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장애인복지관(관장 조성문)은 3월부터 연간사업으로 성인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발달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목적은 발달장애 성인의 평생학습 욕구를 충족하고 통합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독립적이지만 서로 의지하는 상호 의존적인 생활을 지원하는데 있다. 발달장애 성인이 개인 및 완주군민으로서의 역량을 갖추어 나가고 또 삶의 다양한 영역들을 경험하여 배움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발달장애인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흥미를 활용한 건강관리 및 운동 방법 교육, 문화예술 향유에 초점을 둔 생활예술 및 스포츠 여가 활동 교육, 존재적 안녕과 사회적 역할 가치를 배우는 인문 교양 교육으로 나누어 운영하며 세부 내용으로는 ▲건강 체조 ▲미술교육 ▲레크체육 ▲숲 체험 ▲정보화 교육 ▲음악 활동 ▲전래놀이▲성교육 ▲인권교육 ▲자기관리 교육이다.
이는 평생교육법 제 2조에 근거, 발달장애인 평생교육과정 6대 영역을 토대로 하되 우리 완주 지역 성인 발달장애인의 주요 연령, 특성을 고려하고 욕구 반영을 위한 의견 수렴을 기초로 했다.
또한 완주군 장애인단체, 직업재활시설, 거주시설, 프로그램 분야별 전문기관 간 종합적·유기적 지원체계 간 연계·협력을 통해 발달장애인 모집 및 개발, 사례관리, 정보교환, 자원교류, 서비스 의뢰, 협의·조정 과정도 거쳤다. 이에 발달장애인을 위한 지역사회 중심 평생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서비스 전달의 효과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다.
운영 기간은 연간 연속성 사업으로 올해 11월까지 진행되며 프로그램별 평균 주 1회, 총 210회 진행, 프로그램당 10명, 연인원 1880명 정도가 교육을 제공받는다. 코로나19 대응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및 방역수칙을 준수한다.
조성문 관장은 “발달장애인이 보다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고 이로써 삶의 다양한 영역을 경험하고 배움의 기쁨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