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공공급식지원센터가 경기도 양평군 친환경 로컬푸드 직매장을 방문해 선진사례를 벤치마킹했다. 24일 완주군에 따르면 이번 현장견학은 학교·공공급식에 납품 중인 친환경농업인 20여 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농산물 기획생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진행됐다. 견학단은 양평군 로컬푸드직매장과 농업 현장을 차례로 방문해 친환경농법 우수사례를 청취하고 농가조직화를 통한 안정적인 생산물량 공급방안을 모색했다. 최등원 완주공공급식지원센터장은 “이번 현장견학이 완주군 친환경 농업의 활성화에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획생산 역량강화를 위해 농가교육과 현장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 및 농가소득 증대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가 자살예방사업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의 한 해 사업을 마무리하고자 평가대회를 열었다. 지난 23일 열린 평가대회에는 관내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받은 43개 마을의 이장과 생명지킴이 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 경과보고 및 우수마을시상과 마음건강교육으로 이뤄졌다. 우수마을은 한 해 동안 이뤄진 농약안전보관함 모니터링 점검표를 잘 이행한 마을이 선정됐다. 최우수 마을은 ▲경천면 만수동마을▲용진읍 가목마을 ▲봉동읍 신덕마을 ▲봉동읍 고천마을 ▲고산면 원산마을 ▲용진읍 지동마을 6곳이 선정됐다. 우수 마을도 6곳으로 ▲고산면 상삼마을 ▲고산면 동봉마을 ▲소양면 용연마을▲삼례읍 신풍마을 ▲운주면 월당마을 ▲구이면 원계곡마을이 수상했다. 마음건강교육에서는 마을이장과 참여주민을 서로 분리해 참여자 특성에 맞는 교육이 진행됐다. 마을 이장은 자살을 암시하는 언어적, 행동적, 상황적 신호를 알아차리고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대한 생명지킴이 교육이 진행됐다. 지역주민들은 스트레스 해소 및 정신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완주군은 지난 2016년도부터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
[완주신문]전북·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2023 완주기후위기대응평가’ 포럼을 개최했다. 23일 완주미디어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포럼에서는 유혜숙 전라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대표의 개회사와 이세우 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대표, 서남용 완주군의회 의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권용훈 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운영위원장 사회로 진행된 포럼은 엄성복(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 박일진(완주농어업회의소 정책실장), 윤재경(전 한국전력공사 영업본부장) 3명의 주제발표가 있었으며, 토론은 권요안 전라북도의회 의원이 좌장을 맡아 심부건(완주군의회 자치행정위원장), 강소영(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 문지현(전북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3명의 지정토론으로 진행됐다. 첫번째 주제발표자로 나선 엄성복 사무국장은 1년간 연구해 온 완주기후위기대응평가 지표안과 군민 설문조사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완주기후위기대응평가 지표는 IPCC권고안(2050 탄소중립, 2030 43% 감축, 감축기울기 오목형)을 보통기준으로, 독일·스웨덴 수준(2045 탄소중립, 2030 50% 감축, 감축기울기 오목형)을 매우우수 기준으로 년도별 감축 목표량을 제시했다. 군민설문조사는 526명이 참여했으며
