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신문독자위원회 7월 정기회의에서 완주・전주 통합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먼저 이홍양 독자위원장은 “완주군민 대다수는 전주와 통합을 반대하는 것 같다”며, “대신 익산까지 통합해서 광역시로 추진하는 것은 거부감이 크지 않을 듯하다”고 운을 뗐다. 이종수 위원 역시 “완주와 전주만 통합하는 것은 의미도 없고 명분도 부족하다”며, “현재도 관내 일부 지역은 축사 악취 등으로 고생하는데 전주와 통합되면 혐오시설은 완주로 올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지만 익산까지 합쳐 광역시를 추진한다면 생각해볼 여지는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홍양 위원장도 “지금처럼 전주시장이 나서서 통합을 이야기하는 것은 오히려 완주군민들에게는 역효과”라며, “전북도 차원에서 광역시로 추진하는 게 거부감이 덜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정엽 위원도 “통합에 대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효과에 대한 내용은 없어 공감이 안 된다”며, “완주군민들에게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좋아지는지에 대해서는 알리지 않고 지금처럼 밑도 끝도 없이 통합한다고 하니 거부감부터 든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종수 위원은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완주가 전북의 중심이 되는 것은 분명하다”면서, “통합이
[완주신문]완주군청에서 전주시에 사는 직원들을 위해 운행하는 통근버스 이용자가 적어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완주군에서 운행하는 통근버스는 42인승으로 평균 10명 내외만 이 버스를 이용해 출근한다. 버스는 아침 7시경 전주시 평화동에서 출발해 백제로를 따라 중화산동과 인후동 등을 거쳐 아침 7시 50분께 완주군청에 도착한다. 운행요일은 월요일, 화요일, 목요일, 금요일이다. 수요일은 가족사랑의 날로 초과근무 수당이 지급되지 않아 이용자가 적어 운행하지 않는다. 이에 일각에서 통근버스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노선을 다양화하는 방안이 제시되고 있지만 관련 예산 부족으로 쉽사리 개선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완주군 관계자는 “노선 다양화를 위해서는 통근버스와 관련 인력을 늘려야 하는데, 예산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아울러 완주군은 타지자체보다 전주시와 가까워 완주군청에 근무하는 전주시민들은 자가용 이용을 선호한다. 이 때문에 평일에는 완주군청 옆 도서관 주차장까지 빈자리를 찾기 어렵다. 또한 통근버스로는 출근만 가능해 퇴근은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 그 외 직원들이 단체로 이동할 때 이 버스가 이용된다. 현재 통근버스는 도입된 지 14년이 넘었다. 이
[완주신문]삼례 파출소 생활안 전협의회는 삼례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송태석 삼례파출소장과 함께 모범청소년 사랑의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행사는 삼례읍 관내 초등학교 재학생 가운데 평소 성실하고 타의 모범이되는 학생 10명을 선발 장학금을 전달 격려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기위해 마련됐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과 함께 박종삼 완주경찰서장이 지역사회와 경찰업무에 적극협조해준 위원들의 노고에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장을 수여했다. 삼례파출소 생활안전협의회는 2015년부터 관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생필품 전달(연 400만원)과 관내 초등학생 상,하반기(총 60명) 장학금(연 400만원) 전달을 이어오고 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학교급식의 안전하고 건강한 완주가공식품 공급 확대를 위해 영양(교)사와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20일 완주군은 관내 초‧중‧고 학교의 영양사 39명을 대상으로 지난 19일 완주군청, 완주교육지원청 등 관계 기관 합동으로 구이 로컬푸드 가공센터에서 간담회를 진행하고, 가공제품 전시홍보와 시식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전시홍보 및 시식행사는 관내 20개 업체가 참여, 71개 제품을 선보여 영양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떡갈비, 김부각, 젤라또 등 전시된 모든 제품을 시식한 후 맛, 규격, 사용의향 등을 설문지를 통해 작성해 솔직한 평가 및 의견을 교환했다. 