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구이면 주민자치위원회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장수지팡이를 선물했다. 14일 구이면은 주민자치위원회는 최근 장수지팡이 100여개를 준비해 어르신들을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지팡이를 나눔 했다고 밝혔다. 이지훈 구이면 주민자치위원장은 “백세시대에 활기차고 건강한 노년을 누리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위원회는 지역의 어려운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든든한 지팡이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진엽 구이면장은 “어르신들이 편안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노인복지를 위해 항상 관심 가져주는 주민자치위원회에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완주신문]“매일 30분 이상 운동하고 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먹으세요.” 완주군보건소가 주민들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한 9대 생활수칙’을 적극 홍보하고 나서 관심을 끈다. 보건소가 강조하는 9대 생활수칙은 △담배는 반드시 끊고 △술은 하루에 한두 잔 이하로 줄이며 △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먹고 채소와 생선을 충분히 섭취하며 △가능한 한 매일 30분 이상 적절한 운동을 할 것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 유지 등이다. 또 9개 수칙 중 나머지 수칙으로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하기 △적기적으로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측정하기 △고혈압과 당뇨병, 고지혈증 꾸준히 치료받기 △뇌졸중, 심근경색의 응급 증상을 숙지하고 발생 즉시 병원기기 등이다. 보건소는 최근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의 필요성을 홍보하는 등 지역주민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은 삼례시장에서 진행해 시장 방문객과 상인들을 대상으로 자기혈관 숫자 알기와 내 혈압 알기 등 심뇌혈관예방관리 9대 수칙이 적힌 홍보 부채를 배부하는 등 군민들이 질환을 예방하는 건강습관을 형성하도록 유도했다. 보건소는 또 암을 조기에 발견
[완주신문]완주군 출생아수가 지난 10년 동안 절벽에 가까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완주군은 지난 2011년 1011명이 태어난 반면 지난 2020년 출생아수가 396명에 그쳐 61%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적으로는 같은 기간 2011년 47.1만명에서 2020년 27.2만명으로 43% 감소한 것에 비해 더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연도별 완주군 출생아수는 ▲2011년 1011명 ▲2012년 979명 ▲2013년 812명 ▲2014년 797명 ▲2015년 902명 ▲2016년 809명 ▲2017년 712명 ▲2018년 561명 ▲2019년 474명 ▲2020년 396명이다. 봉동읍에 위치한 솔로몬어린이집 최동식 원장은 “출생아수가 ‘감소한다’는 표현보다 ‘절벽’이라는 표현이 더 적절할 정도”라며,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누구보다 지역소멸 위기의 심각성을 피부로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중소형농기계를 지원한다. 13일 완주군은 농업생산성 향상과 농촌인구의 감소 및 노령화‧부녀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주민들이 직접 제안한 중소형 농기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내년에 지원되는 중소형농기계는 농업인이 현장에서 선호도가 높은 관리기, 농산물세척기, 농산물건조기, 비료살포기, 자동호스릴 5종이 공급되며, 농업에 필요한 농기계를 농업인이 자율 선택하여 구입할 수 있다. 신청‧접수는 이달 30일까지로 거주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하면 된다. 