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봉 농산물3]로컬푸드 토양검사 적합

2019.07.10 08:38:43

완주군, 정기적 검사 및 안전성 모니터링 강조

 

[완주신문]완주군은 비봉면 로컬푸드 40농가의 토양검사 결과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9일 완주군에 따르면 전북 농업기술원은 지난달 비봉면 일대 40곳의 토양에 대해 중금속 8종(Cd, Pb, Cu, Ni, Zn, As, Hg, Cr6+)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카드뮴 1.06mg/kg(기준4이하), 구리 6.11mg/kg(기준150이하), 니켈 3.09mg/kg(기준100이하), 납 4.12mg/kg(기준200이하), 아연 16.41mg/kg(기준300이하), 비소 1.21mg/kg(기준25이하), 수은 0.01mg/kg(기준4이하), 크롬 5.47mg/kg(기준25이하) 등이 검출됐다.

 

아울러 완주군은 지난달 감자를 학교급식에 공급한 비봉면 백도리 농가의 수질, 토양, 농산물 검사 결과 모두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수질의 경우 비소, 시안, 페놀 등이 검출되지 않았으며, 토양검사도 중금속 8종 모두 기준치 이하로 검출됐다. 농산물에 대한 농약과 중금속 분석도 적합 판정을 받았다.

 

특히, 신기마을에 위치한 해당 농가는 보은매립장과 2km 떨어져있고 보은매립장과 연결된 용학천 물이 아닌 마을 위쪽에 위치한 신기천 물을 사용해 감자를 재배했다는 것.

 

완주군은 안전한 식재료 공급을 위해 ▲비봉면 일대 토양검사 정기적 실시 ▲백도리 농산물 잔류농약검사 유통전 실시 ▲비봉면 학교급식 공급 농가 안전성 모니터링을 계획하고 있다.

 

완주군 관계자는 “비봉 로컬푸드 농가 대부분이 보은매립장 영향을 받지 않는다”며, “환경오염 문제로 지역농가가 피해보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일 봉동읍 한 학교 간담회에서 학부모들은 “검사기준, 검사방법을 신뢰하지 못한다”며, “비봉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제공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이에 완주군은 이날 학교급식에 비봉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공급을 중단한다고 약속한 바 있다.

유범수 기자 dosa20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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