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배는 기관지에 좋고 해독 기능이 뛰어난 데다 열량이 낮아 체중 조절에 좋다. 농촌진흥청이 10월 22일 ‘배 먹는 날을 맞아 배에 대한 소비자 궁금증과 우리 배의 우수성을 묻고 답하는 방식으로 풀어봤다. △동글동글 ‘동양배’와 표주박 모양 ‘서양배’ 차이는? 중앙아시아에서 기원한 배는 크게 동양배, 서양배로 구분한다. 우리나라에서 재배하는 배 대부분은 동양배로 껍질이 갈색을 띠며 모양이 동글동글하고, 성숙하면 바로 먹을 수 있다. 아삭하고 단맛이 강하며 과즙이 많다. 서양배는 미국, 유럽 등 서구권에서 주로 재배하는데 녹색 껍질이 많고 대개 표주박 모양을 띤다. 동양배와 달리 수확 후 저온 저장한 뒤 상온에서 익히는(후숙) 과정을 거쳐 먹는다. 이렇게 하면 육질이 부드러워지고 단맛과 향이 향상된다. △수출 실적 1위 과일이 우리 배? 배는 국산 과수류 중 10년 연속 수출 실적 1위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효자 품목이다. 주로 수출하는 나라는 대만과 미국이며 최근에는 홍콩,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로도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 배는 가격 대비 품질이 우수해 인기가 높다. 특히 대만에서 한국 배는 고품질 상품의 대명사로 통한다. 수출 품종은 기존 갈색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협업해 ‘똑똑(Talk-Talk)한 농장 축사로’ 기능을 고도화하고, 19일부터 ‘무항생제 한우 인증 기록관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농진청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축사로에 입력된 자료를 무항생제 인증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올해 3월부터 공동으로 기록관리 항목을 상호 비교·검토하면서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축산물품질평가원, 한국종축개량협회, 한우개량사업소의 가축사육 정보와 축사로를 연계해 농가 입력 항목을 최소화하고 정보의 정확도를 높였다. 또한 질병 예방·치료, 출하 관리 등 무항생제 인증 관리에 필수적인 내용을 빠뜨리지 않고 관리할 수 있도록 관련 기능을 구현했다. 이번 서비스 시작으로 농가에서는 축사로에서 다양한 가축사육 정보를 체계적이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고 입력된 자료를 출력해 무항생제 인증과 해썹(HACCP) 인증 신청도 가능해졌다.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생분해성 플라스틱인 폴리카프로락톤(PCL)을 분해하는 세균을 선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석유 유래 생분해성 플라스틱과 식물 유래 생분해성 플라스틱으로 구분된다. 각각 석유와 식물을 원료로 화학적, 생물학적 공정을 거쳐 생산되며 일정 조건에서 미생물에 의해 완전히 분해되는 플라스틱을 뜻한다. 그러나 일부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자연 상태에서 분해가 어렵고, 분해되기까지 수년 이상이 걸리기도 한다. 생분해성 플라스틱 분해 정도는 현재 계속 검증하고 있으며, 효율적으로 생분해성 플라스틱을 분해하기 위한 연구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폴리카프로락톤은 자연에서 완전히 분해되는데 3~4년 정도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농진청은 폴리카프로락톤 등 생분해성 플라스틱 분해를 촉진하는 미생물을 찾기 위해 폐기물 매립지에서 아쿠아박테리움(Aquabacterium sp.) CY2-9를 선발했다. 이 미생물을 폴리카프로락톤으로 만든 필름에 적용한 결과, 28도(℃)에서 20일 만에 필름의 98%를 분해하는 것을 확인했다. 배양 시간이 길어질수록 분해 정도가 빨라졌으며, 최적 분해 조건은 온도 28도, 농도 1%, 수평균분자량 1.0x104
