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소양농협 유해광 조합장은 3일 농업인들의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 및 농작업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한 ‘농업인 안전 365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은 농촌진흥청을 시작으로 농업 활동 중에 농기계 안전수칙을 지킬 것을 다짐하는 캠페인이다. 소양농협 유해광 조합장은 다음 참여자로 ‘농협중앙회 전주완주시군지부 김대호 지부장’을 지목했다. 유해광 조합장은 영농철 빈번히 발생하는 농기계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농업용 면세유를 구입하는 농협 내 주유소와 영농현장을 직접 찾아가 농업인들이 반드시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도록 당부하면서 교육·홍보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완주신문]여름철에는 잦은 비로 토양이 수분을 머금은 함수율과 공중습도가 높아져 열매채소류(과채류)의 생리장해 발생이 증가할 수 있다. 특히, 토마토에서 지나친 습기로 인해 열매가 터지는 현상이 많이 발생한다. 농촌진흥청은 여름철 토마토 열매 터짐을 피해 안정적으로 재배·생산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토마토 열매 터짐은 건조한 상태가 계속되다가 갑자기 물을 많이 주거나, 건조한 뒤 비가 내릴 때 심하게 발생한다. 또, 기온의 급격한 변화나 강한 직사광선에 의해서도 발생 가능성이 커진다. 열매가 터지면 토마토 상품 가치가 떨어져 판매가 어려워질 뿐 아니라, 병원균 침입에 의한 2차 피해로 경제적 손실을 볼 수 있다. 따라서, 토양 수분·습도·수확기 조절 등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토양 수분 함량은 열매가 커지는 시기(비대기)부터 pF 1.8~2.2 정도로 약간 높게 관리하고, 토양 습도 변화가 크지 않도록 지속해서 수분을 공급한다. 또한, 열매 주변으로 바람이 잘 통하도록 선풍기와 송풍기를 하루 3시간 정도 0.3~0.5m/s로 처리해 습도를 낮춘다. 수확이 늦어지면 껍질 노화가 진행되며 신축성이 떨어져 열매 터짐 발생이 증가하므로 되도록 색이 드는(착색
[완주신문]완주군의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난 2월에 입국한 필리핀 계절근로자들이 근로를 마치고, 본국으로 출국했다. 3일 완주군은 총 29명의 계절근로자들이 5개월간 근로활동을 하며, 단 한명의 이탈자 없이 지난 1일 본국으로 모두 출국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딸기, 상추 등 시설작물 농번기를 맞은 농가에서 성실하게 근로활동을 벌였다. 일부는 고용주와 완주군의 추천서를 받아 7월 중에, 대다수는 12월에 재입국해 같은 사업장에서 일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완주군에는 지난 6월9일과 30일에 필리핀 미나시 계절근로자 22명이 입국해 고구마, 블랙베리 등 노지작물 농가에 배치돼 일손을 보태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순차적으로 입국한 결혼이민자 4촌 이내 친척 계절근로자 14명, 우석대 유학생 계절근로자 9명, 3번째 입국한 성실근로자 6명을 합하면 완주군이 현재 운영하고 있는 계절근로자 인력은 80명에 달한다. 군은 주민들의 수요에 맞춰 하반기 31명을 추가로 배정받아 부족함 없이 계절근로자 제도를 운영할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 프로그램이 안정적으로 운영되어 기쁘고, 5개월간 근로를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가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바쁜 영
