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대둔산 ‘그림다리 미술장터’ 전시회가 1일 대둔산호텔 1층에서 개최됐다. 6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인근 지역작가 김민정, 김순미, 김순수, 나현, 나연, 박추연, 샤인, 시루, 왕혜진, 유수, 유진실, 윤명희, 이보령, 임미나, 정유진, 주호란, 최소애, 홍성운, 혜정, Jin, Diana의 작품이 전시됐다. 아울러 호텔 로비와 카페에 전시된 작품 이외도 예술가들의 작품과 연계된 상품도 전시·판매 중이다. 행사기간 내 낮 12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커넥티드 드로잉, 신기한 슈링클스 키링 만들기, 대둔산 팝업카드 만들기 등 체험도 가능하다. 김혜진 대둔산호텔 지배인은 “완주군 대표 관광지인 대둔산에서 열리는 ‘대둔산 축제’에 맞춰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면서 “대둔산호텔은 완주군에 있는 유일한 호텔로, ‘법정 문화도시 완주군’ 실현에 동참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완주군 컨텐츠를 기반으로 한 예술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완주신문]삼례책박물관에서 친일반민족행위자인 김억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김억은 시인 김소월의 스승이며, 책박물관에서는 지난달 2일부터 1년간 ‘안서(김억)와 소월’을 주제로 이들의 작품을 전시 중이다. 김억에 대해서는 ‘일제강점하 반민족행위 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에 친일반민족행위로 규정돼,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 보고서’에 친일반민족행위자 결정이유서에 관련 행적이 상세하게 기록돼 있다. 특히 김억은 당시 매체를 통해 침략전쟁을 찬양하고 조선 젊은이들이 전쟁에 희생할 것을 선동하는 등 적극적인 친일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재호 민족문제연구소 전북지부장은 “완주군에서 김억 작품을 전시하는 것은 고창군에서 서정주 관련 행사를 하는 것과 비슷하다”며, “해당 전시가 김억을 지지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절한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완주군 시설에서 이런 행사가 열리기에 김억의 친일 행각에 대해서도 밝힐 필요가 있다”면서 “유희태 완주군수가 독립운동가 후손이라는데, 적절한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책박물관 관계자는 “문학에 대한 순수한 전시일 뿐이지 다른 의도는 없다”면서 “이러한 지적은 확대해석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완주신문]1인 미디어, 스트리밍, 공동체미디어 등 농촌 패러다임 변화 대응방안 모색을 위한 ‘농촌지역사회와 미디어의 역할 청년대담’이 31일 우석대학교에서 개최됐다. 이날 청년대담은 농촌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미디어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한 여론 형성을 위해 전북도 주최, 전북도농어촌종합지원센터와 우석대 미디어영상학과 주관으로 진행됐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정충식 전북마을공동체미디어네트워크 집행위원장은 “지역 소통을 담당할 미디어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 전북형 공공 소규모 미디어센터 설립으로 도시와 미디어 격차를 완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를 통해 도시권 청년층의 농촌 문제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고 귀농귀촌인의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인식과 지역정보 습득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주제발표 이후에 우석대 미디어학과 학생들이 ▲지역사회 생활에 대한 청년의 생각 ▲청년들이 생각하는 전북지역사회 ▲지역사회 일자리문제와 해결방안 모색 ▲지역사회 인프라문제와 해결방안 모색 ▲미디어를 통한 세대 소통 ▲미디어 활용과 온라인 마케팅 교육 등에 대한 의견 발표가 이어졌다.
