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복지관, 갈비탕 무료나눔

  • 등록 2021.06.08 08:4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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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신문]완주군장애인복지관에서는 무료급식이 필요한 장애인을 위해 갈비탕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장애인복지관에 따르면 매년 장애인 1인 가구수가 증가하면서 혼자 사는 장애인의 경우 굶거나 사회적 소외를 겪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비장애인에 비해 건강상태나 경제수준이 좋지 못해 건강이나 일상생활과 직결되는 식사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다. 더구나 코로나19로 인해 복지관 구내식당 이용 제한이 장기화되면서 결식우려가 있는 독거노인이나 무료급식이 필요한 이용자 75명에게 균형잡힌 영양식을 제공하고자 계획했다.

 

복지관 직원의 갈비탕 방문을 받은 A씨는 “집에 혼자 있으면 몸도 불편하고 귀찮아서 식사를 건너뛸 때가 많다. 그리고 혼자 먹는 게 무슨 밥맛이 있겠냐”며, 복지관 식당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조성문 관장은 “코로나로 인해 제한된 환경 속에서 점심 한끼라도 따뜻하게 대접한다는 마음으로 준비했으며, 무엇보다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게 코로나를 이겨내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유범수 기자 dosa20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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