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코로나19 감염 소강상태

  • 등록 2020.12.10 11:22:10
크게보기

철저한 역학조사와 집단감연 차단

[완주신문]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지난 5일 첫 확진자 1명이 보고된 이후 현대차 공장 직원들의 감염은 6일 6명, 7일 8명으로 증가한 후 8일 2명으로 감소했다.

 

완주군은 추가감염을 차단하며 지역 방역망을 강화했다. 우려했던 집단감염이 확산되지 않은 것은 ‘철저한 역학조사’와 ‘폭넓은 전수조사’가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자 발생 첫날부터 곧바로 전북도 역학조사관과 감염병지원단, 현대차, 완주군보건소 등이 참석하는 ‘역학조사 및 관련 회의’를 잇따라 세차례 개최하고, 임시 선별진료소 10개동 설치, 군청직원 80여명 급파, 밀접 접촉자 266명 전수조사 등 폭넓은 방역망을 쳤다.

 

아울러 현대차 해당 라인에서 일하는 직원 1654명을 다시 전수 조사하는 등 방역 그물망을 더욱 넓혀 이틀 동안 1999명에 대한 대규모 전수조사를 신속히 추진했다.

 

완주군은 아직 집단감염 상황이 종료되지 않은 만큼 막판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선제적 대응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완주군은 특히 현대차 공장 집단감염 상황의 조기 종료와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염두에 두고, ‘집단감염 차단’과 ‘지역방역 강화’라는 두 개의 대응에 집중해 주민들의 건강 안전을 지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 10개월 동안 해외 유입자 1명 외에 지역민 감염이 없어 ‘코로나 청정지역’을 유지해왔으나 최근 주민 확진 사례가 발생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기 때문이다. 

 

박성일 군수는 “사업장 내 집단감염과 지역 내 산발적 감염을 동시에 대응하는 이른바 ‘투트랙 방역’에 총력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현대차 공장 직원들이나 주민들께서도 약간의 의심 증상을 감지할 경우 주저하지 말고 임시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유범수 기자 dosa2092@hanmail.net
Copyright @2019 완주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법인명: (주)완주미디어 | 등록번호 : 전북 아00528 | 등록일 : 2019-05-30 | 발행인 : 박종인 | 편집인 : 유범수 | 주소 : 완주군 봉동읍 낙평신월1길 5-5, 3층 | 전화 :063-291-0371, 010-2994-2092 FAX: 063-261-0371 | Email : dosa2092@daum.net 완주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