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이 비비정 인근 카페 강제수용에 대해서 ‘행정이 결정한 것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내놨다. 15일 만난 완주군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완주군계획위원회에서 이곳(비비정이야기 카페)을 빼는 것은 부당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완주군계획위원회는 도시계획 전문가, 완주군의원, 공무원 등 6명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말 열린 군계획위원회 회의록을 살펴보면 특혜 시비가 발생할 수 있어 카페 위치도 문화시설에 포함돼야 한다는 주장이 회의 분위기를 주도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전에 열린 회의록에는 카페 부지 포함 여부에 대해 “사익에 대한 보상을 적법하게 추진함에도 불구하고 공익을 훼손시키는 행위를 한다면 그 때는 공익성을 절대 무시해서는 안된다”며, “이게 제대로 도시계획을 집행하는 자세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는 주장이 적혀 있다. 권력을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카페 주인 최정관(62)씨에 따르면 문화시설 설치 계획에 대한 최씨의 의견은 수용되지 않았고, 그에게 보상 안이 제시된 적도 없었다. 상황을 전달한 완주군 공무원들의 탓인지, 군계획위원들의 시각 탓인지 카페 주인은 사적 이익을 앞세워 공익을 해치는 인물로 폄하된 듯하다. 이는 강제수용을 정당화
[완주신문]완주군장애인연합회는 15일 초복맞이 닭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완주군 장애인 단체 및 시설 27곳에 삼계탕용 닭 1500마리를 전달했다. 김덕연 회장은 “장마와 폭염이 반복되어 기력이 많이 약해질 때 건강을 챙기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뜻깊은 봉사활동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완주신문]완주군 소상공인연합회가 ‘제4기 완주군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취임식 및 발대식’을 열었다. 15일 완주군 소상공인연합회는 삼례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취임식 및 발대식을 열고 4기의 출발을 알렸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의 경제적 지위 향상과 국민경제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소상공인의 권익을 대변하는 단체다. 이날 행사는 연합회 회원 및 내빈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기 연합회장으로 취임된 정양선 회장 및 임원 임명장 수여, 축사, 임원 선서 등으로 진행됐다. 정양선 회장은 취임사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들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전략을 세워 완주군 소상공인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삶의 질이 나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완주신문]고산면의 면지발간을 배우기 위한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5일 고산면은 최근 전남 진도군 고군면과 해남군 삼산면 주민자치회가 고산면을 찾았다고 밝혔다. 우선 지난달에는 박남규 고군면장과 박동화 주민자치회 회장 등 4명은 면지발간을 위한 자문을 구하기 위해 고산면을 방문했다. 이들은 고산면 주민자치회의 면지발간 소식을 접하고 방문해 전반적인 면지발간 과정 등 궁금한 사항에 대해 질의하고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최근에는 전남 해남군 삼산면 주민자치회 박연호 회장 등 15명이 방문해 고산면 주민자치회의 사례 및 업무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자치회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에 대하여 토의하고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광근 주민자치회 회장은 “이러한 벤치마킹이 지속적인 교류의 장이 되기를 소망하며, 서로의 장점들을 배우고 더욱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명기 고산면장은 “타 주민자치회와의 소통이 우리지역에 더 적합한 사업들을 추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완주신문]완주군이 만경강 생태환경 보호를 위해 치어를 방류했다. 15일 완주군은 최근 만경강 상류 및 마을 저수지에 소중한 수산 생태 환경을 보호하고 수산 자원을 늘리기 위해 붕어 치어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수산종묘 방류사업은 무분별한 포획 및 환경오염 등으로 점차 감소하고 있는 내수면 토산어종을 보호하고 생태계 보전 및 지역주민의 어업소득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군은 매년 건강한 수산종묘를 매입해 관내 하천 및 마을 저수지에 방류해 수산자원을 다양화하고 증대시키려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 방류는 소양면 오성제 및 만경강 상류 일원에서 이뤄졌으며, 내수면 어업계 회원과 담당 공무원, 마을 주민 등이 모여 붕어 치어 11만 마리를 방류했다. 추후에는 동자개, 미꾸라지, 붕어 등을 추가로 방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산종묘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내수면 수산자원 조성과 수상생태계 복원은 물론 지역주민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또한 방류에만 그치지 않고 방류한 치어가 잘 자랄 수 있도록 사후 관리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수지 하천 주변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화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내수면 불법어업 지도단속도 강화하여 소중한
