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이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인권보호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14일 완주군은 고용주(농가) 50여 명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농가는 동절기 시설원예 작물을 재배하는 농가가 대다수로 외국인 인권 교육 뿐만 아니라 선배 농가주의 계절근로자와의 소통 노하우 및 사례를 공유하는 특별한 시간으로 진행됐다. 또한 홍성란 강사가 외국 주민과의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유의사항과 농가주의 인식개선을 위한 인권 침해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파종기·수확기 등 계절에 맞춰 단기간 집중적으로 일손이 필요한 농·어업분야에 합법적으로 5개월간 외국인을 고용할 수 있는 제도다. 오는 12월에 딸기 수확을 위해 60여 명의 계절근로자들이 입국 예정이다. 완주군에서는 올해 100여 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찾아 일손를 도왔으며, 지금까지 단 한 명의 이탈자 없이 운영하고 있다. 완주군의 계절근로자 운영 사례는 전국적으로 인정받아 지난 10월 30일에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근로현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또한,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전북에서는 첫 번째로 법무부와 함께 계절근로자 조기적응 프로그
[완주신문]교차로 통과를 위해 역주행을 해야 하는 마을버스 코스가 있다. 완주군 마을버스 부름부릉 85번은 소양면 소재지에서 용문사까지 운행한다. 하루 9번 운행중 3번은 월상마을을 들려야 한다. 월상마을에서 용문사로 가기 위해서는 ‘Y’자 교차로를 지나야 하는데, 이때 반대차선을 넘지 않고는 버스를 회전하기 어렵다. 뒤쪽에서는 모래재에서 내려오는 차들로 회전 시 사고 위험이 높다는 게 버스기사들의 하소연이다. 14일 낮 본지 취재 시에도 이곳에서 마을버스가 회전 시 뒤따르던 트럭과 충돌 위험이 있었다. 게다가 기사들에 따르면 월상마을을 운행하는 또 다른 버스 86번이 있고, 이용자가 거의 없어 85번이 추가로 이곳을 운행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다. 부름부릉버스 한 기사는 “교통위반은 물론 사고위험까지 높은데 이 코스를 고집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수차례 행정에 의견을 제시했지만 전혀 수용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완주군 관계자는 “그곳은 교차로여서 교통위반 없이 운행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마을 주민들 편의를 위해 배차간격을 늘리기 위해 현재처럼 운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월상마을 주민이 원하지 않으면 코스조정을 하겠지만 현재
[완주신문]도내 최고의 귀농귀촌 인구를 자랑하는 완주군이 올해 귀농귀촌 교육을 마무리했다. 14일 완주군은 지난 10일부터 3일간 예비 귀농귀촌인 28명을 대상으로 올해 마지막 귀농귀촌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 예비 귀농귀촌 교육 수료 인원은 총 145명이다. 교육에서는 귀농귀촌 정책 설명을 비롯해 귀농 농가방문, 완주군 기관방문, 귀농귀촌인과의 만남 등을 통해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완주군의 차별화된 로컬푸드 가공센터 방문 및 교육을 통해 흥미를 유발하고 귀농 농가 방문 및 귀농귀촌 멘토들과의 상담시간을 마련해 교육생들이 귀농을 설계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노력했다. 