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여성단체협의회가 정리수납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을 개설해 자격증 취득 기회의 길을 열어주고 있다. 6일 완주군에 따르면 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4일부터 시작해 오는 28일까지 정리수납전문가 2급 양성과정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백효녀 정리수납 전문 강사를 초빙해 30명의 교육생이 참여하고 있으며, 매주 월·수 2시간씩 완주가족문화교육원에서 강의가 열리고 있다. 교육내용은 수납전문가의 역할과 수납의 기본 원칙을 비롯해 거실·신발장, 주방, 침구장·옷장, 냉장고 정리 등에 대한 내용으로 이론과 실습으로 구성됐다. 천경욱 회장은 “경력단절 여성에게는 전문 자격증을 취득해 취업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교육 이수 후에는 정리수납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봉사하는 기회도 가질 예정이다”고 말혔다. 완주군여성단체협의회에서는 양성평등주간행사, 여성지도자 워크숍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완주군 여성발전과 지역발전을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이 팥 생육 시기별로 고온에 취약한 시기를 살펴본 실험에서 팥 개화기에 가장 큰 고온 피해를 보는 것을 확인했다. 팥 생육 시기를 꽃피기 전까지의 생장기, 개화기, 등숙기로 나누고 고온검정온실에서 각각 최고온도를 4단계로 달리 처리한 실험을 진행한 결과, 노지 온도보다 5~6도 높게 설정한 ‘T4’ 구간의 피해율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개화기 시기에 고온 피해로 인한 수량 감소율은 83%에 달하는 것에 비해 생장기에는 39%, 등숙기에는 41%의 수량이 감소했다.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 2018년에는 불볕더위로 우리나라 밭작물 재배지 18만4000㏊에서 고온 피해가 발생했으며, 충남 천안에서는 팥 수확량이 예년보다 46% 감소했다. 생장기에 33도 이상의 고온이 계속되면 잎이 쭈글쭈글하게 변하고, 긴 장마 후 찾아온 고온과 강한 햇빛으로 잎이 타거나 일부는 노랗게 변한다. 이런 현상은 광합성 동화량을 감소시켜 잎이 양분을 만드는 데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등숙기에는 고온으로 인한 형태적 차이가 크지 않았다. 반면, 개화기는 처리 시기와 온도가 생장기보다 짧고 낮았음에도 불구하고 고온에서 꽃이 보이지 않거나 꽃가
[완주신문]오수관이 우수관에 연결돼 오수가 정화되지 않은 채 수년간 만경강으로 흘러나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2019년 말 준공된 삼례읍 한 아파트의 오수관이 우수관으로 연결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아파트 맞은편에서 상점을 운영하는 주민 A씨에 따르면 우수관 바닥에는 인분으로 추정되는 퇴적물이 쌓여있다. A씨는 “오전 7시 경 똥냄새가 나는 누런 물이 많이 흘러나온다”며, “대부분 사람들이 화장실에 많이 가는 시간에 아파트가 들어오고 이런 일이 매일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제보 사진과 영상 등에 따르면 우수관으로 오폐수가 유입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오수관에서 발생시킨 연기가 우수관으로 퍼지는 게 확인되기도 했다. 어찌된 영문인지 완주군에 문의했다. 완주군 관계자는 “공사 당시 건설사에 도면을 보고 오수관 연결을 맨홀로 안내를 했고 협의대로 공사를 진행했다”면서 “원인이 불분명해 확인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오수관은 2010년에 만들어졌는데, 당시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재 문제를 인지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완주군 관계자는 수년간 오수가 우수관으로 배출된 것에 대해서는 “피해 부
