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보일러 및 난방기 화재의 반절이 화목보일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완주소방서는 연료비 절감을 위해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화목보일러’설치가 증가함에 따라, 사용상 부주의 등으로 인한 화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5년간 전북 도내에서 발생한 보일러 및 난방기 화재 337건 중 화목보일러 화재가 167건으로 약 50%를 차지하며 이 화재로 5명이 부상을 입었고, 재산피해는 약 10억여원이 발생했다.
최근 3년간 완주군 내에서 13건의 화목보일러 화재가 발생했고 화재 원인별로 살펴보면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11건으로 약 85%를 차지한다.
부주의로 인한 화목보일러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 ▲가연물과 보일러는 2m 이상 떨어진 곳에 보관 ▲지정된 연료 사용 ▲투입구 개폐 시 화상에 주의 ▲한꺼번에 많은 연료 넣지 않기 ▲연료 투입 후 투입구 닫기 ▲연통 및 투입구 안쪽의 주기적인 청소 등의 안전수칙 준수가 필요하다.
제태환 완주소방서장은 “사소한 부주의가 큰 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으니 난방용품의 올바른 사용으로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