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례, 지하차도 자동차단시스템 설치

  • 등록 2022.04.07 11:2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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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통행 제한 사고 예방

[완주신문]완주군이 올 여름 폭우에 대비해 삼례읍 지하차도 자동차단시스템 설치 사업을 다음 달부터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7일 완주군에 따르면 삼례문화예술촌에서 원후정마을로 가는 길목인 삼례읍 후정리에 있는 삼례 지하차도는 상습적인 침수 지역으로 집중 호우 시 주민 불편은 물론 이용차량의 안전 위험도 상존해 있는 곳이다.

 

완주군은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한다는 차원에서 행정안전부의 ‘침수위험 지하차도 자동차단시스템 구축 사업’을 신청, 국비 2억5천만 원을 지원받아 관련시설 설치의 새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국비에 지방비 2억5천만 원을 보태 총 5억 원의 예산을 투입, 다음 달부터 삼례읍 지하차도에 수위센서와 차단기, 경보방송, 전광판, CCTV, 제어시스템 등을 설치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이 시설은 수위 센서가 양쪽에 설치되어 지하차도 수위가 기준보다 높아지면 자동으로 차단기가 내려가고 차량 등의 진입금지를 알리는 경보방송이 송출되며 전광판에도 안내문이 표출되는 시스템이다.

 

완주군은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고 CCTV를 활용해 해당 구간을 24시간 모니터링하기 위해 재난안전과 도로교통 부서, 군 CCTV 통합관제센터 등과 시스템을 연동 할 계획이다. 

 

모니터링과 시스템 제어의 경우 평일 주간과 호우주의보·경보 발령 시에는 도로교통과가 담당하고, 평일 야간과 주말·공휴일에는 재난안전과와 CCTV관제센터가 운영을 맡아 안전 관리에 한 치의 차질도 없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이장회의와 부녀회장 회의 등을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관련 사업을 적극 홍보하는 등 올 여름 집중 호우기를 앞두고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강신영 도로교통과장은 “자동차단시스템이 설치될 경우 폭우 때도 지하차도 침수 시 차량 통행 제한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그동안 사전설계 협의와 보안성 검토를 거쳐 올 5월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범수 기자 dosa20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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