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회, 비봉 환경참사 감사원 청구

2019.07.04 11:51:14

직무유기 등 혐의로...완주군 관련자 처벌 위해

 

[완주신문]완주군의회가 비봉 환경참사와 관련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4일 완주군의회 ‘완주군 폐기물 매립장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특별위원회는 이날 “완주군내 폐기물 매립장 운용과 관련한 위법사항과 책임소재를 명확히 밝히고 관련자를 처벌해 진상을 규명하는 일이 가장 먼저 필요하다”며, “특별위원회는 완주군을 직무유기 등 혐의로 감사원에 공익감사청구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무엇보다 주민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완주군에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완주군의회 특위는 지난 12월 26일 구성돼 관련 조사를 진행해왔으며, 비봉 환경참사의 원인 규명과 사태가 악화되지 않도록 선 조치를 취하는데 주력했다. 이를 위해 2022년 예정돼 있던 비봉면 상수도를 내년까지 조기 완공토록 했으며, 소규모 폐수시설 설치를 위한 예산 편성 및 설계가 진행되도록 조치한 바 있다.

유범수 기자 dosa20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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