[완주신문]완주군이 내달 3일부터 완주사랑상품권 판매대행점을 확대한다. 30일 완주군에 따르면 완주사랑상품권은 기존 NH농협은행 완주군지부 및 관내 농협 은행 20여개 소에서 상품권을 판매 및 환전해왔다. 군은 주민 편익을 높이기 위해 신협 및 새마을 금고 6개소를 추가 지정해 26개소로 확대한다. 추가되는 판매대행점으로는 완주 새마을금고 본점, 완주 새마을금고 삼례지점, 한누리 새마을 금고 본점, 한누리 새마을금고 둔산지점, 삼례 신협 본점, 삼례 신협 삼봉지점이다. 다만, 시스템 정비 문제로 9월까지 지류 판매 및 환전 업무만 가능하다. 9월 이후에는 전북은행도 참여할 예정으로 판매대행점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완주신문]내달부터 완주군 행정복지국장에 정회정 경제산업국장이, 경제산업국장에 김춘만 봉동읍장이, 비서실장에 이희찬 기획예산실 예산팀장이 확정됐다. 29일 완주군은 이 같은 인사발령사항을 발표했다. 정회정 국장은 완주군에서 최장기간 기획실장을 맡을 정도로 실력이 출중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런 정 국장이 완주군 행정의 중심인 행정복지국을 책임지게 된 것에 대해 주변에서 기대하는 바가 크다. 김춘만 읍장은 이번 인사로 사무관에서 서기관으로 승진했다. 김춘만 읍장은 그간 여러 차례 승진에서 밀렸으나 이번 인사를 통해 조용하며 원만한 리더십을 인정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비서실장은 이번에도 군청 내 공무원 중 발탁했다. 이에 측근 정치를 지양하는 유희태 완주군수의 정치철학이 확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 같은 정치철학이 외부와 소통을 소홀하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한편, 설선호 비서실장은 승진을 통해 관광체육과를 이끌게 됐다.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국내 재배에 성공한 풀사료 ‘알팔파’ 수확 연시회를 30일 정읍시 알팔파 논 재배 실증 시험 재배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알팔파는 사료가치가 높아 축산농가에서 선호하는 풀사료다. 하지만 국내 환경에서는 토양 산도가 적합하지 않고 비옥도가 낮은데다 장마철 습해 때문에 재배가 어려운 작물로 알려져 있다. 알팔파는 현재 건초 형태로 전량 수입되고 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국내 풀사료 자급률 향상과 축산농가 사료비 절감을 위해 국내 알팔파 생산 기반 구축 마련에 힘쓰고 있다. 2021년부터 논뒷그루(답리작)로 알팔파 재배를 시도해 왔으며, 3년 차인 올해 마침내 알팔파 논뒷그루 및 논 연중 안정재배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 이날 연시회에서는 참석 농가를 대상으로 알팔파 안정재배 기술, 고품질 알팔파 열풍 건초 제조 기술 등을 교육할 계획이며, 알팔파 시험 재배 농가의 성공사례 발표도 있다. 이어 알팔파 수확 시연과 사료가치 평가도 현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알팔파 건초를 대체하기 위해 국내 재배 환경 적응성이 우수한 품종을 육성하고 있다. 또한 간척지, 논 등 생산기반별 재배 적응성 조사와 안정재배 기술을
[완주신문]봉동읍 구암리, 완주군공설공원묘지 앞에 소각장이 추진되고 있어 파문이 예상된다. 완주군에 따르면 한 업체에서 이곳에 일일 200톤을 태울 수 있는 소각장 건립을 추진 중이다. 이곳은 사업장폐기물 중 일반폐기물과 지정폐기물 모두 소각할 수 있는 소각장이다. 이에 인근 주민들의 반발이 거셀 전망이다. 완주군은 최근 상관면 의료폐기물 소각장을 비롯해 봉동읍 광역폐기물매립장, 비봉면 보은매립장, 봉동읍 배매산 매립장, 상관면 폐유리, 봉동읍 은진산업 가연성폐기물 등으로 진통을 앓았기 때문이다. 당시 모두 주민들이 강하게 저항했으며, 천문학적인 혈세가 낭비돼 완주군 이미지를 실추시켰다. 봉동읍 광역폐기물매립장 반대운동에 참여했던 한 주민은 관련 소식을 접하고 “이런 아픔을 겪고도 주민들을 고통에 몰아넣는 일이 다시 발생할 수 있다는 게 답답하다”면서 “주민들의 환경권 추구를 위해 끝까지 저항하겠다”고 밝혔다. 