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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로 배우는 베트남어… 완주 다문화가족 웃음꽃

가족센터, 이중언어 현장체험 운영… 부모·자녀 함께 놀이하며 언어·문화 소통

 

완주군가족센터가 베트남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부모의 모국어를 자연스럽게 익히고 가족 간 소통을 높이기 위한 이중언어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완주군가족센터(센터장 신향)는 최근 완주 아마존 아쿠아파크에서 베트남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2026년 이중언어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모와 자녀가 물놀이와 체험활동을 함께 즐기며 교실에서 배운 베트남어를 실제 상황에서 활용하고, 부모의 언어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가 가족들은 물놀이와 함께 베트남어 단어와 표현을 활용한 다양한 언어 게임에 참여했다. 물놀이 용품 이름을 베트남어로 말하기와 베트남어 미션 수행, 부모와 자녀가 함께 베트남어로 대화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활동 등을 통해 놀이 속에서 자연스럽게 듣고 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부모와 자녀가 함께 미션을 수행하며 서로 협력하고 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고, 이중언어 사용에 대한 자신감도 키웠다. 특히 교실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생활 속에서 활용하면서 가정에서도 베트남어를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물놀이를 하며 베트남어로 대화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놀이를 통해 아이가 베트남어를 즐겁게 배우는 모습을 보면서 앞으로는 집에서도 베트남어를 더 자주 사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신향 완주군가족센터장은 “이중언어는 부모와 자녀가 서로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이 부모의 모국어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