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과 완주군공무원노동조합이 2023년 완주군-완공노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28일 열린 협약식에는 군측 대표 유희태군수와 노조측 대표 이운성 위원장을 비롯한 교섭위원 18명이 참석했다. 이번 단체협약은 군과 공무원노조가 2020년 10월 단체협약 이후 새롭게 민선8기가 출범하면서 맺은 첫 협약으로 2023년 6월 8일 공무원노조의 교섭 요구 이후 여러 차례의 실무교섭 및 본교섭을 거쳐 체결됐다. 기존 143개 조항의 협약을 149개 조항으로 확대했으며 조합원 근무조건 개선, 권익증진, 복리후생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이뤄졌다. 재택당직 근무수당 신설, 전 직원 건강검진 연령을 35세 이후로 확대하고 직원 1인 건강검진비용을 40만원으로 상향, 퇴직 전 3년이내 공무원에 대해 기존 검진 지원액의 100% 추가지원, 특사경 업무담당자 수당 신설 등 양측 합의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산 극복 문제에 대해 노사가 공감해 다자녀 혜택을 첫째아이부터 선제적으로 적용해 출산장려 포인트 추가 및 인사상 편의를 제공하도록 합의조항을 신설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7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지적측량 수수료를 2년간 감면 받는다. 25일 완주군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7월 호우피해 및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완주군 및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자체에 국토교통부장관이 고시한 해당연도 지적측량수수료의 전액 또는 50%를 특별재난지역 선포일로부터 2년간 감면을 승인했다. 감면대상은 완주군 전 지역이며, 「자연재해대책법」 제74조 등 관계 법령에 의해 자연재해로 발생한 피해사실확인서(3개월간 유효)를 발급 받고 지적측량 접수 시 제출하면 된다. 주거용 주택 등 건축물(전파, 유실)의 경우 100% 감면, 그 외 토지 등(컨테이너, 비닐하우스 등)의 경우는 50%를 감면 받을 수 있다. 지적측량 접수는 완주군 지적측량접수창구, 인터넷(지적측량바로처리센터), 전화(바로처리콜센터, 1588-7704)로 접수 할 수 있으며, 허가 또는 토지이동이 필요한 등록전환측량 및 분할측량은 지적측량접수창구(완주군청 1층)를 이용하면 된다. 박태욱 열린민원과장은 “지적측량수수료 감면조치가 승인됨에 따라 수해 및 태풍으로 군민들의 피해는 말할 수 없이 크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군민들이
[완주신문]완주공공급식지원센터가 농산물 기획생산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 24일 완주공공급식지원센터는 저장농산물 생산자 간담회를 열고, 농산물 품질 향상, 납품단가 등 구체적인 안을 논의했다. 완주군의 건강한 식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이번 간담회는 주요품목인 감자, 양파, 당근, 무, 양배추를 생산하는 40여 농가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주요 내용으로 ▲학교(공공)급식 농산물 안전성 검사 기준 ▲ 품목별 품위기준 ▲ 수확 후 관리기준 등 품질 향상 및 안정적인 생산물량 공급 방안을 논의하고, 하반기 생산계획 작성 및 출하량 협의를 통해 품목별 물량배정과 납품단가를 확정했다. 현재 센터에서는 매년 2월, 8월 저장농산물 생산자 간담회 진행을 통해 완주군 소재 학교, 어린이집, 공공기관 및 서울시 강동구, 송파구, 경기도 등 건강하고 안전한 지역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최등원 센터장은 “앞으로도 매년 농가를 대상으로 하는 생산자 교육 및 간담회를 실시해 지역 농산물의 기획생산 체계 강화 및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 고산면 출신 이덕춘 변호사가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에 임명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1일 열린 제149차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이덕춘 변호사를 정책위 부의장으로 임명했다. 김민석 국회의원이 위원장을 맞고 있는 정책위(수석 김성주 의원)는 민주당의 정책을 수립하고 심의하는 핵심 집행기관이다. 정부의 원활한 국정 과제 추진과 정책개발을 위해 심의하는 역할과 당·정간 협의 및 정부 정책에 대한 검토·대안 제시 등의 권한을 갖고 있다. 이덕춘 변호사는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맞게 된 만큼 더 열심히 뛰겠다”면서 “특히 국민 삶 하나하나, 전북 도민의 더 나은 행복을 위해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덕춘 변호사는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정책자문위원과 이재명 대통령 선대위 부대변인으로 활동해왔다. 지난 21대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전주시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나선 바 있다.
