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여름철 폭우, 불볕더위에 대비해 저온저장고와 시에이(CA) 저장고 등 농산물 저장고 내외부를 꼼꼼히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온과 습도가 높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저온저장고 단열이 잘 안 될 경우, 벽면에 물방울이 생겨 냉동기 성능 저하, 누전 사고의 원인을 된다. 또한, 저장해 둔 농산물의 품질이 떨어지기도 한다. 그래서 농산물 저장고를 사용하기 전에 저장고 내외부를 사전 점검해야 한다. ■ 저온저장고 본체와 저장고 안쪽 실내기(냉각기), 저장고 바깥쪽 실외기로 구분되며, 온도는 디지털 온도계로 관리한다. 저온저장고는 반드시 운전을 정지한 후에 점검하거나 청소한다. 정지하지 않고 점검이나 청소를 하면 갑작스레 환기팬이 돌아 다치거나 고온의 배관에 화상을 입을 수 있다. 온도 차이로 발생하는 습기로 누전이 발생할 우려도 있다. 저온저장고 실내기는 주로 표면이 0도(℃) 이하일 때 작동해 표면에 얼음이 생긴다. 이 얼음은 일반적으로 4~6시간에 한 번 히터가 작동해 자동으로 녹으나 제대로 녹지 않거나 얼음양이 너무 많을 때는 냉각기 효율이 떨어진다. 심할 때는 얼음 무게로 냉각기가 벽에서 떨어져 부서지거나 압축기가 고장 나는 원인이 된다
[완주신문]완주군 경제산업국이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7개과 18개 사업장에 대하여 현장행정을 펼쳤다. 26일 완주군에 따르면 이번 현장행정은 김춘만 신임 경제산업국장이 하반기 주요 역점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운영방향에 대한 대책을 논의해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추진됐다. 경제산업국은 △공공승마장 및 역참문화회관 △가축분뇨 자원화시설 △동물보호센터 △보은매립장 등을 방문하여 사업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또한, △귀농귀촌지원센터 △완주경제센터 △완주먹거리통합지원센터 △완주군일자리지원센터 △고산자연휴양림 등을 방문하여 사업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주요시설물에 대한 호우피해 상황도 확인했다. 김춘만 경제산업국장은 “현장점검을 통해 비효율을 줄이고 다각적인 해법을 마련하여 미진사업 해결에 속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완주신문]완주군이 농업현장 고령화에 따라 농작업 안전사고의 우려도 커지면서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26일 완주군은 농업인을 대상으로 올해 12월까지 ‘농작업 안전 재해예방 교육 및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업인의 고령화와 농업인력 부족, 노동여건 악화로 안전사고 발생률이 높아져 농업인의 안전관리 의식수준을 향상시키는 안전한 농업환경 조성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완주군농업기술센터는 농작업 재해예방교육을 마을 또는 농업인교육과 연계 추진하고 있으며, 교육 참여자에게 농작업 안전보호구(농약방제복, 보안경, 진드기퇴치제 등)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오는 8~10월에는 각 읍·면을 돌면서 ▲폭염 ▲농약사용 ▲진드기 감염병 예방 캠페인을 추진한다. 최장혁 완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사고 및 질환을 줄이기 위해서는 안전한 농작업 환경조성과 함께 개개인의 농업인 안전의식 향상이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교육과 캠페인을 통해 농업인의 안전농업 실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기후변화 대응 W-허브 혁신모델 구축’으로 농촌진흥청 농촌지도사업 육성 거점센터에 선정된 완주군이 전담실무반(TF)을 구성했다. 24일 완주군은 전담실무반 발대식을 갖고, 중장기 발전 전략 수립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전담실무반은 ▲전략수립 협력지원반 ▲신소득작목 발굴반 ▲시설·기반조성반으로 총 3개 반으로 구성돼 완주군 내 농촌지도 공무원 전원이 적극 참여한다. 각 분야의 전담실무반은 앞으로 발생할 기후변화에 대응해 완주농업 발전 모델 구축과 중장기 발전 전략 수립을 통해 완주군의 미래농업 비전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앞서 농촌진흥청은 농촌지도사업 육성 기후변화 거점센터로 완주군을 선정했다. 전국 각 도별 1곳, 부산광역시를 포함해 최종 10개 시군 센터가 선정됐으며, 전북에서는 완주군이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군은 기후변화로 위기를 맞은 농업분야에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며 완주 미래 농업을 선도할 모델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장혁 완주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기후변화에 따라 예측할 수 없는 기나긴 장마와 집중호우 같은 농업재해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기상재해에 대한 자체 대응력을 강화하고 신소득 작목을 발굴·육성하여 완
