트레일러와 글램핑 테라스가 연결된 카라반 글램핑을 즐겼다. 늦은 밤에는 기존 야외 물놀이장에서 마련된 미니콘서트장에 가수 김나영, 안다은이 초대돼 공연을 즐겼
[완주신문]완주군이 5월말까지 임업경영체 등록을 완료하도록 독려하고 나섰다. 28일 완주군은 2022년 10월1일 임업직불제 시행을 앞두고 5월말까지 임업경영체 등록을 완료해야 올해 임업직불금 수령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동안 농업경영체는 농지에 한해 운영됐지만 2019년 4월 1일부터는 법이 개정돼 임야가 추가됐다. 임야 농업경영체 등록 대상자는 산지관리법 제4조에 따른 보전산지 및 준보전산지에서 육림업, 임산물 생산‧채취업 및 임업용 종자‧묘목을 재배하는 자다. 약초류‧약용류‧수목부산물류‧관상산림식물류 그 밖의 임산물을 1천㎡ 이상 재배하거나 버섯류‧산나물류‧분재는 300㎡이상, 밤나무는 5천㎡이상, 잣나무는 1만㎡ 이상, 표고자목은 20㎡ 이상, 목본,초본식물은 3만㎡ 이상에서 어느 하나에 따라 경영하는 자이면 신청가능하다. 신청방법은 등록요건을 갖춰 정읍국유림관리소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팩스로 신청가능하다. 신청인별 요건이 다를 수 있어 사전에 전화로 상담해야 한다. 제출할 서류는 신청서, 임대차계약서(임차), 임야대장, 산림경영계획인가서,농자재 구매영수증, 농산물출하증명서 등이다. 등록절차는 신청서 접수 후 현장조사를 거쳐 30일 이내에 등록확인
[완주신문]완주군이 반려면 목줄 ‘2미터 이내’ 준수를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28일 완주군에 따르면 동물보호법 개정에 따라 지난 2월11일부터 반려견과 함께 외출할 때 목줄이나 가슴 줄의 길이를 ‘2미터 이내’로 유지해야 한다. 기존에는 ‘동물을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고, 다른 사람에게 위해를 주지 않는 범위의 길이’로 규정되어 있었지만, 2미터라는 구체적인 제한이 생긴 것이다. 또한, 다중주택, 다가구주택, 공동주택의 건물 내부의 공용공간(복도, 계단, 엘리베이터 등)에서는 반려견을 직접 안거나, 목줄의 목덜미 부분을 잡거나, 가슴 줄의 손잡이 부분을 잡는 등 반려견이 이동할 수 없도록 해야 한다. 해당 규정을 위반할 시 과태료는 최대 50만원이 부과된다. 공원, 산책로는 물론 인적이 드문 곳에서 외출을 하는 경우에도 목줄 길이를 준수(반려동물 놀이터·운동장 등 시설을 이용할 경우에는 적용 제외)해야 한다. 완주군 관계자는 “오는 3월 31일까지 홍보와 계도기간을 가질 것”이라며 “완주군민의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물 유기를 할 경우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므로 동물유기 금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