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공동대표 김은규, 이종규)은 완주군 지역 언론의 비위행위에 대한 단호한 대응을 촉구했다.
28일 민언련은 성명서를 통해 “최근 공사 수주 대가로 금품수수를 한 완주군 지역 언론사 전 대표에게 징역 4년이 선고되면서 지역 언론의 비위 행위가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음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언론인이 완주군 사업에 관여된 것이 이번만이 아니다”라며, “지난해 작년 대표적 환경 참사 사건으로 뽑히는 완주군 비봉면 매립장은 문제의 침출수 관리 업체 대표가 완주군 출입기자로 드러나면서 관언유착이라는 비판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민언련은 “언론의 기본 윤리조차 망각한 일부 지역 언론 종사자들이 언론을 돈벌이 수단으로 악용하고 있으며 지자체 또한 언론사의 이권 개입 사안에 거리를 두기보다는 이해관계를 나누거나 방조해 왔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면서 “이권개입을 비롯한 사이비 언론행위에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이번 사건이 완주군 지역 언론만의 문제라고 보지 않는다”며, “홍보예산 집행기준 개혁을 비롯해 사이비 언론행위를 근절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