[완주신문]완주군이 마늘 생산 기계화 확산을 위해 고산면 삼기리에서 국립농업과학원에서 개발한 ‘마늘 파종기 현장 연시회’를 열었다. 17일 완주군에 따르면 이날 시연한 마늘 파종기는 트랙터 부착형 조파식 마늘파종기이다. 기존에 사용한 점파식 마늘 파종은 파종 호퍼에 의해 원추 형태로 구멍을 뚫고 마늘을 파종하는 방식으로 마늘이 거꾸로 심기거나 결주율이 높다는 문제가 지적돼 왔다. 시연된 조파식 마늘 파종기 작업방식은 기존의 점파식 마늘 파종 방식에 비해 노력은 48%, 비용은 37% 절감할 수 있다고 보고됐다. 또한, 골을 만들고 마늘이 뉘어지도록 파종하는 방식으로 거꾸로 파종되는 비율이 점파식의 10%에서 1.5%로 줄고, 마늘을 연속적으로 심기 때문에 결주율도 8%에서 1.5%로 크게 줄일 수 있어 마늘 파종 기계화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유평기 기술보급과장은 “기존 장비에서 점점 발전됨에 따라 낮은 기계화율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고 이는 농촌의 부족한 노동력 문제를 해결하고 마늘재배 생산비를 줄여 농산물 가격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대표적인 밀가루 소비 식품인 라면에 밀가루 대신 가루쌀을 혼합했을 때 일반 라면과 품질면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혼합 비율을 제시했다. 농진청은 세종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이수용 교수팀과 공동으로 수행한 ‘가루쌀 혼합 비율에 따른 라면 가공적성 연구’에서 밀가루 사용량의 20% 이내를 가루쌀로 대체해도 품질면에서는 비슷하다는 결과를 얻었다. 연구진에 따르면 라면을 만들 때 가루쌀 비율이 높으면 글루텐 함량이 적어져 면을 형성하는 구조가 약해진다. 조리했을 때도 전분이 많이 녹아 나와 국물이 탁해지고 면대가 쉽게 끊기는 현상이 나타난다. 가루쌀 비율이 40% 이상일 때는 반죽의 탄력성이 절반 이하로 감소하고, 라면 모양을 만들기 전 단계인 면대 제작이 어려웠다. 50% 이상일 때는 아예 면대를 만들기조차 힘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루쌀 비율을 30% 이내로 혼합했을 때, 라면 제조 특성과 품질특성이 양호했다. 특히 20% 이하 비율에서는 반죽의 물성과 조리 및 관능적 특성이 전량 밀가루로 만든 라면과 비슷했다. 농진청은 이번 연구 결과를 라면 생산 현장에 적용했을 경우 연간 7.7만 톤의 밀가루를 가루쌀로 대체하는 효과를 기대할
[완주신문]완주·전주 상생발전 '한마음파크골프대회'가 내달 15일부터 18일까지 봉동읍 생강골 파크골프장에서 개최된다. 완주군파크골프협회에 따르면 전국 파크골프 동호인이 참여하며, 선수만 1000여명이 참석하고 대회임원과 심판 200여명도 함께 한다. 완주군 파크골프협회가 주관하고 완주군체육회, 전주시체육회, 전주시 파크골프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전북도, 완주군, 전주시, 전북파크골프협회가 후원한다. 완주군파크골프협회 관계자는 "완주와 전주 상생발전을 기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함께 한다"며, "친선과 화합의 장 마련은 물론 완주군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참가비는 1인당 3만원이고 결선진출 시 등록비는 2만원이다.