[완주신문]유희태 완주군수가 15일 전북도와 정치권에 ‘완주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국토부의 최종후보지에 선정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강하게 건의했다. 유 군수는 이날 전북도청 종합상황실에서 김관영 도지사, 김성주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과 정운천 국민의힘 도당위원장 등 전북 국회의원, 14개 시·군 단체장 등이 참석한 ‘전북 국회의원과 도·시군 예산정책협의회’에 건의했다. 유 군수는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은 민선 8기 완주군정의 핵심 사업으로 국정과제와 균형발전 전북공약에도 포함돼 있는 6천억원 가량의 대규모 프로젝트”라며 “현재 국토부의 요청으로 제안서를 작성 중에 있는데, 연말에 국토부의 국가산단 최종 후보지에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도와 정치권이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 달라”고 말했다. 유 군수는 또 기재부 단계의 중점관리 사업인 △국립 사회적경제 인재개발원 설립 △수소상용차와 연료전지 산업 고도화를 위한 지역간 기술협력 플랫폼 구축 △국립 나라꽃 무궁화연구소 조성 등 신규 현안 3건도 함께 건의했다. 유 군수는 “국립 사회적경제 인재개발원 설립은 전북혁신도시 안에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인재개발원 시설을 구축하고 교육연수 플랫폼을 운영하
[완주신문]완주군이 올해 선정된 8개의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보건교사와의 간담회를 열어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15일 완주군은 보건교사와의 간담회를 지난 14일 실시,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정보를 교류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보건담당자들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교내 알레르기질환 악화요인 제거를 위한 환경조성 및 응급상황 대처방안, 학교중심의 예방관리 프로그램과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교육·홍보, 환아 발견 및 치료 등을 공유했다. 완주군은 매년 아토피·천식안심학교를 선정한 후, 학생 및 미취학아동의 알레르기 유병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학교와 학생, 학부모에게 환류하고 있다. 아토피·천식 안심학교에서는 천식, 아토피피부염, 알레르기비염 등 질환이 있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학생, 보호자, 학교, 지역사회가 알레르기질환을 관리하고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해 궁극적으로는 학교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록 도와준다. 알레르기 유병진단결과를 토대로 각 학교(유치원)보건실에는 알레르기질환 환아를 관리하고 있으며, 응급상황에 즉각 대처할 수 있는 응급키트와 아토피피부염 환아를 위한 보습제를 비치해 질환 예방에 철저를 기하고자 한다. 또한 알레르기 진단 검사비 지원을
[완주신문]완주군이 삼례삼색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비비정 인근에 문화시설 설치를 계획하며 카페 ‘비비정이야기’의 토지와 건물 전체를 수용하는 방식이 이례적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비비정이야기 카페를 운영 중인 최정관(62)씨는 “완주군 내 문화시설 대부분은 완주군청이 소유한 토지나 건물에 설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처럼 완주군은 그간 문화시설을 군 소유 토지나 건물에 설치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했다”면서 “이러한 관행을 깨지 않고 당초 구역계 결정 내용과 같이 비비정이야기 외곽 토지 일부만 매수하는 방식으로도 이곳에 문화시설 설치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최정관씨 주장대로 완주군 문화시설 중 삼례생활문화센터는 구 삼례읍사무소를 리모델링해 설치했고, 동상생활문화센터도 구 보건지소 건물을 활용하고 있다. 또 완주문화예술회관은 완주군청 부지 내 설치를 했고, 구이생활문화센터는 술박물관이 이전하며 남은 자리에 설치했다. 최씨는 “완주군이 타 문화시설과 다르게 이곳을 강제수용까지 하며 강행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하소연했다. 이는 재량을 행사할 수 있는 업무에 관해 일정한 관행이 형성돼 있는 경우, 동일 사안에 대한 신청이 있을 때 다르게 처분할 수 없다
[완주신문]삼례읍행정복지센터 내 무인민원발급창구 문 여는 버튼이 파손돼 손 글씨로 ‘누르는 곳’이라고 써진 곳을 눌러야만 문이 열린다. 이에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지만 삼례읍 관계자는 “고장난 게 아니다”고 주장했다.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지난달 27일, 가축개량협의회 젖소분과위원회를 열고 한국형 젖소 보증씨수소 ‘킹덤(H-690)’과 ‘볼케이노(H-693)’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한국형 젖소 보증씨수소는 국내에서 자체 생산한 씨수소로 우리나라 고유 환경과 사육 조건에서 최고의 능력을 발휘하는 소를 뜻한다. 농림축산식품부, 국립축산과학원, 농협경제지주 젖소개량사업소, 한국종축개량협회가 국가 단위 및 국제 유전능력을 평가해 6개월(6월, 12월)마다 선발하고 있다. 이번에 선발된 ‘볼케이노’는 우유 생산량(875.58kg), 유지방량(31.11kg), 유단백량(30.35kg)이 우수하고, 검정 완료한 16마리 가운데 체형 종합점수도 11.5(2위)로 높다. ‘킹덤’은 우유 생산량(860.77kg)과 유단백량(27.94kg)이 우수하고, 최근 낙농가와 우유업체에서 관심을 두고 있는 베타카제인 ‘A2A2 유전자형’을 보유한 씨수소다. ‘A2A2 유전자형’을 보유한 젖소가 생산한 에이(A)2 우유는 소화 불량이나 배앓이를 일으키지 않고 소화 흡수가 잘 된다고 알려져 에이(A)2 우유 생산을 원하는 농가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보증씨수소 선발에는 농진청이 농협경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