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삼봉신도시 중학교 신설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삼봉신도시는 현재 삼례중학교로 학구가 정해져 있다. 이 때문에 삼례중학교는 삼봉신도시 인구 유입에 대비하기 위해 올초 12개 교실을 증축했다. 더구나 삼봉신도시에서 삼례중학교로 통학하는 학생은 33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정황을 감안할 경우 삼봉신도시 중학교 신설은 당장 어려울 전망이다. 지난 6월 7일 완주군의회 이순덕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삼봉지구 내 중학교 신설과 관련해 군의 적극적인 자세를 요구하기도 했다. 당시 이순덕 의원은 “삼봉지구 최초 분양 당시 지구 내 유치원과 초·중교 부지를 확보했고 각 부지는 용도에 맞는 교육기관이 설립될 계획을 대대적으로 홍보해 성황리에 분양을 마칠 수 있었다”며, “하지만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중학교 신설이 유보돼 전북교육청은 주민의 여론과 상관없이 삼봉지구 내 중학교 설립이 아닌 삼례중학교 12개 교실을 증축해 학생을 분산 배치하는 안을 결정했다”고 성토했다. 아울러 삼봉신도시에서 삼례중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에게 통학버스도 제공되고 있지 않다. 삼봉신도시와 삼례중 거리는 약 4km로 대중교통이 많은 곳도 아니다. 이 때문에 일부 주민들은 자녀를 봉동읍
[완주신문]유희태 완주군수가 10일 ‘봉동읍민의 날’에서 개최된 당산제에서 기독교식 기도를 했다. 이날 오후 봉동읍 상장기 공원에서 개최된 당산제에서 유희태 군수는 주민들과 인사를 나눈 뒤 “간단히 개회 기도하고 떠나겠다”며, 눈을 감고 “천지를 창조하시고 천지를 운행하시는 하나님 아버지”로 기도를 시작했다. 이 같은 일은 지난해 유희태 군수가 취임하고 시작됐다. 지난해 10월 10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당산제가 개최됐고 이 자리에 참석한 유희태 군수는 기독교식 기도를 했다. 당시에 청중들 사이에서는 ‘적절치 않다’는 불만이 터져 나왔다. 이 때문에 올해는 다를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 하지만 유희태 군수는 또 기독교식 기도를 감행했다. 유희태 군수는 이날 기도를 통해 “하나님 아버지 우리 봉동읍민들이 마음을 합쳐서 소원하고 염원하는 모든 것들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주시고 오늘 이 자리에 모든 분들에게 축복에 축복을 더 해주소서”라며, “이 모든 것은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당산제는 마을의 수호신인 당산신에게 마을의 풍요와 평안 등을 기원하는 마을제사로, 지역공동체적 의례다.
[완주신문]10일 오후 1시에 예정됐던 ‘완주전주통합 출범식’이 중단됐다. 무대가 설치된 장소는 용진읍에 위치한 대한예수교장로회 전북노회 사무실 앞마당으로, 주최 측이 동의도 없이 무대 등을 설치했다. 이에 전북노회 측에서 항의했으나 주최 측은 행사를 강행하겠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경찰을 부르겠다’는 말에 행사를 중단했다. 전북노회 관계자는 관련 사건에 대해 “황당하다”고 전했다.
[완주신문]완주군 인구 증가 추세와 달리 학령기 인구 감소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완주군 인구는 2020년 9만4861명 이후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학령기 인구는 2017년 1만7318명에서 점차 감소해 오는 2037년 9230명으로 53%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중 대학교(18세~21세) 인구는 2017년 6423명에서 2037명 2403명 37%가 줄어들고 전체인구의 2%뿐이다. 이에 지역 내에서는 “이르면 5년 후 완주군 미래가 불투명하다”며, “학령기 인구 유출 문제는 교육청만의 문제가 아닌 완주군의 문제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8월말 완주군마을교육연대가 발대식을 개최하고 “마을교육은 지역소멸을 막는 방법”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실제 소양면에서는 소양중 학습지원센터를 자원봉사로 운영하고 있고, 1대 1로 지역주민들이 학생을 상담하고 학습지원을 하고 있다. 이는 학교 분위기를 전환시키고 현재까지 소양중학교 2개반을 유지케 했다는 평가다. 소양면은 중학교만 되면 전주로 진학하는 분위기였으며, 소양중에 학습 의지가 없는 학생들 문제로 교사들의 기피대상 학교로 전락했었다. 이는 학교 수업
[완주신문]완주군 봉동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이 다양한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공동체를 강화하고 있다. 6일 군은 ‘디저트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교육 참여자와 주민위원회 위원들이 함께 참여해 봉동읍의 대표 농산물인 생강을 활용한 강정 제작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들은 함께 만든 강정을 관내 취약계층에게 각 10세트(생강 강정, 오색 쌀강정, 오란다 강정)를 전달했다. 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사업홍보와 더불어 디저트 만들기와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고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만든 강정이 지역 사회를 하나로 묶는 ‘연결고리’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 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완주신문]완주군이 품종 다변화를 통한 농업경쟁력 향상을 위해 내병충성 벼 품종 현장 평가회를 열었다. 