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고산면 어우리 소재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이웃 주민이 소화기를 사용해 화재 피해를 최소화했다.
완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11시 24분경 고산면 어우리 소재 단독주택 주방에서 관계인이 음식 조리 중 식용유에 불이 붙어 주방 내 집기류 등에 불이 확대돼 119에 신고했다.
마을 이장인 장모(62)씨는 이 사실을 듣고 재빨리 화재 현장으로 달려와 마을회관 소화기로 초기진화를 시도했다. 다행히 초기 진화에 성공해 연소 확대를 막아 인명·재산피해를 경감시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화재는 진압됐으면, 화재 원인은 관계자 진술 및 연소패턴을 확인한 바 음식물 조리 중 부주의에 의해 발생된 화재로 추정되고 있다.
제태환 완주소방서장은 “이웃 주민의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추가 화재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평소 본인 주변의 소화기 위치를 확인하고 사용법을 숙지해 유사시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