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주신문]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전주공장위원회가 13일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내 민주광장에서 쟁의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위원회는 이날 전주공장 도장설비 합리화 공사와 성과급 지급 등을 주장했다. 도장설비 공사는 노후장비 개선을 통한 품질확보와 환경문제 해소로 건강권 확보를 위해서다.
아울러 위원회는 “지난해 전대미문의 코로나19로 인해 5만 조합원이 큰 양보로 임금 동결을 했다”며,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7조4790억원 전망하고 있는 가운데, 공정한 분배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5일 현대차지부는 142차 임시대대에서 단체교섭 결렬에 따른 쟁의결의를 만장일치로 통과 시켰다. 7일에는 조합원 총회를 거쳐 83.2%의 찬성으로 합법적인 쟁의권 확보 수순을 밟고 있다.
위원회는 “전주공장은 상용차전문공장으로 발돋움 하기위해 지부에 전주공장 요구안으로 도장 합리화 공사를 요구했고, 울산 지부 고용안정위에서 아직 해결되지 않은 전주공장 전략차종 생산 및 대체 차종 투입 합의 없이는 2021년 임단협 마무리는 절대 없다”고 선언했다.
이어 “전주공장 조합원 4500명의 단결로 임단협 승리를 위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