한 교육생은 “로컬푸드 1번지의 면모를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앞으로 귀농의 삶을 계획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2박 3일간 귀농귀촌 교육을 진행한 박용민 귀농귀촌협의회 교육국장은 “앞으로도 많은 도시민들이 완주를 경험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정으로 알찬 프로그램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은 매년 도시민을 대상으로 5~6회의 귀농귀촌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이 국내 벼 품종들에서 분얼 수를 줄이고, 줄기를 굵게 하는 유전자를 밝히고 이 유전자를 구분하는 선발표지를 개발했다. 분얼 수가 많으면 이삭이 달리지 않는 무효 분얼이 많아져 수확지수가 떨어진다. 또한, 분얼 수가 많을수록 논에서의 메탄 발생량이 많아진다는 보고도 있다. 따라서 분얼 수가 적으면서 줄기가 굵으며 이삭이 커 이삭 당 낱알 수가 많아 수량성이 좋은 품종을 육성하려는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를 위해 벼 품종들에서 분얼 수를 조절하는 유전자 선발표지가 필요하다. 농촌진흥청은 분얼 수가 많으면서 줄기 지름이 작은 오대벼와 분얼 수가 적으면서 줄기 지름이 큰 운봉40호의 교배 후대 집단을 분석해 벼 3번 염색체에 자리한 OsTB1 유전자형의 차이가 분얼 수와 줄기 지름 차이의 원인임을 발견했다. 또한, 운봉40호가 분얼 수를 줄이면서 줄기를 굵게 하는 OsTB1 유전자형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국내 벼 54품종의 OsTB1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한 결과, 신동진벼, 소비벼, 운광벼, 보람찰벼 등 13품종이 분얼 수를 줄이면서 줄기를 굵게 하는 유전자형을 가지고 있었다. 농촌진흥청은 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벼 육종에 활
[완주신문]완주군걷기협회삼례지회(지회장 윤현철)은 11일 ‘제5회 만경강 환경정화 및 가족사랑 걷기대회’를 삼례읍 하리교 축구장에서 개최했다. 완주군 가족사랑 걷기대회는 전북도 농업의 젖줄인 만경강을 살리기 위해 각 기관단체 및 지역주민 약500여명이 참석해 환경정화와 걷기를 하는 행사다. 이날 코스는 하리교 축구장에서 출발해 1.5km지점은 장애우와 노약자, 2.5km지점은 일반인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길에 쓰레기 치웠다. 윤현철 지회장은 “”건강과 환경을 지키기 위해 조깅을 하면서 길가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플로깅을 널리 보급하고 가족과 이웃사랑의 소중함을 일깨워주자“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걷기협회는 지난 2018년부터 만경강 환경정화 및 가족사랑걷기대회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역주민의 건강과지역사회 환경보호에 기여하고 있다.
[완주신문]올해 7월까지 10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다녀갔다고 홍보하는 완주군. 하지만 유명 관광지 화장실은 관리가 안되고 있어 논란이다. 지난 10일 찾은 상관편백숲 공영주차장 여성화장실은 손글씨로 ‘고장(수리중)’이라고 쓴 노란 종이가 붙어있었다. 문은 열렸고 내부는 지저분했다. 남자화장실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전날 상관편백숲을 찾은 한 여성 관광객은 화장실을 들렀다가 기겁했다. 그는 “상관편백숲이 유명하다고 해서 왔다가 화장실을 보고 너무 놀랐다”며, “막히고 넘친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는 것을 볼 때 관리가 전혀 안 되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이어 “완주군 대표 관광지가 맞는지 의심스럽다”며, “이 정도면 오히려 혐오를 조장하는 것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완주군 또 다른 대표관광지 소양면 오성한옥마을 야외에 공용화장실이 없으며, 만경강 걷기 구간에도 화장실이 부족하고 일부 화장실의 경우 문이 잠겨 사용하지 못한다는 방문객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관광객 유치에 앞서 관광지 관리가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편, 지난 8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서도 화장실 청결상태가 논란의 중심이 되기도 했다.
