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IBK기업은행이 완주산단점 문을 열고, 완주군에 중소기업을 위한 동행지원을 약속했다. IBK기업은행의 동행지원은 전국 군 단위 중 완주군이 최초다. 6일 완주군은 군청 전략회의실에서 유희태 완주군수, 김형일 기업은행 전무이사를 비롯한 완주군 및 기업은행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 동행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이 협약해 완주군에서 2% 이자 지원과 IBK기업은행이 1.2% 보증료를 지원하며, 대출규모는 총 300억 원으로 기업당 최대 한도액은 2억 원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신용등급이 낮거나 담보가 부족한 경우와 대출한도 초과로 추가 대출이 필요한 중소기업에게 보증서 발급을 통해 대출을 지원해 줌으로써 자금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양 기관은 중소기업의 상생발전과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해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 서비스 지원 등을 포함한 정보를 상호 공유해 지속적인 기업지원에 관한 사업도 함께 발굴할 것을 약속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의 자금지원, 해외시장 진출지원, 경영 컨설팅 등을 적극 지원해 중소기업이
[완주신문]3년전 파내기로 했던 봉동읍 배매산 매립장 인근에 불법으로 매립된 고화토를 다시 파내기 시작했다. 지난 2020년 6월 5일부터 시작된 공원부지 원상복구는 그해 11월 말까지 모두 제거될 계획이었다. 하지만 장마와 태풍 등으로 며칠만에 바로 중단되고 그해 9월부터 다시 파내기 시작했다. 그러다 또 얼마 못 가서 중단됐다. 이번에는 매립장 관리업체인 그린밸리의 재정 악화가 원인이었다. 이곳 공원부지에 불법 매립된 고화토는 1만6천톤으로 당시 매일 25톤 트럭 4대씩, 하루 100톤가량 제거될 예정이었다. 당시 매립장 관계자는 “25톤 트럭 700대 분량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비용은 10억원 이상 소요될 전망”이라며, “고화토를 제거한 공원부지는 다시 양질의 토사로 메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완주군은 그린밸리 측에 불법 매립된 고화토를 제거하면 예치금을 찾을 수 있게 허락했다. 이에 업체에서 6일부터 고화토 제거를 시작했다. 이번에 제거되는 고화토는 충청남도 보령시에 위치한 매립장으로 이전된다. 하루에 25톤 트럭 8대가 두 번씩 총 16번, 매일 400톤 가량 제거할 예정이다. 그린밸리 측은 40일 정도면 제거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완주신문]상관면 의료폐기물 소각장에 대한 주민들의 반대에도 업체에서 접수한 사업계획서에 대해 ‘적합하다’는 판정이 나왔다. 지난달 24일 전북지방환경청은 상관 의료폐기물 소각장 사업계획에 대해 ‘적합’ 판정을 통보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18일 상관면 주민 150여명은 세종특별시 환경부 앞에서 집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지역 주요 현안이기에 이 자리에는 윤수봉 전북도의원도 함께 했다. 윤수봉 의원을 만나 관련 사안 등에 대해 들어봤다. ▲ 지난 1년간의 의정활동중 가장 어려웠던 점은? - 지역구인 상관면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 반대 투쟁이다. 전일환경이 지난 2021년 5월 12일 새만금 환경청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후 2차례의 반려와 1차례의 부적합 통보 과정에서 4번의 환경청장면담을 추진했으며, 3차례의 대규모 집회를 통해 강한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유독 폭염이 극심했던 무더운 날씨에 많은 주민들께서 생존권 보장을 위해 투쟁했다. 지역정치인으로서 주민들께 매우 송구스럽고 죄송스러운 마음이다. ▲ 현재 완주군의 가장 시급한 현안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 아무래도 환경문제가 아닐까 한다. 각종 환경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 완주군이 이 문제들을 슬기롭게 극복