떡갈비업체 대표는 “학교 영양사 및 급식관계자에게 우리가 직접 만든 제품을 홍보하는 자리를 마련해줘서 감사하다”며 “제품에 대해 의견을 듣고 보완할 점을 체크해서 학교급식으로 안정적인 판로를 확장시키겠다”고 말했다. 김춘만 먹거리정책과장은 “오늘 행사는 급식관계자에게 우리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는 가공식품을 소개하고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며, “건강하고 안전한 완주산 가공식품이 학교급식에 공급 확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완주신문]당뇨병은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므로, 꾸준한 관리와 치료를 필요로 한다. 고령화 추세에 따라 당뇨병의 사회, 경제적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농촌진흥청이 잎에 혈당을 떨어뜨리는 성분이 많은 ‘잎 전용 고추 품종’을 개발하고 채소 섭취를 통한 혈당 관리 가능성을 제시했다. 당뇨병 치료제 중 하나인 ‘알파글루코시데이즈 인히비터(AGI)’는 탄수화물을 흡수하는 효소인 알파글루코시데이즈를 막아 혈당 상승을 억제함으로써 당뇨병, 비만, 과당증 등 성인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역할을 한다. 농진청은 고춧잎에 혈당 상승 억제(AGI) 활성이 높다는 점에 착안, 850여 점의 고추 유전자원을 대상으로 혈당 상승 억제(AGI) 활성을 분석하고 2008년 기존 고추 품종보다 잎에 혈당 상승 억제(AGI) 활성이 약 4배 높은 ‘원기1호’를 개발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조직 배양을 통해 ‘원기1호’보다 혈당 상승 억제(AGI) 활성이 약 3배 높은 ‘원기2호’를 육성하는 데 성공했다. 분석 결과, ‘원기2호’의 혈당 상승 억제(AGI) 활성은 74.8%로, 시중에서 판매되는 당뇨병 치료 약 ‘아카보스(80.2%)’ 못지않게 혈당 상승 억제(AGI) 활성이 높게
[완주신문]완주군이 벼 안정생산 및 고품질 벼 재배를 위해 병해충 사전 방제와 이삭거름 적기에 적량 시용해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20일 완주군에 따르면 도열병은 벼 병해 가운데 가장 무서운 병해로 전 생육기 동안 잎, 마디, 이삭목, 이삭가지, 벼 알 등에 큰 피해를 준다. 그 중에서도 잎도열병은 벼의 생육·출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심해질 경우 다른 조직으로 전이돼 수량에 큰 손해를 입을 수 있다. 도열병은 여름철 저온 다습한 환경에서 발생하기 쉬운데, 장마철에는 비가 많고 일조가 적어 도열병균 포자의 발아 및 침입이 쉬워지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또한 질소비료를 기준보다 많이 주거나 병해충 상습 발병 지역의 경우 발병확률이 높고, ‘잎도열병’에서 방제를 충분히 하지 않으면 ‘이삭도열병’으로 전이되기 때문에 사전에 철저한 방제가 요구된다. 도열병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벼 포기 사이의 간격을 넓혀 통풍이 잘되게 하고 질소질 비료가 많으면 모든 병해충 발생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적정 시비량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재배시 이삭거름은 이삭패기 25일 전에 N-K전용복비(18-0-18)를 10~11kg/10a, 고품질 재배시에는 이
