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전북지역 귀농귀촌 인구가 가장 많은 완주군이 서울 찾아 귀농귀촌 정책설명회를 열어 도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19일 완주군은 최근 2일간의 일정으로 전라북도 귀농귀촌지원센터(서울 방배동)에서 귀농귀촌 정책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도시민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교육은 지난 상반기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건강한 로컬푸드, 청정한 자연환경, 따뜻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어메니티 완주’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다양한 완주군 지원정책을 도시민들에게 알리고 귀농귀촌 사례를 전달했다. 특히, 완주에 정착해 살아가고 있는 선배 귀농귀촌인들이 직접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면서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교육생들에게 큰 도움을 줬다. 한 교육생은 “완주에는 로컬푸드나 가공센터,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같은 좋은 정책들이 많이 뒷받침해주고 있어서 처음 농업에 발을 디디려는 이들에게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선배 귀농인으로 사례발표를 한 이선미씨(선미네 농장)는 “이번 교육생 분들의 열정이 다른 때보다도 넘쳤던 것 같다”며 “특히 40세 이하 청년층이 많아 귀농귀촌메카로 떠오르는 완주군의 인기를 실감했다”고 말했다. 박철호 농업축산과장은
[완주신문]완주군 소양면 대흥리 위봉마을에 있는 위봉교회의 안양호 담임목사(60)는 동네에서 하루를 48시간으로 쪼개 쓰는 ‘농부목사’로 불린다. 지난 2018년에 폐허였던 이 교회에 부임한 후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에 목회 활동을 하면서, 그 외 요일에 이웃 밭을 갈아주고 고장 난 농기계도 수리해주는 등 마을 발전과 대소사를 함께 하면서 붙은 별명이다. 30여 가구가 살고 있는 위봉마을은 안 목사의 부임 전까지만 해도 활력을 잃은 오지산골에 불과했다. 주민 대부분이 70대 이상의 고령이어서 가파른 산길 밭농사가 힘들어 놀리는 땅이 더 많았다. 안 목사는 부임하자마자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꽃길 조성에 나섰다. 아름다운 꽃을 보러 방문객들이 조금씩 늘자 해바라기 6,000주를 심었고, 작년에는 8,500주로 늘려 포토존과 산속 장터인 마운틴 마켓, 버스킹 등을 추진하는 등 ‘스토리가 있는 위봉마을’로 만들었다. 이제는 입소문을 타고 사진작가들과 일반인들이 많이 찾는 명소가 됐다. 해발 350m의 분지에 있는 위봉마을은 산길이 없어 밭농사가 쉽지 않다. 안 목사는 악조건에서 밭일을 하시는 어르신들을 돕기 위해 트랙터와 경운기, 관리기, 예초기, 땅속작물 수
[완주신문]완주군가족센터, 완주지역자활센터·완주군기초푸드뱅크사업단이 외국인근로자에게 생필품을 후원했다. 19일 완주군에 따르면 가족센터, 지역자활센터‧기초푸드뱅크사업단은 ‘외국인근로자 따뜻한 생필품 나눔 행사’를 통해 관내 농가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근로자(필리핀, 캄보디아, 베트남, 네팔 등) 약 100명에게 LA갈비, 생수, 속옷, 화장품 등 생필품을 후원했다. 완주군가족센터는 2021년부터 완주군 외국인근로자 주거지원 사업 상담관리 운영을 시작으로 농가에 고용된 외국인근로자 상담 및 통역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농장주와 근로자간 소통과 애로사항, 생활상담, 한국어 교육 등을 통해 인권침해를 예방하고 근로자들이 한국사회에 잘 적응하여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김정은 완주군가족센터장은 “우리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에게 필요한 생필품을 지원하고, 타국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하도록 돕고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배려를 이끌어 내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외국인 근로자의 정착과 지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밝혔다. 권승환(농가주)씨는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한 사람으로서 국내 생산 활동에 일조하고