[완주신문]김정호 변호사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새만금 예산 삭감 등에 대해 윤석열 정권을 비판하는 1인 시위를 펼쳤다.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5일부터 김정호 변호사는 봉동읍 둔산리에 위치한 둔산공원 사거리에서 1인 시위를 통해 “윤 정권의 비상식적인 국정운영을 부정한다”며, “핵오염수 투기 방류 중단과 잼버리 사태에 대해 전북에만 책임을 씌우려는 무책임한 예산 폭력을 당장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기도 한 김정호 변호사는 “현재 민주당도 국민의 안전과 도민의 기본권을 위해 사즉생의 각오로 투쟁에 임하고 있다”며, “저 역시 1인 시위를 통해 국민과 뜻을 모으고자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완주신문]완주군이 기초영농교육을 통해 신규 농업인과 귀농희망자들의 성공적인 영농을 돕는다. 5일 완주군은 관내 신규농업인과 귀농희망자 20명을 대상으로 2023년 신규농업인 기초영농기술 교육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11월 1일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분야별 전문 강사가 매주 수요일 10회 46시간에 걸쳐 교육한다. 교육과정은 귀농희망자가 성공적으로 완주군에 정착할 수 있도록 귀농정책의 설명, 농지법 및 농업관련 기초법률, 기초 영농기술, 선도농가 견학 등으로 구성됐다. 최장혁 완주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기본적인 기초 영농기술교육을 통해 신규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신규 농업인들에게 농업환경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완주신문]‘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이 지난해 개정되면서 마한역사문화권에 전북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2029년까지 용진읍 상운리 일원에 마한역사문화권 사업이 추진된다. 총예산 252억원이 투입되며, 만경강 유역에 전북 대표 유적지의 가치가 재조명되고 정비와 개발이 추진된다. 4일 열린 상운리 고분군 현장설명회에서 만난 성중기 의원에게 관련 사안에 대해 들어봤다.<편집자 주> ▲ 상운리 유적지에서 발굴되는 유물은 어떤 종류이며, 얼마나 되는가? - 청동거울, 청동검 거푸집, 토기 등이 출토되고 있다. 하지만 이보다 중요한 게 고분이다. 용진읍 상운리, 용흥리, 봉동읍 구만리 일원은 전국에 유례가 없을 정도로 고분 밀집도가 높다. 또한 오랜기간 걸쳐 조성됨에 따라 마한사회의 변화성을 설명하는데, 매우 중요한 유적이다. ▲ 완주군에 유물을 보관할 곳이 없어 전주박물관에 보관한다는데, 어떤 문제가 있나? - 완주군에서 나온 유물을 타지역에 보관하는 게 안타깝다. 다행히 오는 2026년 전시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먼저 조례를 제정하려 한다. 완주 마한역사문화유산이 고대 시기 지역 문화의 다양성과 중요성을 알리는 역사문화적
[완주신문]유희태 완주군수가 한 행사장에서 주민들에게 호통을 쳐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2일 유희태 군수는 비봉면 체육공원 게이트볼장에서 열린 ‘비봉돼지농장 완전해결 축하잔치’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유희태 군수는 축사를 하던 도중 주민들에게 큰소리로 “조용히 하세요”를 연달아 외치며, 주민들의 대화를 중단시켰다. 행사 장소가 소리가 울리는 실내 공간이어서 주민들의 대화 소리가 소란스럽게 들리는 상황이었다. 축하잔치라서 주민들은 기쁜 마음에 들떠 있었다. 유희태 군수는 축사를 시작하며 참석자들에게 ‘조용히 해달라’고 요청했다. 