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주신문]완로컬푸드협동조합 이사장 선거에 권승환 후보가 당선돼 재선에 성공했다.
31일 로컬푸드협은 정기총회를 열고 투표를 실시한 결과 권승환 368표, 김윤주 248표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이사 당선인 회의에서 이사장 후보로 권승환 이사가 호선됐고, 이날 총회에서 5인이상 추천으로 김경남, 김윤주 이사가 후보가 됐다.
투표에 앞서 번호추첨이 있었고, 가번에 김윤주, 나번에 김경남, 다번에 권승환으로 결정됐다.
후보의 정견발표가 있었으나 이 자리에서 김경남 후보는 사퇴를 해 가번 김윤주 후보와 나번 권승환 후보가 대결을 펼쳤다.
정견발표를 통해 김윤주 후보는 상근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경영이사 체제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직접 조합을 이끌어 갈 것을 약속했다.
반면, 권승환 후보는 비상근을 약속하고 조합원들의 의견에 따라 경영이사 고용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3시간 가까이 진행된 투표 끝에 결과가 발표됐으며, 개표에 앞서 양 후보 간 다득표 당선에 불복하지 않겠다는 서약서에 서명을 했다.
이로써 제5기 로컬푸드협 임원진 구성이 마무리됐다.
한편, 지난 17, 18일 권역별 투표를 통해 선출된 이사 7명, 감사 2명도 총회의 승인을 받아 임기가 시작됐다. 로컬푸드협 임원의 임기는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