[완주신문]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구이 로컬푸드 가공센터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부터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품목을 추가 취득했다. 16일 완주군에 따르면 식품안전관리인증은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제조 및 가공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해요소를 중점적으로 관리하는 제도다. 고산·구이 로컬푸드 가공센터는 2020년도부터 순차적으로 △과자 △음료베이스 △과채주스 등 총 5개 유형 HACCP 인증을 취득했다. 올해는 △혼합음료 유형을 추가로 취득했다. 또한, 오는 11월 고산 로컬푸드 가공센터 식품안전관리인증 만료에 따라 재인증 취득을 위해 HACCP 시스템 점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로컬푸드 가공센터는 농업인 생산 가공식품이 소비자의 식탁에 오르기까지 원료입고·가공·유통 등 모든 과정에 엄격한 HACCP 시스템을 적용해 믿을 수 있는 농가공식품을 생산하고 있다. 최장혁 완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추가 취득으로 고산·구이 로컬푸드 가공센터가 대외적으로 식품 안정성을 인정받은 만큼 더욱 철저한 위생 및 품질관리로 안전 농식품 생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 초·중·고 학생들의 교육 환경이 부족한 게 많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10월 완주신문 독자모임에서 완주군의 학령기 인구 감소와 교육환경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독자들은 △타지자체와 차별화되는 혜택 부족 △중학교 이후 고등학교를 진학하면서부터 이탈 가속화 △교통이나 학원 등 여건 때문에 이사하는 가정 다수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완주군에 사는 학생들이 전주로 고등학교 다니는 경우가 많은데, 통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장에 모두 공감했다. 이에 참석자들은 “통학차량 지원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다. 아울러 전주에 있는 고등학교를 완주군으로 유치하는 것과 관내 기업들의 지역인재 채용비율을 높이는 방안도 거론되고, 가능성 여부에 대해 토의했다. 한 참석자는 “이러한 여건이 개선되지 않는 이상 학령기 인구 감소를 막기 어려울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와 더불어 삼봉신도시 중학교 신설 문제도 토의 안건으로 올라왔다. 이 문제가 지속될 경우 삼봉신도시 인구유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이를 위해 △삼봉신도시 주민들의 주도적 역할 △중학교 신설뿐만 아니라 연계되는 고등학교 유치 △전반적인 교육환경 여건 개선 등이
[완주신문]쓰레기없는축제를위한전북시민공동행동이 완주와일드앤로컬푸드축제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했다. 12일 단체는 “축제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한 부스는 △로컬밥상 △맥주 포차 크게 2곳이었고, 이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핵심적인 메인 행사장인 ‘로컬 밥상’에서는 13개의 완주군 소재 마을 단위에서 수저, 밥그릇, 반찬 그릇 등 대다수 다회용기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단체에 따르면 지난해에 비해 좌석의 규모를 1.7배로 늘렸고, 식기 세척기 또한 4대에서 8대로 2배 늘렸다. 부스 이용객들은 작년 2만명에서 올해 3.5만명으로 늘었고, 이에 따라 다회용기는 1인당 최소 5개의 다회용기를 사용하여, 일회용품 17만5000개 이상 절감 효과를 거뒀다. 축제에서 발생한 폐기물양은 종량제 15톤, 음식물 3톤, 재활용이 2.5톤이었다. 이는 축제 방문객이 1.5배 많아진 것에 비해 작년과 폐기물 양이 비슷한 규모로 나와 다회용기 사용으로 인한 감축 효과로 볼 수 있다. 아울러 단체는 동물 학대로 비판받아 사라졌던 맨손잡이 물고기 체험도 부활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단체는 “인위적으로 조성된 제한된 공간에서 그 지역에 살지도 않는 ‘송어’ ‘메뚜기’를 대량으로 가져와 오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국가 연구개발사업 수행 과정에서 생산하고 축적된 동물 유전체 빅데이터를 시험, 연구 목적으로 분양하고 공동 활용 폭을 넓히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공개하고 있는 데이터는 가축의 유전정보가 포함된 전체 염기서열과 유전자 기능을 이해할 수 있는 기본 유전체 자료 등 40종이다. 동물 유전체 데이터 공개 대상은 국립축산과학원 누리집에 공지하고 있는 축종, 개체 수, 자료유형, 분석법 등 관련 정보이다. 분양신청은 국립축산과학원 누리집(연구활동→동물유전체 빅데이터→분양신청 바로가기)에서 관련 절차에 따라 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2016년부터 대학, 연구기관, 지방자치단체, 기술센터, 기업연구소 등 7개 수요기관에 차세대 염기서열* 및 유전자 칩과 같은 동물 유전체 데이터 총 23건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개체별 유전체 정보와 가축 집단의 경제형질 특성 관련성을 분석하고, 개체별 능력 차이에 영향을 주는 원인을 밝히는 연구를 이어왔다. 나아가 유전체 상에서 유용 유전자와 기능적 요소들을 탐색하고, 유전 표지로 개발해 농가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실용화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고유 가축 유전자원의 유전체 자료와 경제 가축의 소화 및 대사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