[완주신문]완주군 테크노밸리 제2산단에 2년 전 대규모 투자에 나섰던 이차전지 분리막 생산 전문기업인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이 완주 2공장 건설을 위한 대규모 증설투자와 추가 부지매입에 나서는 등 글로벌 기업의 위상을 강화해 가고 있다. 전북도와 완주군, 완주테크노밸리(주),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주)은 31일 오전 군청 4층 전략회의실에서 2026년 4월까지 테크노 제2산단에 완주 2공장 건설을 위한 1125억 원을 증설 투자하는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로써 테크노 제2산단 내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의 부지는 기존의 3만2674㎡에 추가로 매입한 9,920㎡(3,006평)를 포함해 총 부지 4만2594㎡로 늘어나게 됐다. 에너에너배터리솔루션이 투자하는 금액도 종전의 1276억원에서 이번에 증설 투자할 1125억원을 포함해 총 2401억원으로 증가하게 된다. 전북도, 완주군, 완주테크노밸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관련 법령과 조례에 의한 인센티브 제공 등 각종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투자기업은 공장건축과 인력고용 등에 있어 도내 기업과 인력을 활용하고 채용하는 데 노력하기로 했다.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은 작년 11월 하순에 완주 1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으
[완주신문]소양면 일대에 지난 29일 수돗물이 공급되지 않는 사건이 있었다.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수돗물이 나오지 않아 주민들은 식사 준비나 빨래를 하지 못하는 불편을 겪었다. 단수에 대한 사전 안내와 사후 설명도 없었다. 완주군 상하수도사업소에 따르면 이날 배수지 정비가 있었고, 이 과정에서 수돗물을 공급하는 관에 공기가 차는 문제가 발생했다. 상하수도사업소는 “낮 1시부터 정상적으로 수돗물이 공급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주민들은 “오후 4시가 돼서 물이 다시 나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수돗물 단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며칠 전에도 소양면 일부 마을에서 낮 동안 물이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반면, 상하수도사업소나 소양면사무소에서는 ‘모르는 일’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상하수도사업소는 “일부 구간에서 배관 파손 등으로 단수가 되는 경우가 있다”며, “이번 소양면 단수처럼 미리 예상하지 못하는 사건의 경우 단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소양면 한 마을 이장은 “비가 올 때 배수지 기계실이 물에 잠겨 펌프가 고장났다는 말을 들었으나 자세한 이야기를 해주지 않는다”면서 “사전에 예고도 없이 단수가 되니 주민들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고 토로했다. 이어 “
[완주신문]삼례읍주민자치위원회가 30일 어르신을 위한 문화공연과 나눔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완주문화체육센터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어르신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희태 완주군수, 서남용 완주군의회의장, 유희성 전라북도 주민자치 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 준비를 위해 삼례주민자치위원 23명, 삼례읍지역사회보장의체 20명, 완주군 지역자활센터, 삼례이장협의회, 완주군자원봉사센터, 삼례로타리클럽, 삼례새마을부녀회, 전북도가수협회 완주지회 등 10개 단체가 참여했다. 식전 공연으로는 삼례읍 주민자치프로그램 고고장구, 라인댄스, 농악 수강생들이 무대에 나서 그동안 연습한 실력을 선보였다. 이어 기념식 이후에 전북도 가수협회 완주지회에서 20여명의 가수들이 출연해 ‘제2회 완주여 영원하라’를 공연했다. 아울러 이날 어르신들 원기회복을 위한 삼계탕 600인분도 준비됐다. 이외 자원봉사센터에서 수지침과 네일아트, 보건소에서 건강부스, 센스안경원에서 근용안경과 백내장예방선글라스 200여개를 제공했다. 또한 평소 남다른 열정과 봉사 정신으로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도 있었다. 전라북도지사 표창장(김태형), 완주군수 표창장(김경자, 조은하, 박금
