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전북특별자치도의회 윤수봉 의회운영위원장은 14일 “완주 남계리 천주교 유적지를 국가사적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수봉 의원은 이날 초남이성지권역 천주교유적 국가사적 현지심사를 참관한 자리에서 “윤지충 바오로 등 순교자들의 유해와 유물이 발견된 완주군 천주교 유적지의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대단히 크다”며, “국가 사적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완주군 천주교유적지는 사회적 공공재로 봐야 하며, 한국의 종교·문화적 차원에서 보존하고 재조명할 필요가 있다”면서 “다른 문화·관광자원과의 연계 등을 통해 문화유산의 효율적인 관리·보존 방안을 모색하고 국가사적 지정 이후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천주교 최초의 순교자인 윤지충, 권상연 등의 유적이 발견된 초남이성지권역(완주군 이서면 남계리 169-65 일원)에 대한 국가사적 현지심사에는 권요안 도의원과 심사위원, 국가유산청·전북도·완주군·천주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완주군 남계리 유적은 조선 후기 사회상을 반영하는 역사적인 곳으로 학술적·천주교사적 가치가 높고, 평등과 새로운 사회를 추구한 신앙공동체의 실천적 사랑과 헌신이 녹여져 있다는 평가다. 2021년 3월 바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마른논 써레질 이앙재배가 벼를 재배할 때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 무논 써레질 재배와 비교해 벼 수확량과 단백질 함량 차이는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써레질은 모내기 전 논에 물을 대고 논흙을 부드럽고 고르게 하는 작업이다. 마른논 써레질 이앙재배는 논흙이 마른 상태에서 써레질(로터리)과 균평 작업을 한 뒤 논에 물을 대고 벼를 재배하는 기술이다. 기존 무논 재배와 다른 점은 논에 물을 댄 후에는 써레질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물이 찬 논에 써레질을 생략하면 물 빠짐이 개선돼 모내기 후 뿌리 활착이 좋아지고 토양환원을 억제해 메탄가스 발생량도 줄일 수 있다. 또한, 물 탁함이 덜해 수질오염이 줄고, 농번기에 집중되는 노동력 분산 효과도 있다. 2023년부터 2년간 국립식량과학원 재배지에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마른논 써레질을 했을 때 무논 써레질과 비교해 항상 물을 담아두는 상수 담수는 9.3%, 2주간 중간물떼기는 7.1% 메탄가스 발생량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와 충남 홍성에서 마른논 써레질 현장 실증 결과, 수질오염을 유발하는 오염원들이 적게 발생했다. 무논
[완주신문]완주군이 제60회 완주군민의 날을 기념해 군의 명예를 드높이고 지역사회의 안정과 발전에 크게 기여한 군민을 선정했다. 지난 10일 완주군은 군청 중회의실에서 ‘제60회 완주군민대상 선정심사위원회’를 열고, 문화교육, 나눔봉사, 효열, 애향, 경제, 체육, 농림축수산, 환경 등 8개 분야에서 각 1명의 수상자를 최종 결정했다. 특히, 올해는 환경 분야을 신설해 첫 수상자를 배출하게 됐다. 수상자는 ▲문화교육분야 김광식((사)한국사진작가협회 전 완주군지부장) ▲나눔봉사분야 최금채(완주군 행복나눔봉사단장) ▲경제분야 국원호(완주한우협동조합 조합장) ▲애향분야 김경회(재경완주군민회장) ▲효열분야 이정숙(삼례읍부녀연합회장), ▲체육분야 권승환(완주군 승마협회장) ▲농림축수산분야 장상순((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완주군연합회장) ▲환경분야 송행택((주)정석케미컬 직원)씨가 선정됐다. 수상자들은 오는 6월 완주군청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60회 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군민들의 축하 속에 시상식을 진행한다. 올해 60주년을 맞이하는 완주군민의 날 행사는 기념식 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체육행사와 함께 완주군민 10만 달성을 기념하는 비전 선포식, 완주군민 화합 한마당 행사로
[완주신문]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공모를 통해 수석교사 중심 연구회인 ‘깊이있는 수업 쉐어링’을 교과연수년 특수분야 연수기관으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깊이있는 수업 쉐어링’은 2022 교육과정에서 강조하는 개념기반 학습을 수업에서 녹여내고 있는 수석교사 4인과 10년 이상의 경력교사 4인으로 구성돼 있다. 연구회는 앞으로 도내 초·중등교사의 희망을 받아 개념기반 탐구학습을 수업으로 실천한 사례에 대한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1부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2일, 2부는 오는 7월 1~4일 운영되며, 장소는 전주 대안교육지원센터 3층 강당이다. 연수는 개념기반 학습의 이론을 수업으로 녹여내기 위해 감안해야 하는 수업설계 시 주안점과 수업사례를 중심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완주신문]화재로 집을 잃은 중학생에게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관련기사: 화재로 집 잃은 중학생 정체성 위기) 9일 봉동지역아동센터 이진호 센터장에 따르면 최근 완주군청, 완주군가족센터, 초록우산, 전주연탄은행 관계자들이 모여 대책을 논의했다. 먼저 철거는 전주연탄은행과 봉동읍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완료됐고, 집은 조립식으로 15평정도 짓기로 했다. 설계는 기능재부를 받고 건축비는 약 7500만원 정도로 계획돼 내달초 착공할 예정이다. 이진호 센터장은 “여러사람의 도움으로 해결되고 있다”며, “특히, 전주연탄은행 윤국춘 목사의 도움이 컸고 초록우산이 중심이 돼 실마리를 찾았다”고 말했다. 이어 “게다가 완주군청까지 동참해 큰 힘이 됐다”며, “완주군가족센터에서 부모상담을 맡기로 하고 아이상담은 봉동지역아동센터에서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망연자실했던 피해 가족 또한 이러한 도움에 “힘을 내겠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제적 상황이 어려웠던 중학생 A군이 지난달 14일 화재로 집을 잃었고, 봉동지역아동센터는 A군의 안타까운 사연을 알리며 도움을 호소했다.