[완주신문]봉동읍 봉상교회와 대로변 사이 가로등이 없어 행인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인근에 농경지가 있는 것도 아니고 멀리 있는 가로등도 밝지 않아 밤만 되면 매우 어둡다. 이곳은 봉동읍 중심지와 만경강에서 주택가로 이동하는 길이다. 아파트도 2개 단지가 있으며, 총 660여세대가 살고 있다. 주민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물건을 사기 위해 이곳을 드나들며, 만경강 산책을 위해서도 자주 이용한다. 주민들은 해가 지면 이곳을 지날 때 불편을 넘어 두려움까지 느끼고 있다. 이에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완주신문]12월 독자모임은 저녁시간 회식 형태로 개최될 예정이다. 9일 열린 11월 독자모임에서 참석자들은 모임 활성화를 위한 방안 논의 중 △시간 조정 △식사 자리 등 의견이 나왔다. 나아가 12월 독자모임은 한해를 마무리하는 차원에서 송년회로 개최키로 했다. 아울러 독자 워크숍을 추진하자는 제안도 나왔다. 이외 최근 이슈가 된 아파트 외벽 도색 관련 토의도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분사방식은 바람 영향 때문에 주차 차량 페이트가 떨어지는 등 피해가 있다”며, “또한 주민 건강을 생각했을 때 롤러방식이 좋지만 비용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아파트 자체적으로 안내방송을 통해 차량 이동을 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게 가장 현실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 장기적으로 새로운 시공 방법 개발도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버스 이용자의 고충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도시화 지역은 정류장 시설이 잘 돼 있는 반면 시골 지역은 부스가 없는 경우가 많다는 것. 이에 실질적인 수요 조사가 선행돼야 하고, 이용자가 많은 환승정류장부터 시설 보강이 필요하다는 것이 모두 동의했다.
[완주신문]윤수봉 전북도의원이 탄소중립사회로의 이행을 위해 친환경 생분해 현수막 사용을 촉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윤수봉 의원에 따르면 올 1분기에만 전국 지자체에서 수거한 폐현수막이 1300톤, 한해 평균 약 9천톤의 현수막 폐기물이 발생하고 있으다. 전북도청 및 산하기관에서 지난해 동안 제작한 현수막은 총 884장이였으며, 올해 제작한 현수막은 잼버리 행사 등으로 그 두배인 1618장이다. 전북도의회 역시 해마다 50건 이상의 현수막을 제작하고 있다. 윤수봉 의원은 “현수막 1장당 평균 0.6kg이라치면 도청과 도의회에서 올해 쓰고 폐기한 현수막은 약 1000kg에 이르며 이를 소각할 경우 약 6285kg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하게 된다”며, “만약 이것을 친환경 생분해 현수막으로 전격 교체할 경우 1~2년 후 완전히 분해돼 공기와 토양, 생태계 등 환경에 지금과 같은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대부분의 현수막은 일부 재활용을 제외하고 폐현수막의 처리는 약 20%를 매립하고 나머지 80%는 소각하고 있다. 현수막을 소각폐기하면 소각과정에서 다이옥신과 미세 플라스틱 같은 일급 발암물질이 고스란히 공기중으로 배출되어 공기를 오염시키고
[완주신문]농민과 농촌의 대변자라는 생각으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규성 완주군의원. 그는 의회에 입성하자마자 농촌에서 가장 시급한 인력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계절근로자 유치에 매달려 벌써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만 100명의 외국인 근로자를 농가에 직접 파견했고 이탈자가 한명도 없는 상태다. 이런 성과는 최근 한동훈 법무부장관까지 완주로 불러들이기도 했다. 김규성 의원을 만나 농촌문제 등에 대해 들어봤다.<편집자주> ▲ 지난 행정사무감사 때 농업예산 비율이 적다고 했다. 구체적인 이야기를 듣고 싶다. -농업예산은 완주군 전체예산 중 사회복지 다음으로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하지만 그 비율이 점차 감소 중이다. 게다가 타지자체와 비교해도 전체 규모뿐만 아니라 농민 1인당 규모도 상대적으로 적은 수준이다. 의원이 되기 전 화산면 농민회장으로 활동하며 농가들의 어려운 현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유심히 살펴보게 됐다. 이 때문에 종자, 비료, 퇴비, 농약, 사료 등 필수 농자재 지원 조례를 준비 중이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농가들의 부담이 가중돼 이를 돕고자 한다. ▲ 현재 완주군에서 가장 시급한 현안을 꼽는다면? - 농민·농촌 대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