[완주신문]완주군이 드림스타트 아동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추진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지원했다. 20일 완주군은 유관기관과 협력해 7명의 아이들이 거주하는 가정의 청소를 돕고, 도배와 장판을 교체했다고 밝혔다. 해당가구는 20평에 남짓한 집에 7명의 아이들을 키우면서 불필요한 옷가지와 잡동사니를 제때 버리지 못하고 음식물쓰레기도 오랜 기간 방치해둔 상태였다. 완주군사회복지협의회와 완주한마음봉사회가 나서 생활쓰레기 처리, 물품정리 및 청소를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두 기관에서 자원봉사자 15명이 참가해 집안에 쌓여 있던 쓰레기와 안 입는 옷, 음식물 쓰레기를 치우고, 낡아서 사용하기 어려운 가구들도 모두 분해해 정리했다. 또한 용진읍에서는 종량제봉투 지원과 폐기물 수거 등을 통해서 배출한 쓰레기를 처리하였고, LH수선유지사업을 통해 도배와 장판 교체도 진행했다. 향후 집 안팎 해충방제를 위해 드림스타트 ‘크린홈 만들기’사업을 통해 주택 내부 방역을 하고, 용진읍의 하절기 방역을 통해 주택 외부 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거환경 개선사업 대상아동의 어머니는 “아이들이 많고 너무 어려서 필요 없는 물품을 제때 버리지 못하고 치울 엄두도 내지 못했다”며 “많은 봉사
[완주신문]완주군이 어르신들의 치매관리를 위하여 치매치료관리비를 지원하고 있다. 20일 완주군에 따르면 치매치료관리비는 치매환자로 진단 받고,치매 약을 복용하는 어르신들에게 치매치료제에 대한 본인부담금 발생 비용 중 월 3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치매치료제는치매 증상을 감소시키고,치매의 중증화를 억제하는효과를 가지고 있어 치매환자가 매일 꾸준히 치매 약을 복용하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특히, 치매치료관리비는 노년기 만성질환 등 여러 가지 질환으로 의료비의 부담이 커지는 시기에 치매 약값과 진료비를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덜고 있다. 완주군민중 치매 약을 복용하는 치매 환자라면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완주군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어르신들의 돌봄에 도움이 되는 기저귀, 식사용 에어프런, 방수매트, 약달력, 노린스 샴푸 등을 지원함으로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치매 관리에 도움을 주고 있다
[완주신문]비비정예술열차 문제로 완주군 내 수익창출형 위탁시설에 대한 의구심이 솟구치고 있는 가운데, 수년전 각종 의혹에 휩싸였던 놀토피아가 재조명 되고 있다. 놀토피아는 완주군 내 위탁시설 중 보기 드문 흑자 시설로 직영에서 위탁으로 전환될 때부터 논란이 있었던 곳이다. 이에 놀토피아에 대한 그간 논란과 현황 등을 살펴봤다. 지난 2018년 3월 31일 개장한 어린이 모험 놀이시설 놀토피아는 2019년 6월 완주군이 직영을 포기하고 민간업체에 위탁운영을 맡겼다. 당시 인근 지역 학부모와 어린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하며, 완주군 직영 시기인 2019년 6월까지 7억1000만여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완주군 40여개 위탁시설 중 가장 알짜 시설이었다. ■ 초과수익 환원 방식 문제 있어 위탁운영이 시작된지 얼마 안 돼 사달이 났다. 2019년말부터 완주군 담당 공무원과 민간업체 대표가 다투는 과정에서 회계부정과 근로기준법 위반 의혹 등이 제기돼 완주군 자체 감사가 진행됐다. 담당 공무원에 대한 문책이 있었고 담당 공무원은 좌천 후 퇴직했다. 반면, 운영업체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까지 있었지만 문제점을 찾지 못했다. 설강가상으로 2020년 시작된 코로나19 사태로 놀
[완주신문]전북환경운동연합이 경천면 신흥계곡 인근 산지 훼손에 대해 원상복구를 촉구하고 나섰다. 19일 환경연은 성명서를 통해 “한 종교단체가 매입한 산비탈 묵정밭을 개간한다는 명분으로 절성토 공사와 계곡 물가에 축대 쌓기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에 따르면 도로부지인 소로 길을 넓히기 위해 계곡 가장자리와 산림 일부를 무단으로 훼손해서 4m이상의 도로를 냈고, 쇄석을 깔아 바닥 다짐을 하고 멋대로 배수로를 내고 산사면 계곡부에 물받이 구조물을 앉히고 도로 아래로 관을 묻어 배수로를 만들었다. 이에 단체는 “계곡 바닥에는 흙탕물이 가라앉고 장마철 공사라 토사 유출 우려도 커 보인다”면서 “완주군과 서부지방산림청의 공사중지 명령과 원상복구 계고를 담은 사전통지 공문이 발송됐는데도 공사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진입로 확장, 너른 공터, 계곡 가장자리 정비, 계곡 횡단 작업도로 등을 볼 때 누가 봐도 밭을 일구기 위한 공사라고 보기 어렵다”며, “완주군청 담당 부서 방문을 통해 개발행위 형질 변경 미신고(절성토 2m 이상), 하천부지 불법 훼손 및 무단 점·사용, 불법 산지 전용 및 산지 일시 사용 미허가, 경계측량 없는 국유지 석축 공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