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값 폭락 대책 마련 시급

  • 등록 2022.08.17 15:22:45
크게보기

재고량 전년대비 81% 증가

[완주신문]전북도의회 나인권 의원이 정부와 전북도에 쌀값 안정을 위한 실효적이고 과감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나인권 의원에 따르면 “지난 8월 5일 기준 전국 산지 쌀값은 80㎏ 한 가마니에 17만2372원으로 전년 동기(22만3108원) 대비 22.7% 폭락했고, 7월 말 기준 전국 농협 쌀 재고량은 42만8천 톤으로 전년 동월(23만7천톤) 대비 81%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올해 본격적인 쌀 수확을 앞두고 국내 1인당 쌀소비량은 2019년 59.2㎏에서 2020년 57.7㎏, ‘21년 56.9㎏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쌀값 하락세가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나 의원은 “끝없이 추락하는 쌀값 안정화를 위한 정부와 전북도 차원의 대책이 없다면 농민들은 쌀농사를 포기할 수밖에 없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아울러 그는 “정부가 3차에 걸쳐 2021년 산 쌀 37만톤(전북 5.9톤)을 매입한데 이어 추가로 시장격리를 시행하고, 쌀 공급과잉에 따른 시장격리를 신곡(新穀) 수확기에 선제적으로 시행함으로써 급격한 쌀값 하락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북도가 쌀값 폭락에 대한 세부단계별로 농림수산발전기금을 통해 운영자금이나 수매·저장자금을 융자로 지원하고, 전북 쌀 소비 확대를 위해 홍보판촉비를 현재 우수브랜드쌀 5개소를 선발하여 지원하는 방식에서 도 전체 브랜드쌀을 지원할 수 있도록 예산을 확보할 것”을 요청했다. 

유범수 기자 dosa2092@hanmail.net
Copyright @2019 완주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법인명: (주)완주미디어 | 등록번호 : 전북 아00528 | 등록일 : 2019-05-30 | 발행인 : 박종인 | 편집인 : 유범수 | 주소 : 완주군 봉동읍 낙평신월1길 5-5, 3층 | 전화 :063-291-0371, 010-2994-2092 FAX: 063-261-0371 | Email : dosa2092@daum.net 완주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