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학교 내 성폭력과 디지털 성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완주군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예방교육을 통해 안전한 성장 환경 조성에 나섰다.
완주군가족센터는 지난달 30일 관내 초등학교 1~6학년 자녀를 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학교 내 성폭력·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아동 대상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온라인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 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과 고학년(4~6학년)으로 나눠 연령별 눈높이에 맞춘 방식으로 진행됐다.
저학년 과정에서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학교 내 성폭력 상황을 이해하고 대처 방법을 익히는 한편, 디지털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와 안전 수칙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고학년 과정에서는 성폭력 피해·가해·방관 상황별 대응 방법과 온라인상 위험 상황 예방 교육을 중심으로 보다 심화된 내용이 다뤄졌다.
특히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딥페이크를 비롯한 신종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도 함께 진행돼 참여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교육에 참여한 부모들은 “아이와 함께 성교육을 받을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디지털 환경에서 자녀를 지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신향 완주군가족센터장은 “아동이 스스로 위험 상황을 인지하고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예방 교육과 가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