지난 5일 완주군은 삼례읍 어전리 일대 벼 재배 포장에서 농업인과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병충성 벼 품종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 내병충성 벼 품종 재배단지 조성 시범사업은 내병충성 벼 품종을 재배함으로써 병해충 발생을 사전에 예방해 농작물 피해 최소화 및 쌀 안정생산을 위한 사업이다. 내병충성 벼 품종 단지를 5ha 조성해 드문모 심기 재배 기술과 생력농기계 등을 지원하고 완주군의 주 재배 품종인 신동진과 내병충성 벼 품종을 비교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용덕 한내친환경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시범사업을 통해 재배한 품종들은 신동진 재배에 비해 큰 어려움은 없었고 생육상황도 양호한 편이다”며, “시범재배 품종을 완주지역에 확산할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긍정 평가했다. 최장혁 완주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 집중호우와 병해충 발생이 증가됨에 따라 벼 단일 품종 재배에 따른 재해 위험을 분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품종을 시범재배하여 품종 다변화와 안정생산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봉동읍 한 주택 옆에 5년전 양식장이 생기고 침수·악취·소음 피해를 호소하는 주민이 있다. 이곳에서 나고 자란 A씨에 따르면 양식장에서 오수관을 설치한 이후로 비가 많이 오면 집마당이 항상 물에 잠기고 벽까지 물에 젖는다. 또한 새벽에 무슨 작업을 하는지 소음 때문에 잠을 잘 수 없고 양식장 인근에 버려진 다슬기 껍질이나 어류 부산물 등으로 악취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A씨는 수차례 완주군과 전북도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개선되는 게 없었다는 것. A씨는 “비만 오면 마당이 물바다가 되고 소음 때문에 잠도 못 자고 악취에 시달리는데 완주군에서 해결해준 게 하나도 없다”며, “불법 가능성이 있어 이에 대한 민원을 제기해도 불법이 발견됐다고 답변만 들었을 뿐”이라고 토로했다. 완주군은 지난해 3월 A씨의 민원을 검토해 확인한 결과 건축법 위반, 지하수 관련 미신고 등을 발견했다고 공문을 통해 알렸다. 전북도도 지난해 2월 공문을 통해 “농지전용허가를 받지 않고 농지 위에 콘크리트 포장한 것에 대해 원상복구토록 조치했다”며, “건축허가 및 신고없이 양어장과 저온창고를 신·증축해 시정명령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외도 전북도는 지하수 무단사용에 대해 자진신고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검정콩 ‘청자5호’를 원료로 한 다양한 가공식품이 만들어지면서 산업화가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청자5호’는 기존 재래 검정콩보다 재배 특성과 수량성이 우수해 재배가 급격히 늘어 품종 점유율이 전체 검정콩의 66%로 확대됐다. 또한, 항산화 활성이 우수한 안토시아닌과 이소플라본 성분이 재래종보다 각각 2.7배, 1.4배 많아 기능성도 갖추고 있다. 기존에 검정콩은 밥에 섞어 먹는 밥밑용으로 주로 이용됐다. 하지만 검정 콩 재배가 확대되고 ‘청자5호’가 안정적으로 생산되면서 검정콩 두유, 두부, 콩 부각, 볶은 콩 등 다양한 가공식품으로 만들어져 활발히 판매되고 있다. 최근에는 발효식품 전문 제조 업체와 협력해 검정콩의 맛과 영양을 그대로 담은 토장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특유의 구수함과 감칠맛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농진청은 지난 2021년 동물실험을 통해 ‘청자5호’의 우수한 기능성과 함께 비만과 대사증후군 예방 효과가 탁월하다는 것을 입증하고 관련 내용으로 산업재산권을 출원한 바 있다.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4일 전북 김제시 백산면에 있는 종자산업진흥센터 대강당에서 대한제과협회와 공동으로 ‘2023년 제7회 우리쌀빵 기능경진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에는 대한제과협회 각 지회 또는 지부의 추천을 받은 제과·제빵 전문가 총 40팀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사전에 제과(소형 구움과자, 롤케이크 등)와 제빵(건강빵, 조리빵 등) 종목 가운데 한 가지를 정해 제품을 완성한 뒤 출품했다. 대회 규정상 참가자들은 미리 제공된 가루쌀을 섞어 만든 반죽을 이용했다. 심사위원들은 맛, 예술성, 창의성, 대중성, 배합표 등을 평가한 뒤, 20팀을 선발했다. 이날 선발된 팀은 내달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3년 가루쌀 제과·제빵 경진대회’에 진출해 순위를 겨룬다. 한편, 이번 대회에 출품한 40점의 쌀빵 제품은 5일부터 7일까지 종자산업진흥센터 일원에서 열리는 ‘2023 국제종자박람회’ 홍보관에 전시돼 방문객들을 맞는다.
[완주신문]전북도의회 윤수봉 의원이 4일부터 사흘간 도의회 청사 앞 천막 농성장에서 내년도 새만금SOC 예산 원상 복원을 촉구하는‘도의원 릴레이 단식투쟁’을 이어간다. 윤수봉 의원은 “새만금SOC 예산 삭감 과정을 지켜보노라면 윤석열 정부가 과연 전북도를 지방정부로 인정하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전북 정치인으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새만금 예산 복원을 위한 투쟁에 사즉생의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전라북도와 정치권, 500만 전북인이 하나로 뭉쳐 전북의 저력을 보여줄 때”라며, “삭감된 새만금SOC 예산 5147억원은 국정감사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될 국회심의 단계에서 마땅히 복원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도의회는 지난달 5일부터 2024년 정부예산안에 새만금 SOC사업 예산이 78% 삭감된 것에 대한 항의 삭발식을 가졌으며, 4일 현재까지 19명의 도의원이 릴레이 단식 투쟁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