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요즘 공기정화, 실내 장식, 정서 안정 등을 목적으로 실내에서 식물을 기르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실내 식물을 건강하게 기르려면 바깥에서 키우는 식물과 마찬가지로 해충 방제에 신경 써야 한다. 해충은 식물의 잎이나 줄기에 침을 꽂아 양분을 빨아먹고 잎에 알을 낳거나 배설물을 배출해 놓는다. 따라서 표면이 지저분하거나 끈적하다면 잎 뒷면이나 줄기 사이에 해충이 있을 수 있다. 식물에 솜처럼 하얀 덩어리가 붙어있다면 깍지벌레가 생긴 것이다. 눈에 잘 보이지는 않지만, 생기가 없는 잎이 늘어난다면 총채벌레를 의심해 봐야 한다. 생장점과 새순을 중심으로 녹색 벌레가 모여있는 것은 진딧물, 줄기 사이에 거미줄이 쳐지거나 잎 뒷면에 검은색 또는 붉은 점이 있는 경우 잎을 살짝 건드렸을 때 움직임이 있다면 응애를 의심할 수 있다. 해충은 빠르게 퍼지므로 발견 후에는 다른 식물로 번지지 않도록 분리해야 한다. 발생 초기라면 면봉이나 휴지로 닦거나 직접 잡고, 해충이 모여있는 가지를 잘라내는 것이 좋다. 해충 수가 많고 면적이 넓다면 약제를 사용해야 한다. 사람이나 반려동물에게 안전한 천연 살충제로는 식용유와 달걀노른자를 섞어 만든 ‘난황유’가 대표적이다. 식용유
[완주신문]직장폐쇄로 진통을 앓고 있는 일진하이솔루스 노사 양측은 22일 오전 10시 봉동읍 현지 공장에서 유희태 완주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자리를 함께했다. 완주군에 따르면 노사 양측은 23일부터 예정된 갈등 해소를 위한 교섭에서 신속하고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서로 노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노조 측에서 금속노조 전북지부 유준 지부장과 일진하이솔루스지회 유휴창 지회장, 지회 간부 등 3명이 참석했으며, 사측에서는 윤영길 전무 등 2명이 함께 했다. 유희태 군수는 “노사 양측이 저마다의 입장은 있겠지만 큰 틀에서 일을 하면서 서로 양보할 것은 양보하면서 현안을 타결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세계적인 기업이 하루빨리 노사 협상안을 타결해 기업은 생산성을 높여나가고 조합원은 신바람 나는 직장으로 복귀하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밝혔다. 노조 측은 “직장폐쇄는 노사가 스스로 해결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서로 양보하면서 교섭을 시작, 총력을 다해 해결해 나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사측도 이에 대해 “빠르게 교섭을 시작해 신속하게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내일부터 노조 입장을 고려해 적극적으로 교섭에 나설 테니 노조 측에서도 실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이 24일 전라북도농업기술원에서 연구기관과 농업 현장의 유기농업 전문가들이 참석해 유기농업 관련 최신 정보를 공유하는 ‘유기농연구회 공동 연수’를 마련한다. 농촌진흥청,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도 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 등 친환경, 유기농업 담당자 10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공동 연수에서는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국내외 유기농업 기술 연구현황과 탄소중립 실천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이날 특별강연으로 ∆캐나다 유기농 과수 산업 육성 현황(캐나다 노바스코티아대 주학윤 교수) ∆녹비작물과 바이오차를 이용한 탄소중립 연구(미국 루이지애나대 정창윤 교수) 발표가 있을 계획이다. 