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 학교급식에 공급되는 고기값이 인근 지자체보다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완주군은 행정에서 출연한 재단법인인 공공급식센터를 통해 학교급식 식재료를 공급 중이다. 타지자체의 경우 농민단체 등에서 운영하는 법인에서 식재료를 공급하기 때문에 완주군보다 비쌀 수 밖에 없다는 게 완주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완주군 학교급식에 공급되는 육류 가격(5월 기준)은 ▲돼지고기(갈비) 9400원 ▲돼지고기(뒷다리) 6800원 ▲돼지고기(등갈비) 2만6200원 ▲돼지고기(등뼈) 4500원 ▲돼지고기(등심)1만400원 ▲돼지고기(목살) 1만7300원 ▲돼지고기(사태) 1만600원 ▲돼지고기(삼겹살)1만9500원 ▲돼지고기(안심)8400원 ▲돼지고기(앞다리) 1만2200원 ▲한우(갈비) 8만3400원 ▲한우(등심) 6만6700원 ▲한우(안심) 7만7800원 ▲한우(양지) 3만3300원 등이다.
이는 진안군·장수군과 비교시 많게는 1만원에서 적게는 100원가량 저렴하다.
이 때문에 완주군 학교들은 더 풍족하게 식단 구성이 가능하다.
아울러 이런 가격 차에 대해 완주군 관계자는 “완주에 공급되는 규모가 진안·장수보다 크고 입찰 참가업체가 많아 공급 가격이 낮아진다”며, “무엇보다 완주군에서 출연한 공공급식센터에서 식자재를 공급하기 때문에 타지자체보다 경쟁력이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