[완주신문]지역주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자연 생태계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될 완주군 상관면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사업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전북도의회는 26일 제400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윤수봉 의원이 발의한 ‘환경파괴의 주범이자 도민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완주군 상관면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 반대 결의안’을 채택했다. 의료폐기물은 환경보호상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폐기물로 폐기물의 수집ㆍ운반ㆍ보관 과정에서 2차 세균감염의 위험성이 높고 소각과정에서 1급 발암물질인 다이옥신 등의 환경오염 물질이 발생할 우려가 매우 큰 폐기물이다. 특히 사업대상지는 어린이집, 학교, 주거지 등 주민의 생활권과 매우 근접한 곳으로, 힐링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편백나무 숲, 상관저수지가 자리하고 있다. 또한, 최근 전북도, 전주시, 완주군 등 3개 자치단체에서 상생협력사업 추진협약을 체결하여 193억원을 투입, 상관저수지 일원에 둘레길과 힐링공원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처럼 청정 자연환경 속에서 주민들의 소중한 일상이 영위되는 곳에 의료폐기물 소각장을 설치하겠다는 발상 자체부터가 잘못됐고, 주민들이 해당 사업에 강력히 저항하며 생존권 투쟁에 나서는 것은 지극히 당
[완주신문]‘언론 환경의 급격한 변화 속에 지역신문은 어떻게 대응해 나가야 할까?’ 쉽지 않을 이 물음에 답을 찾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언론정보학회 주최의 ‘2023 한국언론정보학회 봄철 정기학술대회’ 속 ‘뉴미디어시대, 지역신문 혁신 방안 모색’이란 토론회가 그것이었다. 이 토론회는 27일 오후 1시부터 2시간 동안 우석대학교 전주 캠퍼스 교양관에서 열렸다. (사)바른지역언론연대와 지역신문발전기금 주간지 우선지원 선정사협의회가 후원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천현진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전 전문위원은 ‘지속 가능한 지역신문 발전을 위한 지원 정책 방향 모색’으로 첫 발제를 맡았다. 그는 지역신문발전법 제정 이후 2005년부터 이어진 지역신문 지원 사업의 흐름부터 짚었다. 이어 우선지원대상 지역신문의 독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독자들이)지역신문의 사회적 역할 평가에 대체로 긍정적이었다”라고 소개했다. 독자의 90%가 지역신문에 대한 공적 지원의 필요성에 공감했노라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천 전 위원은 2005년부터 2020년까지 미국에서 약 2,200개(전체의 4분의 1 수준)의 지역신문이 문을 닫은 ‘뉴스의 사막화 현상’을 겪었으며, 그 뒤로 ‘공익
[완주신문]직장폐쇄로 논란이 되고 있는 수소탱크 생산 기업 일진하이솔루스가 최근 보도된 유휴창 금속노조 일진하이솔루스지회장의 인터뷰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29일 일진하이솔루스는 유휴창 지회장의 디스크 수술에 주장에 대해 “중량물 인양을 위한 호이스트가 설치돼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에어밸런스 설비도 설치돼 이용 중에 있다”면서 “또한 (유휴창 지회장은) 당사에 입사한 2019년 3월 이전부터 허리 디스크 기왕병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유휴창 지회장이) 디스크를 수술할 당시 당사의 생산물량과 납품물량이 하루 400~700번씩 들어 올릴 만한 상황이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사측에 따르면 2022년 1분기 남품 물량의 급격한 변동과 감소로 생산직원의 잦은 휴업이 발생했고, 이는 자연스럽게 근로소득 감소로 이어졌다. 이에 생산직원의 고용안정과 근로소득 증가를 위해 교대제 개편을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3차례에 걸쳐 사내 교육장소에서 생산직원과 사무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실시했다. 특히 교대제 개편에 따른 취업규칙 개정이 필요해 설명회 직후에 개별 서면 동의 절차를 진행해 총원 195명 중 174명이 교대조 개편에 대해
[완주신문]완주군의 문화·역사를 한 번에 이해하고 만경강과 호남평야 등 국내 최고의 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완주 문화역사전망대’의 청사진이 위용을 드러냈다. 26일 완주군에 따르면 삼례읍에 있는 우석대 본관 23층과 옥상을 활용하는 ‘완주 문화역사전망대 조성 보고회’를 전날 오후에 개최하고 향후 추진방향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유희태 완주군수와 완주군·우석대 관계자 등이 참석한 이날 보고회에서 조법종 우석대 교수는 가칭 ‘더블유 스카이(W-SKY) 23 누리마루’의 ‘완주군 문화역사 전망대와 복합전시관’의 구체적인 밑그림을 제시해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우석대 본관 23층 옥상에 들어설 전망대는 옥상공간을 활용해 만경강과 호남평야, 전북권역 조망이 가능한 야외 루프탑가든 형식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넓은 통유리창을 활용한 글라스타워 전망대나 야외 개방형 루프가든 등 2가지 방안이 검토 중이다. 본관 23층 내부에는 호남평야와 전북권역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라운지에서 문화역사 전시와 각종 행사,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게시설을 만드는 ‘완주 문화역사 복합전시관’을 조성하게 된다. 무대와 계단형·평면형 좌석, 카페 등이 들어서며 8개의 조망창을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