이어 ∆농식품 저탄소 인증 개요 및 유기농 접목 방안(한국농업기술진흥원 이길재 팀장) ∆바이오차를 활용한 유기농 배추뿌리혹병 관리기술개발 연구((주)다학바이오 신중두 박사) 등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종합토론 시간에는 앞으로의 유기농업 연구 방향, 유기농연구회 소통 활성화 방안 등을 놓고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승마장 위탁 관련 논란에 대해 “절차상 하자를 찾기 어렵고,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법인의 지위도 유지된다는 법률적 해석을 얻었다”고 밝혔다. 22일 완주군에 따르면 화산면 화월리에 조성된 ‘완주군승마장 및 역참문화체험관 위탁운영’을 위해 최근 공모에 나서 본점 소재지가 전북이 아닌 1개 업체를 제외한 2개 업체를 대상으로 심사위원회의 공정한 평가를 거쳐 A업체가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심사위원은 전국 공모에 응시한 전문가 62명 중 응모업체의 직접 추첨에 의한 9명과 행정 3명 등 총 12명으로 구성됐으며, 입찰공고일 전에 전북 내 소재한 승마 관련 법인이나 단체 중에서 2급 이상 생활스포츠지도사(승마) 및 마필관리사 각 1명 이상 상시채용 필수 등 참가자격 여부를 엄격히 따졌다. 그 결과 2개 업체 모두 ‘말 보유 두수’와 ‘운영인력 확보’ 평가에서 각각 만점을 받는 등 참가자격에는 문제가 없었다는 평가이다. 완주군은 또 항간에 문제가 제기된 A업체 대표의 유치원 원장 겸직 가능 여부에 대해 법률적 자문에 나선 결과 “법인의 지위에는 영향이 없다는 판단이 나왔다”고 밝혔다. 변호사 자문 결과 ‘원장이 법인 이사장으로 역임할 수
[완주신문]완주소방서는 삼례읍 신금리에서 구조해 임시 보호 중인 유기견을 사랑으로 보듬어주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완주소방서 119구조대는 지난 18일 17시경 삼례읍 신금리에 ‘셰퍼드 2마리가 목줄이 풀려 돌아다닌다’라는 119 신고 접수로 출동해 도민들의 안전을 위해 유기견을 신속히 포획·구조활동을 펼쳤다. 구조대는 목줄이 있는 거로 보아 보호자가 있는 걸로 판단하여 관할 군·경찰의 협조를 얻어, 군청 관계자가 유기견 몸체 확인 후 마이크로칩을 확인하여 보호자가 나타날 때까지 소방서에서 임시 보호하기로 하였다. 이날 구조대장 백광일 소방위를 비롯한 팀원들은 길거리 생활로 지친 동물에게 사료 및 식수를 급여했으며, 포획한 동물의 질병 예방 차원에서 목욕 후 진드기 제거제를 뿌려주며 알뜰살뜰히 돌보고 있다. 특히 여름철에 진드기가 많은 시기만큼 사람에게 옮겨붙어 물릴 가능성도 있고, 최근 바베시아 감염 또한 급증하고 있어 임시 보호 중인 동물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동물구조 질적 서비스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5월부터 이상 고온 발생 일수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가축 고온 스트레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축사 시설을 미리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가축이 여름철 고온에 노출되면 사료 섭취량이 줄어 성장이 더뎌지고 생산성이 저하된다. 또한 체내 대사 불균형으로 면역력이 떨어지고 번식 장애가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폐사에 이를 수도 있다. 밀폐형 축사에 있는 냉각판, 환기팬, 에어컨 등 냉방설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주변 먼지와 거미줄을 제거해 장치 효율을 높인다. 구동 벨트 상태를 점검하고 오래되고 낡은 것은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 특히 가금 사육시설의 경우 각각의 환기팬 방향을 점검해 축사 내부의 공기 흐름을 균일하게 만들어야 더운 공기를 빠르게 내보낼 수 있다. 냉방설비가 거의 없는 개방형 축사에 있는 가축이 오히려 더위에 노출되기 쉽다. 송풍팬, 높낮이 조절 커튼, 안개 분무 시설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한다. 햇빛을 차단할 수 있는 그늘막을 설치하고, 열 차단 효과가 떨어지는 낡은 그늘막은 새것으로 교체한다. 지붕에는 해마다 단열 페인트를 새로 칠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송풍팬은 바람 방향을 고려해