[완주신문]완주군이 농촌진흥청이 주최한 ‘2023년 농업기술보급혁신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3일 완주군에 따르면 이번 경진대회는 농촌진흥청이 전국의 지방 농촌진흥기관을 대상으로 농업 R&D 성과의 신속한 현장 확산,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한 분야별 기술보급사업, 정부 혁신 우수사례를 전국으로 공모한 대회다. 1차 서류,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4개 분야 18점의 우수사례가 선정됐으며, 완주군은 스마트농업기술지원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완주군 농업기술센터는 여름철 수경재배 상추에서 품질과 수확량이 줄어드는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스마트영농장비의 데이터를 분석해 적정 양분관리와 온실 내 재배환경을 관리한 실적을 인정받았다. 농업기술센터는 데이터 분석으로 양액냉각기를 설치해 배양액 온도를 22℃ 이하로 낮췄고, 이 결과 수확량이 41% 증가하는 결과를 도출했다. 최장혁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원예작물의 안정적 재배를 위해 스마트팜 지원을 확대하고 품목별 표준 데이터 정립과 데이터 활용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농업인 스스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를 결정할 수 있도록 스마트농업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완주신문]식재료로 사랑받는 버섯이 가죽 대체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버섯 균사체를 활용한 스티로폼 대체 포장재를 개발한 데 이어, 이번에는 민관 협업으로 버섯 가죽 만드는 기술을 개발하고 상품화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버섯의 뿌리 부분인 균사체는 실처럼 가는 균사가 그물망처럼 치밀하게 얽혀 있어 산업용 소재로 활용도가 높다. 농진청은 다른 버섯보다 생장 속도가 빠르고 균일하게 자라는 영지버섯 균사체를 선발한 뒤, 농산부산물인 톱밥 위에 면섬유를 놓고 여기서 균사체가 자라도록 배양했다. 자란 균사체만을 수확해 습윤 처리 등 가공 공정을 거쳐 버섯 가죽 원단을 만들었다. 이어 버섯 가죽의 완성도를 높여 상품화를 앞당기고자 농가, 산업체와 민관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연구진은 배양 기술을 이전해 간 농가를 대상으로 우수 균주 제조 기술을 지원하고, 농가는 버섯 대량 배양 시설을 활용해 버섯 가죽 원단을 대량으로 배양했다. 또한 가공 전문업체는 농가에서 배양한 원단의 내구성을 높이고 원단에 무늬를 넣는 등 상품성을 높일 수 있는 공정을 추가해 동물 가죽과 비슷한 질감을 내도록 기술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렇게 삼자 협업으로 만든 버섯 소재 가
완주신문]곶감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리적표시제 등록을 추진하고 있는 완주군에 대한 현장실사가 이뤄졌다. 22일 완주군은 올해 4월과 9월 1, 2차 심사 통과 후 지리적표시제 등록을 위한 현지실사가 지난 20과 21일에 양일간 진행됐다고 밝혔다. 군은 (사)완주곶감연합회와 곶감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리적표시제 등록을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지리적표시제는 해당 임산물의 특징이 본질적으로 특정 지역의 지리적 특성에서 유래되고, 생산과 가공의 모든 절차가 인증받은 범위 내에서 이루어졌을 때 국가가 품질을 인정해주는 제도다. 지리적표시제로 등록될 경우 상표권을 보호받을 수 있으며, 소비자는 제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받아 품질의 신뢰가 쌓이고, 인지도가 높아져 경제적 효과를 볼 수 있다. 완주곶감 지리적표시제 등록사업은 고종시와 두레시 품목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현지실사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지리적표시제 임산물분야 분과위원회와 산림청 관계자 등이 실사단을 구성해 이뤄졌으며, 완주곶감의 지리적 특성과 건조장, 생산농가, 떫은감 재배농가, 완주곶감연합회 운영현황, 완주군 장기계획 등 전반적인 상황을 조사했다. 특히, 20일에는 유희태 완주군수가 직접 고산농협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단기성 조생종 벼 ‘조영’ 종자 신청을 11월 22일부터 경남지역을 중심으로 국립종자원에서 받는다. 일반 신청 기간은 읍면동 단위는 11월 22일부터 12월 20일까지, 시도 단위는 12월 2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다. 이 기간 내 지역 농업기술센터 또는 읍면 농민상담소로 신청하면 된다. 전국 단위 물량에 대한 일반 신청은 2024년 1월 3일부터 1월 28일까지 진행한다. 자세한 보급 내용은 국립종자원 누리집(www.seed.go.kr)의 ‘정부 보급종 생산/공급→신청 공급 절차’에 안내된 도별 연락처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경남지역에서는 소득작물 후작용 벼로 품질이 우수하고 수량성이 양호한 ‘해담쌀’을 많이 재배해 왔다. 