완주군 관계자는 “수년 내 환경문제로 여러번 진통을 앓아온 완주군에서 소각장 건립이 가능할지 모르겠다”며, “완주군은 과거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주민들의 의견에 더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벼흰잎마름병과 키다리병에 대한 벼 저항성을 높이고, 가뭄 저항성도 조절하는 유전자를 발굴했다고 밝혔다. 벼흰잎마름병은 잔토모나스 오리제라는 병원균이 일으키는 세균병이며, 키다리병은 푸사리움 푸지쿠로이가 일으키는 곰팡이병이다. 농진청은 우선 이미 밝혀진 벼의 전체 염기서열(유전체) 정보를 바탕으로 더블유알케이와이(WRKY) 전사인자 발현을 분석해 복합 저항성 후보 유전자를 발굴했다. 이렇게 발굴한 복합 저항성 유전자 중 OsWRKY114는 벼흰잎마름병과 키다리병 병원균에 대한 저항성 증진 효과를 보였다. 또한, 벼흰잎마름병 저항성을 줄이는 앱시스산 관련 유전자가 적게 발현했으며, 키다리병 저항성을 줄이는 지베렐린 관련 유전자 발현도 감소했다. 이와 함께 앱시스산 효과 감소로 기공 닫힘이 억제돼 가뭄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성은 줄었다. 농진청은 이번 연구 결과를 복합 저항성 유전자 기반 벼 품종을 육성하기 위한 분자표지(마커) 개발과 신품종 벼 육종 소재로 활용할 계획이다.
[완주신문]완주군 강수량이 최근 1년간 1111mm로, 평년대비 85.6% 수준으로 물이 부족한 상태다. 27일 한국농어촌공사 전주완주임실지사는 소양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안호영 국회의원과 함께하는 물관리 현장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밝히고 농업용수 절약 방법을 소개했다. 이날 설명회에 따르면 슈퍼엘리뇨 영향으로 지구 곳곳에서 폭염, 폭우 등 극단적인 날씨가 출현하고 있다. 특히 1973년 기상관측 이후 5~7년 주기로 국지적 가뭄이 아닌 전국적인 가뭄이 반복되고 발생 빈도가 심화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수로 노후화, 물 사용 과다, 부실한 물관리 등으로 농업용수 손실량이 약 35%다. 이에 농어촌공사는 ▲용배수로 자가점검 및 수초제거 ▲집단 못자리 실시 ▲물꼬관리 생활화 ▲영농용수 재이용 ▲논 물가두기 ▲중간취수 자제 등 농업용수 절약 방법을 설명했다. 이날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민은 10년전 만들어진 삼례읍 석전리 신정취수장을 아직까지 사용하지 않는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의 농식품 가공창업 아카데미에 청년들의 참여가 두드러지고 있다. 27일 완주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6일부터 농산물 가공 희망 농업인 33명을 대상으로 ‘2023 농식품 가공창업 아카데미’를 시작했다. 특히, 올해 교육생 전체 33명 중 20~40대가 36%에 달해 청년들의 참여가 매우 높은 편이다. 이는 농작물의 경쟁력 강화와 다양성을 통한 보다 높은 부가가치를 가공식품에서 창출하고자 하는 젊은 농업인들의 관심도를 반영하는 것으로 청년 창업 농업인 육성 지원의 필요성을 보여준다. 구이 로컬푸드 가공센터에서 진행되는 교육은 오는 8월까지 주 4회 운영되며, 교육내용은 △가공식품 제품화 실습교육 △식품위생 및 가공식품에 대한 이론 교육 △가공장비 활용 교육 등이다. 군은 교육생들이 실제 가공 상품화에 필요한 과정을 습득할 수 있도록 적극 돕고 있다. 아카데미 수료생들은 로컬푸드 가공센터 중 고산·구이 각 희망하는 가공 공동체에 가입한 후, 로컬푸드 가공센터를 활용한 가공제품 생산에 참여할 수 있다. 완주군 로컬푸드 가공센터는 지난 2013년 9월 운영 시작부터 전년도 기준 총 88억7800만원의 매출을 창출,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했다. 이외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