[완주신문]지난 22일 새벽 2시경 봉동읍에 사는 A씨는 에어컨을 끄고 창문을 열었다가 심한 악취에 숨이 턱 막혔다. 바로 창문을 닫고 공기청정기를 가동시키자 빨간불이 들어와 공기질이 매우 좋지 않은 것을 알 수 있었다. A씨는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집 밖으로 나갔다. 심한 악취에 숨이 막히고 구토 증상까지 생겨 서 있기조차 힘들었다. 그러던 중 평소 낮에도 저기압 시 약하게 맡아봤던 냄새라 발생지가 궁금해졌다. 차를 타고 창문을 연 뒤 악취가 나는 곳을 찾아 나섰다. A씨는 집에서 2km 떨어진 한 공장에서 매연이 흘러나와 거리를 뒤덮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봉동읍 용암리에 위치한 이 업체는 완주산업단지 내에 있는 알루미늄 압출 공장으로, 자동차 알루미늄 휠 등을 생산하는 공장이다. 이곳에서는 용해로를 이용해 제품을 만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제조과정 중 유해한 성분이 공기중으로 배출되는 것으로 의심된다. A씨는 “공장 인근에 10분만 서 있어도 죽을 것 같았다”며, “이곳 주민들은 10년이 훨씬 넘는 세월을 얼마나 위험한지도 알 수 없는 대기오염물질로 피해받고 있는데 환경청과 완주군은 뭐하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성토했다. 이어 “집진설비 등이
[완주신문]완주군이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법무부와 함께 교육을 진행했다. 23일 완주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44명을 대상으로 고산면 농업기술센터 2층에서 법무부와 함께 계절근로자 조기적응 프로그램 교육을 실시했다. 조기적응 프로그램은 법무부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무단이탈 및 인권침해를 예방하고, 한국사회 빠른 적응을 돕기 위한 맞춤형 교육으로 올해 신설돼 전북지역에서는 첫 번째로 완주군에서 실시하게 되었다. 이날 교육은 총 3차시로 구성돼 1,2차시는 법무부 조기적응지원단에서 대한민국 기초법과 질서, 한국사회 적응정보 등 계절근로자 필수교육을 진행됐다. 3차시는 완주군 농업기술센터와 보건소에서 맡아 농작업 안전사고 예방교육과 감염병 예방을 위한 손씻기 체험 장비인 뷰박스를 활용한 손 씻기 교육 등 체험이 실시됐다. 유청기 농업축산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쓰레기 분리수거 등과 같은 기초법을 잘 이해하고 한국 사회적응에 쉽게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세심하게 살펴 관내 농가와 계절근로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완주신문]봉동교 인근 만경강 제1임시 공영주차장이 화물차와 버스 등 대형차량에 점령당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해 9월 조성된 이곳은 군유지를 임시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추후 거점시설 조성 검토로 민선 8기 주력 사업인 ‘만경강 기적 프로젝트’ 추진의 기본 발판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특히 유희태 완주군수 취임 후 처음 시행된 사업으로 그 상징성이 남다르다는 평가다. 하지만 조성 후 얼마되지 않아 화물차와 대형버스가 이곳을 차지하기 시작했다. 심지어 대형 화물차와 연결해 사용하는 추레라 등 큰 장치들은 오랫동안 방치되다시피 자리를 차지했다. 최근에는 카라반까지 들어와 장기 주차 중이다. 주차장 입구에는 ‘사업용 차량 차고지 외 밤샘주차 단속지역’이라는 현수막이 걸려있지만 이를 비웃듯 대형차량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심지어 일각에서는 같은 차량이 오래 방치돼 있는 것을 두고 매매업자가 가져다 놓은 차량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인근 주민들은 ‘완주군의 방치’를 나무라고 있다. 봉동읍 주민 A씨는 “전에는 이곳이 봉동을 상징하는 생강을 심는 등으로 활용됐으나 이제는 대형차 장기 주차장으로 전락했다”며, “혈세 들여 왜 대형차량 운전자들에게만 특혜를 주는지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21일 장수군 농업기술센터 사과 전시 재배지에서 ‘농작물 병해충 인공지능(AI) 영상진단·처방 앱 서비스’(인공지능 병해충 영상진단 서비스) 현장 시연회를 개최했다. 