[완주신문]전북특별자치도완주교육지원청은 8일 전북체육중·고등학교에서 ‘2025 완주교육장배 초·중학생 육상경기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완주 관내 초·중학교 학생들의 체력 증진과 스포츠맨십 함양을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학생 선수 300여명과 경기 위원, 교직원, 학부모 등 약 500명이 참석해 스포츠 축제의 장이 됐다. 경기는 초등부와 중등부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100m, 200m, 400m, 800m, 1000m, 1500m 트랙 종목과 멀리뛰기, 높이뛰기, 포환던지기 등의 필드 종목이 운영됐다. 각 경기에서 학생들은 기량과 열정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참가자 모두가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스포츠의 가치를 되새겼다. 종목별 1, 2위의 성적을 거둔 선수들은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배 육상경기대회에 완주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김난희 교육장은 “학생들이 도전 정신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었고 건강한 스포츠 문화를 경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중심의 다양한 체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한해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 청명이 지났다. 본격적인 벼농사를 앞두고 파종 전 종자 준비와 모 기르기 관리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다. 농촌진흥청은 안정적인 쌀 생산을 위한 올바른 종자 소독 방법과 모 기르기 관리 요령을 소개했다. 벼 키다리병이 발생한 재배지에서 수확한 종자를 파종할 경우, 모를 기를 때부터 병이 발생해 수확기까지 이어진다. 병에 걸린 벼는 웃자라고 새끼치기가 적으며 증상이 심해지면 말라 죽는다. 최근 대규모 공동 육묘장이 늘고 모 기르는 기간 단축, 볍씨 소독 기술교육과 홍보 등으로 모판에서의 병 발생은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그러나 일단 병이 발생하면 주변으로 쉽게 퍼져 피해가 커질 수 있으므로, 농가에서는 꾸준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벼잎선충은 볍씨 표면이나 왕겨 내부에서 겨울을 나고 파종한 볍씨가 발아하면 윗잎으로 이동해 잎과 볍씨를 전염시킨다. 감염된 벼는 잎의 끝부분이 흰색으로 변하면서 구부러지고 낟알에 검은 점이 생기며 가벼워져 품질이 떨어진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전국 벼 재배지에서 벼잎선충 피해를 조사한 결과, 매년 10%가 넘는 재배지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벼 키다리병과 벼잎선충 등 종자로 전염되는
[완주신문]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건강관리 시스템인 학생건강증진교육센터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교육부 특별교부금 지원을 받아 수탁기관(전북대학교 간호대학)이 운영하는 학생건강증진교육센터는 학생들의 건강 실태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후 이를 바탕으로 학생건강증진 사업의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이 건강 관련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하는 동시에 다양한 건강 교육 자료를 제공하는 등 건강 관리에 대한 접근성을 높인다. 특히 건강취약 학생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이 한층 강화된다. 센터는 당뇨 질환이 있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보건교사와 담당 교사가 전문의와 직접 상담할 수 있는 ‘전문의-보건교사 지원제도’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만성질환 학생의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학생들의 건강 상담도 쉬워진다. 상담을 원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전북교육청 학생건강증진교육센터 누리집 내 학생건강상담 게시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체험 중심 건강증진 프로그램도
[완주신문]구이면 망산마을 주민들이 구이저수지 둘레길에 화단을 조성했다. 4일 주민 10여명은 둘레길 일원 경관 조성을 위해 꽃밭을 조성하고 마을환경을 정비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학 망산마을 이장과 노인일자리(시니어클럽) 참여자, 주민, 구이면 직원들이 참여해 잡초를 제거하고 수선화, 꽃잔디, 향카네이션 등의 다년생 초화류를 심었다. 그동안 김 이장은 마을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지난 8년 동안 자발적으로 꽃밭을 가꿔왔으며, 현재는 노인일자리(시니어클럽) 참여자들과 함께 꽃밭을 관리하며 마을 경관을 가꾸고 있다. 한편, 구이면에서는 망산마을을 선두로 어르신일자리(시니어클럽)를 통해서 12개의 마을 꽃밭가꾸기 캠페인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인구 10만 달성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4일 완주군청 1층 로비에 인구현황판을 설치하고, 인구 10만 달성을 주민들에게 적극 알리고 있다. 4일 기준 완주군 인구수는 9만 9843명으로 10만명 달성에 157명이 부족한 상태다. 완주군 인구는 지난 2월 대비 3월에 144명이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완주군은 인구수를 매일 집계해 현황판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아울러 ‘완주愛 주소 갖기’ 캠페인을 전개하며, 완주군의 인구정책을 적극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