[완주신문]완주군이 전주시, 한국교통안전공단 전북지부와 함께 고산6개면 시내버스를 합동점검한 결과 총 32건을 적발했다. 19일 완주군은 최근 고산 6개면을 운행 중인 시내버스 ㈜시민여객자동차 차량 9대를 점검한 결과, 위반사항 32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시내버스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주시와 한국교통안전공단 전북지부 안전관리처의 협조로 진행됐다. 점검은 이용자와 운전자의 안전과 직결되는 ▲타이어 마모상태화, 등화장치 등 차량 상태 ▲하차문 전자·압력감응장치 ▲소화기·비상 탈출용 망치 비치여부 및 표시 ▲운전자 음주측정 등 교통안전법, 자동차관리법,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사항 전반에 대해 점검을 벌였다. 특히 ▲차량세척 및 차량 내·외부 청결 상태 ▲운전기사 안전벨트 및 마스크 착용 여부 등 코로나19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한 예방부분도 면밀히 살폈다. 점검결과 ▲등화장치 불량(5건) ▲하차문 전자·압력감지 불량(9건) ▲운전자 자격증명 및 운행노선 미부착(9건) ▲소화기·비상 탈출용 망치 위치 표시 미부착(9건) 등 관련법령 기준 자동차 안전기준과 운송사업자 준수사항을 위반한 총 32건이 적발됐다
[완주신문]완주소방서는 여름철 벌의 왕성한 활동 시기가 시작되면서 벌 쏘임 안전사고에 주의를 당부했다. 7~9월은 일벌들의 육아 및 활동에 필요한 단백질을 구하기 위해 가장 활동이 왕성해 주택 처마나 아파트 베란다, 가로수 등 생활공간에 벌집을 짓는 경우가 많아 벌집 제거 등의 처리 신고가 증가하는 시기이다. 또한 완주 지역의 이달 1일부터 19일까지 벌집 제거 출동 건수는 82건으로 전달 7건에 비해 확연한 증가 추세를 보여 야외활동 시 주민들의 벌 쏘임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주위 벌집 유무 확인 ▲벌을 자극하는 향수ㆍ화장품ㆍ스프레이 사용 자제 ▲야외활동 시 벌을 유인하는 단 성분 음료ㆍ음식 취식 자제 ▲밝은 색상의 옷 착용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특히, 벌에 쏘였을 땐 쏘인 부위를 신속하게 깨끗한 물로 씻어내고 얼음주머니 등으로 차갑게 하고, 두드러기가 심하게 나거나 호흡곤란, 구토, 두통,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과민성 쇼크에 이를 수 있으므로 119에 신고하거나 즉시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박덕규 서장은“여름철부터 가을까지는 기온 상승과 폭염으로 벌 쏘임 피해가 우려된다”라며 “피해
[완주신문]완주군 대표 관광지 비비정 옆에 위치한 비비정예술열차가 협동조합으로 위탁받고 개인사업자로 운영되고 있어 논란이다. 완주군 소유자산인 비비정예술열차는 레스토랑, 갤러리, 카페로 이뤄져 있다. 지난 2017년 4월 삼래삼색협동조합이 최초 계약해 3년간 운영 후 지난 2020년 4월 재계약을 통해 내년 4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적격심사 통해 최초 선정됐으며, 재계약 시에는 민간위탁운영위원회와 완주군의회 동의로 이뤄졌다. 협동조합으로 위탁을 받았으면 협동조합 법인이 운영하는 게 일반이나, 이곳은 식당, 카페, 갤러리가 제각각 개인사업자 명의로 영업 중이다. 위탁 계약서 제8조(재산의 관리)에는 ‘사용재산의 전대, 매각, 교환, 양여 등 일체 처분행위’와 ‘위탁자의 승인 없이 제3자에게 행한 사용수익 허가’를 금지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나아가 계약서 제11조(위탁해지 등)에는 ‘수탁자가 사업목적 또는 계약 내용을 위반해 운영하였을 경우 위탁해지가 가능하다’고 명시돼 있다. 하지만 완주군 관계자는 “삼래삼색협동조합에서 지부형태로 분할해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식당, 카페 등 완주군청서 절차에 따라 허가를 받았기에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완주신문]완주군이 약 1만여 세대가 참여하고 있는 전 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 탄소포인트제를 시행하고 있다. 18일 완주군에 따르면 탄소포인트제는 가정에서 전기, 수도, 도시가스 에너지 사용량 절감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어 기준사용량 대비 5~10% 감축 세대는 최대 8750포인트를, 10~15%이상 감축 세대는 1만7500포인트를, 15%이상 감축 세대는 최대 2만5000포인트를 인센티브(그린카드 포인트, 지역상품권 중 선택가능)로 매년 2회, 상하반기 지급된다. 