[완주신문]완주군의회 개원식에 유이수・이주갑 완주군의원이 삭발을 하고 등장해 주목을 끌었다. 이들은 지난달 23일 전북지방환경청 앞에서 열린 상관면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 반대 궐기대회에 참석했다. 이날 궐기대회에서는 삭발 시위도 있었다. 이때 유이수, 이주갑 의원도 삭발에 참여했다. 5일 열린 개원식에서 만난 이들은 ‘삭발을 하니 어떠냐’는 질문에 ‘시원하다’며 웃었다. 유이수 의원은 “완주군 나지역구 의원으로서 지역 환경을 지켜 아름다운 자연을 미래 세대에게 물려주는 것이 의무”라며, 삭발 취지를 설명했다. 이주갑 의원도 “머리를 깎은 것은 주민과 함께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고 주민 통합의 계기”라며, “주민의 안전과 생명을 담보로 한 사적 이익이 허용되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의원 임기 시작 전부터 삭발까지 하며 지역현안에 적극 참여한 두 의원은 향후 행보에 대해서도 ‘주민 최우선’을 강조했다. 유이수 의원은 “완주군의 미래는 무엇보다 환경을 우선적으로 보고 이를 지켜내는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주갑 의원도 “완주군 발전은 과거처럼 토목과 건설 등에 의한 것이 아닌 친환경적이며 삶의 질을 고려한 전진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완주신문]비봉면 선동마을 경로당(회장 장제강)이 이웃의 후원으로 문을 열었다. 5일 완주군 비봉면은 선도마을 경로당 개소식을 지난 4일 갖고, 준공을 축하했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를 비롯해 경로당 이용 어르신, 마을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해 어르신들의 쉼터가 마련된 것을 축하했다. 선동경로당은 11평 규모의 작은 공간이지만, 완주군 1111사회소통기금과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1650만원 상당을 후원해 만들어져 의미를 더하고 있다. 1111사회소통기금은 복지·환경·문화·교육 등 다양한 사회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금사업으로 100원·1,000원·10,000원 또는 소득의 1%를 기부하는 사회통합을 위한 군민모금운동이다. 장제강 선동경로당 회장은 “많은 사람들의 도움과 협조가 있었기에 선동경로당을 개소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며 “마을주민이 언제든 찾을 수 있는 편안하고 따뜻한 경로당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쾌적하고 편안한 여가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어르신들의 소통하고 화합하는 쉼터가 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 백합 화훼농가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백합 수출을 위한 시동을 다시 걸고 있다. 5일 (사)한국백합생산자중앙연합회에 따르면 완주지역에서 재배하기 적합한 하우스용 백합 수출유망품종 5종을 선정하고 수출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최근 평가회에 참석한 50여명의 관계자들은 화색, 화형, 꽃크기, 균형, 줄기 등 5개 지표에 따라 종합 점수로 우선순위를 정했다. 설문 결과 해외에서 유행하는 색을 가진 모니카, 사만다, 비올라, 우리타워, 시베리아 5종이 최신 트렌드에 맞는 수출용 겸 국내용 품종이 최종 선정되었다. 완주 출신의 이기성 회장은 “코로나19가 닥친 지난 2020년 이후 백합 수출이 전무하다시피 했다”며 “이번에 선정된 품종으로 올 하반기에는 수출실적을 낼 수 있도록 열을 올리겠다”고 말했다. 완주군 백합 농가는 봉동 서두마을 청운농원을 포함 4개 농가가 있으며 이중 2개 농가가 수출을 하고 있다. 백합 수출은 2011년 3천만 달러를 정점으로 최근에는 1천만 달러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완주신문]완주군청소년문화의집이 ‘역사 골든벨’을 열어 청소년들의 역사의식을 고취하는 시간을 가져 호응을 얻었다. 5일 완주군은 최근 관내 청소년 30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회 울려라! 역사 골든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 역사의식을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생강골포도송이’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의 사전 수요조사와 ‘아띠’청소년운영위원회의 주도 하에 기획됐다. 청소년들은 한국사를 주제로 한 다양한 문제와 난센스, 상식 등에 관한 문제를 풀며 저마다 숨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문제의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참가 학생과 관객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정답이 발표될 때는 순간순간 생존의 환호성과 탈락의 아쉬움을 표현하는 탄식이 흘러나오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 결과 제1회 골든벨의 주인공은 김재현 학생이 됐다. 최후의 1인으로 골든벨을 울린 김재현 학생은 “평소 역사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본 적이 없고,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다. 그러나 이번 골든벨을 준비하면서 우리나라 역사적 사실들을 깊이 있게 알게 되었고,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산다는 것에 자긍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말했다
