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주신문]완주군은 테크노2산업단지 폐기물매립장 백지화가 올해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공영개발과 최성호 과장은 “현재 다른 과정은 다 진행됐고 환경정책연구원에 의뢰한 답변이 내달 초에 올 것이고 내달 중순정도 전라북도 산업단지 심의위원회에서 (폐기물매립장 백지화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달 중순이 넘은 23일 완주군 관계자에 따르면 아직 전북도에서 토지이용계획변경고시를 하지 않았다. 테크노2산업단지 폐기물매립장 백지화가 완료되려면 도의 토지이용계획변경고시가 돼야 한다.
다만, 환경정책연구원은 완주군의 의견을 수용키로 답변했다.
완주군 관계자는 “도에서 심의위원회를 열어 최종 결정을 해야 변경고시가 가능하다”며, “코로나19 영향으로 일정이 지연되고 있어 시기에 대한 확답이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8년 12월 31일 박성일 완주군수는 주민대책위, 완주군의회, SPC 등과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완주테크노밸리 제2산업단지에 폐기물매립장을 설치하려던 계획을 백지화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