상업시설은 모든 인센티브 유형에서 4배로 상향돼 최대 감축 시 40만 포인트까지 인센티브 지급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에너지 절약으로 전기‧수도‧도시가스요금도 아끼고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는 탄소포인트제에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 삼례문화예술촌에서 일상의 풍경을 확장한 권성수 작가 조각전이 열리고 있다. 18일 완주군에 따르면 권 작가는 ‘머물다 Stay’를 주제로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 물가 풍경, 나무 등의 자연과 그 곳을 서성이는 신발 등을 매개로 30여점을 선보이고 있다. 작품들은 작게는 30여센티부터 크게는 2미터에 달한다. 입체로 구성된 작품 특성에 따라 관람객들이 작품 사이를 거닐며 감상할 수 있도록 연출됐다. 삼례문화예술촌 관계자는 “이번 전시 동선 연출을 위해 작가가 여러 차례 전시장을 방문해 배치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정성껏 준비한 전시에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전시에 참여한 권성수 작가는 “우리 일상 주변의 소소한 기억으로부터 시간을 되돌리고, 과거도 현재도 아닌 시간의 공유를 통해 공간의 확장 개념을 표현했다”며 “그 공간의 공유를 통해 소통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전시는 9월 4일까지 삼례문화예술촌 제3전시관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삼례문화예술촌은 지난해 말 지역 내 활동작가를 대상으로 전시 참여작가를 모집했으며, 매 2개월씩 작가별 전시를 이어가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최분아, 박지은 작가가 차례로 전시를 열
[완주신문]완주군이 재가암 환자와 가족들을 위해 자조모임을 운영, 정서적 안정과 다양한 건강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18일 완주군은 최근 관내 재가암 환자 및 가족 40여명을 대상으로 자조모임을 열었다고 밝혔다. 재가암 자조모임은 재가암 환자 및 가족 간에 암 극복 사례 및 치료 경험을 공유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심신의 안정을 도모하고 재활 의지를 북돋기 위한 건강관리 사업이다. 이번 자조모임은 재가암 환자 영양 식생활 강의 및 아로마오일을 이용한 림프마사지 방법 실습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재가암 환자에게 다양한 정보와 정서적 안정을 제공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환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재가암 환자의 건강관리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아로마요법 체험 또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유미경 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재가암 환자 및 가족들의 심신을 격려하고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암 예방을 위한 교육 및 홍보 활동으로 암환자의 재활 의지를 고취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군은 향후에도 재가암 환자의 정서적 안정 및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재가암 환자 자조
[완주신문]전북도의회 권요안 의원이 비봉면 돼지농장 문제 해결을 위해 전북도가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18일 열린 전북도의회 제393회 임시회에서 권요안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10년간 휴면상태에 있던 돼지농장이 재가동할 움직임을 보이면서 주민들은 악취와 환경오염, 경제적 손실 등의 악몽을 또다시 겪어야 한다는 공포에 휩싸여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분들도 엄연히 전북도민인데, 단순히 이해당사자들 간의 갈등으로 간주하고 제3자적 입장을 취하며 뒷짐만 지고 있는 전라북도의 무관심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이제라도 전북도는 환경, 축산 분야 담당 과를 중심으로 TF를 구성하고 환경분쟁조정위원회나 환경피해갈등심의위원회를 통해 현재 업체와 주민 간의 갈등을 조정하고 합리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권 의원은 “나아가 ‘전라북도 악취방지 관리ㆍ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악취 배출시설인 문제의 돼지농장을 매입하기 위한 도비 지원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