당시 유 군수는 “저 뒤에 조용히 좀 해주시죠. 이왕에 고맙다고 생각하신다면 좀 조용히 해주세요”라고 말했다. 이어 축사 도중에 주민들의 대화 소리가 들리자 유 군수는 “거기, 거기”를 외치며 손가락으로 위치를 가리켰다. 동시에 “조용히 하세요”를 연달아 3~4회 외치며 다그쳤다. 해당 위치에는 7~80대로 보이는 어르신들과 초등학생 저학년 보다 어린 아이들이 앉아 있었다. 순간 행사장 분위기는 얼어붙고 주민들은 귀를 의심했다. 자리에 참석한 주민들은 ‘(군수가) 화를 내는 것 같았다’고 증언했다. 일부 주민은 “너무 심한 것 같다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가루쌀의 벼알이 여무는 시기를 맞아 균일한 품질과 안정적 생산량 확보를 위해 병해충 예방관찰과 방제, 물관리 등 생육 후기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서남해안과 경북 내륙 일부 지역 벼 재배지에서 혹명나방 발생이 급증하면서 대대적 방제 작업을 벌이고 있다. 벼 생육 후기에는 이삭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등의 바이러스성 병과 벼멸구, 혹명나방, 이화병나방과 같은 해충 발생 가능성이 커진다. 논에 들어가 벼 포기 사이에 숨은 나방의 형태를 확인하고, 피해를 본 벼잎 증상 등으로 재배지에서 발생한 병해충을 판단하고 병해충별 등록된 약제로 서둘러 방제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병해충이 급증하면 방제 약제가 벼 포기 아랫부분까지 충분히 미칠 수 있도록 대형방제기를 활용한다. 이때 7~10일 간격으로 작용기작이 다른 약제를 선택해 방제한다. 벼알이 여무는 9월 중에는 뿌리의 기능이 떨어지기 쉬우므로 논물을 2~3cm 정도로 얕게 대거나 걸러대기(3일 물 댄 뒤 2일 물빼기)를 반복하여 뿌리 활력을 높여준다. 가루쌀 재배지에서 물을 완전히 떼는 시기는 벼알이 패고 35~40일이 지난 10월 초 무렵이다. 벼알이 누렇게 익기 시작하는 9월 중
[완주신문]완주군의 잘못된 행정조치를 인정하는 판결이 또 나왔다. 지난 5월 24일 광주고등법원 전주제1행정부는 유한회사 녹원과 대표자 A씨가 제기한 ‘조치명령처분취소’ 건에 대해 일부 손을 들어줬다. 완주군은 지난 2020년 5월 11일 고화토 생산업체 유한회사 녹원과 녹원 대표 A씨에게 비봉면 보은매립장에 매립된 폐기물을 이전하라고 조치명령을 했다. 녹원은 비봉면에 고화토를 매립한 유한회사 보은과 지난 2014년 5월 12일 매립시설 복토재 납품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2016년 6월까지 약 62만톤을 납품했다. 이후 보은매립장에서는 침출수가 유출되는 등 환경피해가 발생했다. 완주군은 고화토를 직접 매립한 회사와 관계자에게는 책임을 묻지 않았다. 매립주체 보은은 부도가 났고 그 회사 관계자는 이를 해결할 능력이 없었기 때문이다. 대신 녹원과 A씨에게 책임을 전가했다. 보은매립장 문제 해결을 위한 비용을 회수하기 위해서다. 완주군은 조치명령을 강제하기 위해 녹원과 A씨의 재산을 가압류했다. 이에 녹원과 A씨는 조치명령처분취소 소송을 제기했고 1심에서는 기각됐다. 하지만 항소심에서 A씨에 대해서는 조치명령을 취소했고, 녹원에 대한 항소는 기각됐다. 법원은 “고
[완주신문]비봉면 돼지농장 재가동 저지를 축하하는 잔치가 2일 개최됐다. 비봉면 체육공원 게이트볼장에서 열린 잔치는 ‘이지바이오 돼지농장 재가동을 반대하는 완주사람들’의 그간 활동내역을 공유하고 단체를 해산하는 자리였다. 아울러 이날 ‘계란으로 바위를 깨다’라는 비봉 돼지농장 재가동 저지 경과보고서도 출판해 행사장에서 배부됐다. 잔치에는 200여명의 주민 외에도 유희태 완주군수, 서남용 완주군의회 의장, 안호영 국회의원 등 정관계 인사들이 다수 참석해 함께 축하했다. 여태권 이지반사 상임대표는 “이지반사는 이제 소임을 다하고 해산한다”며, “이지반사라는 이름은 없어지지만 4년의 자취와 경험은 역사에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지반사의 끝이 하나의 새로운 시작으로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여태권 대표는 그간 활동에 대해 “자본과 사람의 싸움이었다”며, “우리가 ‘하나’였기에 모든 것을 잘 극복해 목표를 이루어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