인공지능 병해충 영상진단 서비스는 실제 영농현장에서 발생하는 병해충이나 바이러스를 휴대전화로 촬영하면, 이를 즉시 진단하고 방제법 등을 제공하는 휴대전화 앱 서비스 시스템이다. 이날 현장 연시회에는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을 비롯해 도원, 시군센터 관계관과 장수군 청년농업인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과, 고추 등 작물의 주요 병해충 피해증상을 휴대전화로 촬영해 진단하는 앱 시연을 지켜봤다. 인공지능 병해충 영상진단 서비스사업은 앞으로 10년간 국내에서 재배하는 136개 주요 농작물의 병해충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이 가운데 1단계로 2024년까지 과수, 채소, 밭작물 등 31개 작물 344개 병해충·바이러스(병해 136, 해충 183, 바이러스 25)를 진단할 수 있는 인공지능 진단·처방 시스템을 구축해 서비스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에 전 국민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앱 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이며, 현재 전국 156개 농업기술센터 예찰 요원들이 현장 실증 중이다. 또한, 국가
[완주신문]완주군예산감시단(가칭) 준비모임이 출범했다. 18일 완주신문에 여태권, 류영렬, 도성진, 윤여설, 모진희 씨가 모여 활동 계획 등을 논의했다. 완주군은 그간 정치·행정 권력을 견제하는 시민단체 활동이 부족하다는 평가다. 이에 이와 관련된 단체 결정과 활동이 절실하다는 지역사회 요구가 지속돼 왔다. 먼저 류영렬 씨는 “이런 활동이 잘 될 경우 전국 82개 군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다”며, “무엇보다 용두사미가 되지 않게 방향 설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완주군예산감시단’이라는 이름보다 ‘완주군 살림살이 들여다보기 모임’ 같은 부드러운 명칭이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윤여설 씨는 “예산의 우선순위가 중요하다”며, “시급성을 따져보는 활동이 의미가 있을 것 같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도성진 씨는 “예전부터 완주군 전지역을 아우르는 건강한 시민단체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었다”며, “단체 활동이 예산에만 국한되기 보다 영역을 좀 더 넓혀서 활동하는 것도 좋겠다”고 밝혔다. 모진희 씨는 “오랫동안 지역사회에서 훌륭한 활동을 해온 분들과 함께 해 기쁘다”며, “배우면서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여태권 씨는 “예산을 들여다보기 앞서 예산을
[완주신문]전북도의회 권요안 의원이 의정활동 1년을 넘기고 있다. 농산업경제위원회, 전북특별자치도특별위원회, 탄소중립위원회, 전북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지원 특별위원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권요안 의원은 분야를 망라하며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권 의원은 최근에는 청년농어업인의 연령 기준을 45세 미만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기도 했고 전북에 청정수소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또한 노동자작업복 세탁소 설치와 영화 ‘다음 소희’ 비극을 막기 위한 조례들을 제정하기도 했다. ▲ 완주군 제2선거구 도의원으로 지난 1년간 가장 기억에 남는 지역 일은? - 제12대 첫 임시회 때 5분발언을 통해 비봉면 양돈장 재가동으로 인해 주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전북도가 적극 중재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5분발언 이후 전북도와 함께 업체와 주민 간 갈등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올해 도비 6억4천만원을 확보해 해당 양돈장 매입이라는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져 가장 기억에 남는다. ▲ 지난 1년간의 의정활동 중 가장 어려웠던 점은? - 가끔 제도적 한계에 부딪히거나 당장 예산 확보가 어려워 주민들이 제기한 민원을 해결하는데 난관에 부딪힐 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