다만 농가 수요량에 비해 농기계를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고 있어 다소 불편해 할 수도 있음을 고려, 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권역별 농기계 임대사업장 4개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불편해소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규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중소형 농기계 구매비용을 지원해 농기계 구매에 따른 부담을 낮춰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며 “대형농기계 및 연간 사용 횟수가 적은 농기계는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전라북도 귀농귀촌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완주군의 박원희씨(민규네 농장)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13일 완주군에 따르면 도내 11개 시군, 22명이 참가한 ‘전라북도 귀농귀촌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박원희씨가 ‘귀농은 내 삶의 뿌리내림이다’를 주제로 로컬푸드 출하, 과실생산자협동조합 결성의 이야기로 우수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박원희 농부는 지난 2010년 경기도 부천에서 완주로 무턱대고 귀농을 했다. 농업에 대한 자존감이 낮은 상태에서 시작한 농업은 그저 힘든 일이었지만 로컬푸드에 출하하면서 고객과의 소통은 농업에 대한 사명감과 자부심을 안겨줬다. 특히 전국 최초 가공창업 모델인 ‘과실생산자협동조합’을 결성하면서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공동체의 필요성에 대해 고민을 했다. 박씨는 “최종 저의 귀농의 꿈은 예비 귀농인 뿐 아니라 미래세대의 청년들이 농업을 하고자할 때 내가 일궈놓은 공동체의 나무 그늘 아래에 안정적으로 정착했으면 좋았다”며 “행정주도가 아닌 농민의 자발적 참여로 나 혼자 잘사는 농업이 아닌 다 같이 잘사는 농업공동체를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박원희 농가를 비롯한 많은 귀농귀촌인들의 우수사례가 귀농귀촌을
[완주신문]완주군이 친환경 감자 생산단지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13일 완주군은 최근 이서면 남계리 감자재배 포장에서 농업인과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감자 시범사업 현장 평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친환경 감자 생산단지 조성을 위한 종합관리기술 시범사업 일환으로 내병성 품종을 활용한 병해 경감기술과 생력 재배 기술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평가회에서는 내병성 국내 신품종 감자를 이용해 친환경 감자 단지를 조성하고, 줄기파쇄기, 감자수확기, 생분해성 비닐 등을 지원해 노동력도 크게 절감한 것으로 나타나 농가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현장 평가회에서는 완주군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는 수미 품종과 시범적으로 보급한 5개 신품종(금선, 은선, 새봉, 하령, 골든볼)의 크기, 모양, 색상을 비교하고 평가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상돈 친환경감자작목반 회장은 “완주군에서 대부분 재배되고 있는 수미·추백 품종이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품질과 수확량이 떨어지는 등의 문제가 발생되고 있어 품종의 변화가 필요한 상황이다”며, “이번 평가회를 통해 다양한 품종을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감자 재배 농업인에게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규진 완주군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올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고온기 토마토 재배 환경 관리에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토마토는 고온성 채소이지만 낮 온도가 35도(℃) 이상 높게 유지되면 꽃이 떨어지기 쉽고 열매도 잘 달리지 않는다. 연구진은 토마토 40자원을 5월 초 아주심기 한 다음, 두 집단으로 나눠 한 집단은 낮 최고 온도를 토마토 적정 재배 한계온도인 30도(℃)로 관리하고, 다른 집단은 이보다 5(℃)도 높은 35도(℃)로 관리했다. 그 결과 35도(℃)로 관리한 집단은 3~5화방에서 꽃 핀 뒤 열매가 달리는 비율(착과율)이 30도(℃)로 관리한 집단의 75% 수준에 그쳤다. 따라서 고온기에 토마토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서는 한낮 시설 안의 온도가 35도(℃)를 넘지 않도록 차광막(스크린)을 치거나 안개 분무기(포그)로 냉방을 한다. 농가 여건에 따라 온실 외부에 차광 도포제를 뿌려 온도를 낮추거나, 꽃이 햇빛을 받아 뜨거워지지 않도록 화방 근처에서 발생한 잎으로 꽃을 가려주는 것도 한 방법이다. 또한, 생육에 적합한 습도(60~80%)를 유지할 수 있도록 습도 관리에도 신경 쓴다. 고온기에 습도가 낮으면 잎이 말리면서 생육이 억제