[완주신문]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차량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완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일오전 11시경 상관면 죽림리 인근 도로에서도 운행 중 과열로 추정되는 차량 화재가 발생해 1천만원의 재산피해를 낳기도 했다. 이처럼 차량 화재는 주로 운행 중에 발생하며 장거리 운행으로 인한 엔진 과열, 노후화된 전선, 냉각수나 오일 등의 점검 미실시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장시간 운행을 피하고 운행 전후 냉각수와 각종 오일, 타이어 등의 상태를 점검해야 하며, 엔진룸 내부 청소와 노후 전선 등 수시 점검이 필요하다. 특히 차량 화재는 각종 연료나 오일 등으로 연소 확대가 빨라서 초기 진압이 중요해 차량용 소화기를 필수로 비치해야 한다. 박덕규 서장은 “무더운 여름 차량화재 예방은 운전자의 관심이 필수이다”며, “주기적인 차량 점검을 비롯해 주행 전ㆍ후 차량 내ㆍ외부를 항상 확인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완주신문]지난해 11월 17일 완주군의회 행정사무감사 첫날 이인숙 전 완주군의원은 “군민 삶의 질은 웃고 떠들며 노는 게 아니라 건강이 첫째”라고 강조했다. 축제 등 행사가 군민들의 행복과 직결되는 게 아니라는 지적으로 풀이됐다. 민선 6, 7기 들어 완주군은 행사가 많이 늘었다. 행사로 인해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소득을 늘리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는 취지였다. 하지만 일각에서 주민은 소외되고 외부 컨설팅, 행사 대행업체만 배 불린다는 볼멘소리가 지속적으로 나왔다. 민선 6, 7기에서 추구한 최종 목표는 ‘군민 행복’이었다. 이번에 출범한 민선 8기 또한 ‘모두가 누리는 미래행복도시 완주’다. 모두 ‘행복’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에 행복에 대한 고찰과 정확한 개념 정립이 우선돼야 할 것이다. 행복에 대한 개념 설정에 따라서 정책 방향성이 달라질 것이다. 이런 이유로 지난해 행감에서 이인숙 전 의원의 지적은 곱씹어 볼 만하다. ‘웃고 떠들며 노는 것이 과연 먼저일까?’, ‘건강과 깨끗한 환경이 우선일까?’, ‘안정적 소득이 첫째일까?’ 등에 대해서 고민하고 동의돼야 한다. 행복에 대한 사전적 의미는 ‘생활에서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완주신문]유희태 완주군수가 취임 후 첫 방문지로 집단 민원이 발생한 상관면 의료폐기물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4일 유희태 군수는 상관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주민들의 현장 목소리를 경청한 데 이어 의료폐기물 소각장 예정지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는 윤수봉, 권요안 도의원을 비롯해 이주갑, 유이수 군의원도 함께했다. 유희태 군수는 주민들과 만난 자리에서 “의료폐기물 소각장 반대 대책위를 구성해 주민 분들이 활동을 벌이고 다른 주민 분들께서도 소각장에 대한 근심과 걱정이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해 좋은 방안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규창 대책위 공동위원장은 “주민들이 생업을 뒤로하고 비대위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며 “의료폐기물은 주민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안으로 주민건강 위협이 크게 우려되는 만큼 완주군이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상관면 의료폐기물 민원은 관내 소재한 폐기물중간처리업체가 의료폐기물을 소각을 위한 사업계획서를 지난해 5월 전북지방환경청에 접수하면서 불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