[완주신문]더불어민주당 완주군 자치분권위원회가 21일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안호영 국회의원, 유희태 완주군수, 서남용 완주군의장 등 500여명의 정치권 인사와 주민들이 참석했다. 김재천 완주군 자치분권위원장 “주민을 지방자치의 진정한 주인으로 만들고 새로운 지역발전의 활력소가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지방자치 시대 주인공은 주민”이라고 말했다. 이어 “완주군 자치분권위원회 출범을 통해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이라는 가치가 더욱 확산되고 제도로 안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완주신문]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완주군 선거구 개편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임실·순창 또는 진안·무주와 묶이는 안에 서로 다른 주장이 제기됐다. 19일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는 전북도청에서 선거구획정안 마련을 위한 전북지역 의견청취에 나섰다. 이 자리에는 국회 의석 보유 정당과 시민사회단체에서 추천한 7명이 진술인으로 참가해 각각 의견을 제시했다. 진술인 대부분은 선거구 인구 하한선 미달 지역인 남원·임실·순창의 조정이 불가피해, 인근 선거구인 완주·진안·무주·장수와 연계한 선거구 개편을 주장했다. 김민아 정의당 전북도당 사무처장은 “남원·임실·순창의 전체 인구는 13만912명으로 하한선 보다 부족한 인구수를 인근의 완주·진안·무주·장수 선거구 중에서 장수군을 편입시키자는 주장도 조심스럽게 제안해 볼 수 있다”며, “또한 남원·진안·무주·장수와 완주·임실·순창 선거구 또한 고민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영기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지방자치위원장도 두가지 안을 제시하면서 “접경지역 등을 고려할 때 장수를 임순남 지역에 편입하는 것이 훨씬 용이한 방식으로 보인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반면, 전권희 진보당 전북도당 정책위원장은 “진안·무주·장수는 오랜
[완주신문]농산물 출하에 따라 농약사용이 많아지고 있어 농약안전사용을 당부했다. 농약 중 터부포스와 포레이트 같은 토양살충제는 잔류기간이 길어 안전사용 기준에 맞지 않으면 판매 부적합이 발생돼 주의해야 한다. 주요 부적합 사례로는 작물 파종전에 살포하고 정식이후에는 대체농약을 사용해야 하지만 추가 살포한 경우, 작물을 심었다가 갈아엎고 재배기간이 짧은 엽채류를 재배한 경우 등이 있다. 고추와 고춧잎, 고구마줄기와 고구마, 호박잎과 호박, 뽕나무잎과 오디 등 같은 작물이라도 식용부위에 따라 사용가능한 농약이 다른 경우가 있어 농약 구입 시 판매상에 문의하고, 포장지의 표기사항을 자세히 읽어봐야 한다. 농약안전사용 기준을 주의해야 할 농약 10대 성분으로는 터부포스, 포레이트, 플록사메타마이드, 펜디메탈린, 카보퓨란, 다이아지논, 오메토에이트, 프로사이미돈, 디노테퓨란, 이미시아포스 등이 있다. 유평기 기술보급과장은 “농약 부적합 발생 시 공익직불금 감액, 농약관리법 위반 과태료 등 많은 벌칙이 있다”며 “농약안전사용 기준을 준수해 재배 농산물에 등록된 농약만 사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과 물류업체인 ㈜참좋은 프라퍼티는 18일 봉동읍 구암리의 완주농공단지 내 2만2471㎡(6797평) 부지에 오는 2025년까지 1270억원을 투자하는 내용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농공단지 내 투자계획 금액으로는 지금까지 최대 규모다. 냉장과 냉동 창고업을 하는 물류업의 이 회사는 투자기간 내 계획 내 차질 없는 투자와 고용창출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완주군은 관련 법령과 조례에 따라 각종 행정적 지원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테크노밸리 제2산단에 물류용지 완판에 이어 농공단지에 1000억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 협약이 이뤄져 향후 100% 분양에 청신호로 작용할 것”이라며, “기업이 완주에 투자해 성공할 수 있도록 여러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희 참좋은 프라퍼티 대표는 “물류 메카를 지향하는 완주군의 미래 비전과 전국 어느 곳이라도 2시간 안팎에 도달할 수 있는 교통 요충지의 장점을 높게 평가해 투자협약을 하게 되었다”며 “지역민과 함께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투자로 200명에 달하는 고용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산업시설용지 23만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