[완주신문]완주군이 특혜시비 논란에 휩싸였던 새마을회관을 짓기 시작했다. 지난 7일 안호영 국회의원, 박성일 완주군수, 유희태 완주군수 당선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완주군 새마을회관 착공식이 개최됐다. 그간 지역 내에서는 새마을회관 신축에 대한 반대 여론이 있었다. 지난해 1월 완주군이 ‘완주군 새마을운동 조직 지원 조례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 하며 논란이 시작됐다. 완주군의회 모니터링 네트워크 측은 이를 반대하는 서명운동까지 벌였다. 당시 네트워크 관계자는 “완주군에는 공익적 가치를 위해 활동하는 사회단체 및 비영리 민간단체들이 수십개가 있다”며, “이들 단체들의 상당수가 열악한 재정으로 꾸려나가고 있고 이런 지역 사정을 볼 때 특정 단체에 사업비 지원을 넘어서 회관 건립비를 지원하는 것은 형평에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공익단체들에게 박탈감을 안겨주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해 10월 소완섭 전 완주군의원은 관련 예산에 대해 “갈수록 완주군 살림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군비 25억원을 들여 새마을회관을 신규로 건립하는 것이 시기적으로나 도의적으로 타당한지 관해 많은 군민들이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며, “군의 유휴건물을 이용하는 등 유연성을 발휘한
[완주신문]완주군 생생문화재 활용사업인 ‘웅치, 이치전투에서 3.1 독립 만세까지’를 수행하고 있는 만경강사랑지킴이는 웅치전투 순례길에 참여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웅치전투 순례길은 가족 체험행사로 임진왜란 당시 조선군과 일본군의 치열한 전투 현장이었던 웅치전적지를 답사하는 행사이다. 웅치전투 순례길 참가자들은 완주군청에서 모여 버스를 타고 임진왜란 당시 일본군과 조선군이 진을 펼쳤던 진안군 부귀면 세동리 메타세콰이어길을 거쳐 웅치전투 기념탑에 들러 참배한다. 이후 웅치전투에서 대승을 거둔 대승한지마을로 이동해 거북선 팝업북 만들기와 점심 식사, 버스킹 공연을 관람하고 오후에는 완주군의 문화재를 탁본으로 찍어서 전통 기법으로 책을 만드는 ‘탁본으로 만나는 완주군 문화재 이야기’ 체험을 한다. 만경강사랑지킴이 손안나 대표는 “역사의 현장을 걸어 봐야 비로소 역사를 체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웅치전투는 1592년 6월(음력 7월)에 지금의 진안군 부귀면 세동리와 완주군 소양면 신촌리를 잇는 웅치에서 있었다. 웅치에는 김제 군수 정담, 해남 현감 변응정, 나주 판관 이복남, 전 전주 만호 황박 등이 이끄는 관군과 의병이 일본군과 혈전을 치렀
[완주신문]유희태 완주군수 당선인의 민선 8기 군정 밑그림을 그릴 ‘완주군수직 인수위원회’가 10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삼례읍 삼례리에 있는 소셜굿즈혁신파크에서 진행된 이날 출범식은 유희태 당선인과 인수위원장, 부위원장 등 15명의 인수위원, 김성명 부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과 기념촬영, 인수위원 위촉, 인수위 운영일정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유 당선인은 이날 송형수 전 전북테크노파크 원장을 인수위 위원장에 임명했으며, 부위원장에는 완주군의회 최등원 부의장을 선임했다. 인수위원은 권도윤 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정책실장, 김영기 완주군 노인회장, 소덕임 (사)한국국악협회 전북지회장, 홍성임 전북도의원, 심동택 전북지체장애인협회 완주군지회장, 손정아 더불어민주당 청년위원회 총무국장, 고의정 전 전북도청 주무관, 모진희 완주군 청렴군민감사관, 엄호정 완주교육거버넌스 위원, 전효숙 완주군 새마을회 사무국장, 황선희 완주군 보훈단체 간사, 정명석 완주군 이장연합회장, 김인철 소양면 주민자치위원장이다. 유희태 당선인은 “농민과 여성, 장애인, 청년 등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폭 넓게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지역 현안에 밝고 현장에서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