하지만 ‘해담쌀’은 이삭 패는 시기가 다소 느리고 도열병에 저항성이 없어 지역 생 산 농가로부터 개선 요구가 있었다. ‘조영’은 이러한 요구를 반영해 개발한 품종으로, 소득작물의 뒷그루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이삭패는 시기가 ‘해담쌀’보다 3일가량 빠르며 도열병 저항성과 이삭 싹트기 내성을 갖췄다. 또한, 줄기길이가 76센티미터로 짧아 쓰러짐에 강하며 천알무게가 23.6그램으로 크고, 밥을 지었을 때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기계를 이용해 양파를 아주심기할 때 육묘 과정에 사용할 수 있는 시들음병 방제 농약을 긴급 등록했다. 기계를 이용한 양파의 아주심기 비율은 늘어나고 있으나 육묘 때부터 문제가 된 시들음병이 저장 중인 양파에도 피해를 줘 어려움을 호소하는 농가가 많다. 그러나 양파 육묘 중 사용할 수 있도록 등록된 양파 시들음병 방제 농약이 없어 함양 등 양파 주산지에서 농약 등록 요청이 있었다. 이에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협업해 기존 농약 중에서 양파 시들음병 방제 후보 농약을 선발하고 농약 등 시험을 거쳐 농약 4품목을 긴급 등록했다. 만데스트로빈 액상수화제 40%, 프로클로라즈 망가니즈 수화제 50%, 피디플루메토펜 액상수화제 18.35%, 프로클로라즈 망가니즈 입제 1.3% 한편,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지난해 함양군 저장 양파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시들음병으로 인한 수확 양파의 부패율은 31.5%로 농가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양파 시들음병 농약 4품목이 긴급 등록됨으로써 육묘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들음병을 예방해 안정적으로 양파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 독성위해평가과 유오종 과장은
[완주신문]정희균 노무현재단 공동대표가 18일 소양면 갤러리카페 ‘더소양’에서 청년정책간담회‘청년이야기(氣)’에 주제 발표자로 참여했다. 더불어민주당 청년활동가로 구성된 ‘다청년 완주지부’와 ‘완주군 청년경제인연합회’가 공동주최한 이번 간담회는 ‘지방소멸 문제, 청년의 미래와 정당의 역할’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정희균 대표는 최근 정부여당이 내놓은 김포시 서울편입 문제를 거론하며 “정부가 이전 정부의 GTX충청권 확장에까지 속도를 내며 우리나라의 수도권 집중화는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이로 인해 충청이남의 지역은 각자도생의 길을 가야 할 처지에 놓였다”며 “우리 전북은 농생명, 에너지산업을 중심으로 지역경쟁력을 높여 우리지역이 청년들에게 수도권과 차별화된 새로운 기회의 공간으로 인식하게 하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정 대표는 청년정책의 방향이 일자리와 창업에 집중된 점을 거론하며, “지역에서 특화된 교육 성장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에서 나고 자라 지역을 떠나지 않고 안정적 삶을 이어갈 수 있는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정치의 문제점에 대해서 “최근 발생한 잼버리사태와 새만금 예산삭감 등은 전북정치력의
[완주신문]만경강 제1임시 주차장에 설치된 차량 높이 제한시설이 무용지물이 됐다. 주차장 뒤편에 출입구가 따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완주군은 지난달 대형차량 장기주차를 막기 위해 차량 높이 제한시설을 설치했다. 하지만 21일 현재 주차장은 여전히 대형차량에 점령당해 있다. 심지어 뒤편에 뚫린 출입구로 대형차량이 진출입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이에 인근 주민들은 “대체 뭐 하는 짓인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반면, 완주군 관계자는 “대형차량 차주들에게 차량을 빼라고 통보했고, 차량을 빼기 위해 임시로 (뒤 출입구를) 만들어 놨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차장에 적치된 쓰레기에 대해서도 “부녀회에서 수거활동을 하고 적치된 것”이라며, “곧 치울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만경강 제1임시 주차장은 민선 8기 주력 사업인 ‘만경강 기적 프로젝트’ 추진의 기본 발판으로 활용하기 위해 군비 7200만원이 투여돼 조성됐다. 차량 높이 제한시설은 700여만원의 예산이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