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이상근 · 최경자)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벌초대행 서비스로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벌초 대행 서비스는 추석 명절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출향인의 전북도 방문 자제를 위해 방역관리 차원에서 추진되며, 완주소방서 의용소방대 4개대(소양, 운주, 구이, 경천) 40명의 의용소방대원이 3~5인 1개 조로 오는 28일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에 완주소방서 구이·소양·운주·경천 남성의용소방대는 8일까지 총 11건의 벌초대행 서비스가 접수되어 봉분 66기 벌초를 완료했다.
특히, 의소대는 벌초대행 서비스를 마치고 신청인에게 완료 사진을 보내드리고, 안전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안전과 안심의 메시지를 전하는 등 국민의 건강하고 안전한 추석 만들기에 분주히 움직였다.
제태환 완주소방서장은 “완주소방서 의소대는 코로나19로 모두들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작은 정성이나마 국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과 소통하는 소방 서비스로 더욱 친근한 소방이미지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28일까지 추진되는 벌초대행 서비스는 벌초를 위해 소양면, 운주면, 구이면, 경천면을 방문해야 하는 출향인을 대상으로 신청대상 1순위는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이며, 2순위는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3순위는 마을 이장과 의용소방대장의 추천자 순으로 선정된다. 자세한 사항은 완주소방서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완주소방서 방호구조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