[완주신문]완주군 인권위원회 위원 중 과거 사건 때문에 파문이 일자 해당 위원이 자진사퇴 했다. 21일 완주군에 따르면 A위원이 사퇴 의사를 밝혔고 군에서는 이를 수용해 절차를 밟아 처리했다. 완주군은 최근 완주군민 인권증진을 위해 완주군 인권위원회를 출범했다. 하지만 위원 중 과거 성폭력 논란에 휩싸인 인물이 포함돼 파문이 일고, 일부 시민사회단체에서 규탄 집회 등을 준비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완주신문]완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완주고용안정선제대응센터가 미자립 청년들의 취업고민을 해소하고자 마련한 ‘듣보잡(듣고 보고 잡자)’ 행사가 연일 화제다. 21일 완주군에 따르면 듣보잡 행사는 7명의 잡프로(멘토)와 11명의 청년(멘티)이 직업에 관한 리얼한 경험담과 정보 등을 편하게 나눌 수 있도록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관심을 갖고 참여한 관내기업체 인사담당자가 4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현장면접을 진행했고, 2명 채용을 확정했다. 현장면접 이후 2차 면접을 앞두고 완주일자리지원센터에서는 해당 청년의 최종합격을 견인하고자 개별 면접컨설팅과 동행면접 등을 진행했다. 최종합격한 2명은 내달 7일 입사를 앞두고 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부적합한 농약사용 줄이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1일 완주군은 지난 4일부터 최근까지 관내 농약판매업소을 방문해 농약 허용기준 강화제도(PLS) 홍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군은 품질관리원에서 제공한 부적합 발생 10대 농약성분 리플릿을 제공하고, 농업인들에게 올바른 농약처방을 안내했다. 또한 농산물 가격표시제 준수, 판매관리인 교육 수료 등 농약판매상이 지켜야할 사항을 홍보하며 준수해 줄 것을 적극 당부했다. 한 판매업체는 “토양살충제 농산물 부적합 비율이 높은데 올바른 방법에 맞게 적정량 사용하도록 하고, 종류를 바꿔가면서 사용해야 효과가 좋기 때문에 그렇게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유평기 기술보급과장은 “농업인과 최일선에 있는 농약판매업체에서 농약 안전 사용을 홍보한다면, 부적합 농약사용이 많이 줄어들 것”이라며 농업인에 대한 농약 안전 처방을 부탁했다.
[완주신문]완주군민 인권증진을 위해 출범한 완주군 인권위원회 위원 중 과거 성폭력 논란에 휩싸인 인물이 포함돼 있어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2017년 4월 27일 전북지역 여성단체들과 시민사회단체 회원 약 40여명은 전주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 전북도청 인권팀장에 의한 성폭력 사건에 대해 검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린 것에 대해 규탄했다. 당시 경찰은 A씨를 준강간 혐의로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으나, 검찰은 CCTV 영상과 진술 등 여러 증거를 종합해 볼 때 성폭행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무혐의 처분했다. 검찰은 “경찰이 적용한 준강간 혐의에 대해서 피해자가 항거 불능의 상태로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민사회단체들은 “성폭력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후퇴시키는 일에 일조했다”고 주장했다. 전 전북도청 인권팀장 A씨는 지난 2016년 12월 초 열린 전주인권영화제에서 영화제 관계자들과 뒤풀이를 갖고 술에 취한 자원봉사자 B씨를 모텔로 데리고 가 성폭력을 한 혐의를 받았다. A씨는 국가인권위원회 인권교육 강사, 지역 모 대학 겸임교수, 천주교 정의평화위원회, 인권단체 집행위원장 등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이 사건으로 전북도청은
[완주신문]봉동읍에 위치한 완주신문(발행인 박종인)이 봉동주공아파트 내에 느티나무공부방의 환경을 개선하고 쾌적하게 만들어주기 위해 100만원 상당의 냉장고 1대를 기부했다. 18일 열린 전달식은 교육기회를 놓친 공부방 어르신들에게 작지만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봉동주공아파트 내에 위치한 느티나무공부방은 아파트에 거주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웃음치료, 한글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특히 매주 2회 교육기회를 놓친 비문해 어르신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을 지내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맞춤형 한글교실을 운영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종인 발행인은 “이번 기증으로 불편한 환경 속에서도 공부하시는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활동을 실천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순철 봉동읍장은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완주신문 박종인발행인을 포함한 관계자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지역주민의 복합적이고 다양한 욕구를 가진 맞춤형 복지서비스가 지원될 수 있도록 민간자원 발굴에 최선의
[완주신문]동상면 밤티마을 한 가족이 최근 호우로 뒷산이 무너질까 두려움에 떨고 있다. 이곳은 2년전 폭우로 산사태가 있었던 곳이며, 당시 흙주머니 등으로 이용해 복구를 했지만 이번 호우로 같은 곳에서 또 산이 무너져 토사가 집 뒤편으로 흘러내렸다. 14일부터 시작된 폭우로 집과 창고가 침수될 위기에 처해 가족들은 밤을 지새우며 물길을 돌렸다. 다행히 지난 17일 낮까지 침수 피해는 없었으나 토사가 쓸려 내려왔고 향후 더 내릴 비 때문에 걱정이다. 특히, 집 뒷산이 지난 2021년 3월 벌목돼 아직까지 식재가 되지 않아 호우가 계속될 경우 붕괴 위험이 있다는 것. 일단 동상면에서는 응급복구에 나섰다. 하지만 온전한 복구는 언제 이뤄질지 모르는 상태다. 완주군 관계자는 “응급복구 후 피해를 파악해 향후 예산을 세워야 복구가 가능하다”며, “식재는 벌목 후 3년 안에 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곳에 사는 주민 A씨는 “2년 전 복구가 미흡했던 것 같다”며, “뒷산이 무너질 수 있다는 생각에 불안해서 살 수가 없다”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