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복합센터 설립 무산 위기

  • 등록 2020.12.09 07:3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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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단체, 예산 상정 촉구

[완주신문]구 삼례여자중학교에 설립되기로 한 완주청소년자치복합문화센터(가칭)의 예산이 전액 삭감될 위기에 처했다.

 

9일 완주군교육거버넌스위원회 등 학부모단체는 성명서를 통해 “전라북도의회는 완주청소년자치복합문화센터 설립 예산을 살려내라”고 촉구했다.

 

이들에 따르면 센터 건립 예산인 통폐합재정지원금 65억원은 삼례여자중학교 통폐합신설로 교육부로부터 교부받아 삼례지역 학생들을 위해 사용하도록 내려온 예산이다. 2020년 확정 교부됐고 2021년까지 사용가능하다. 미사용시 교육부로 반납해야 한다.

 

전라북도교육청과 완주교육지원청은 삼례여중 자리에 센터를 짓기 위해 2020년 9월 전라북도교육감, 완주군수, 완주교육장이 함께 센터 설립 대응투자를 확정하고 현재 완주군의 대응 예산까지 확보한 상태이다.

 

하지만 관련 예산이 전북도교육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예결위에 올라가지 못했다.

 

학부모단체들은 성명서를 통해 “(8일) 교육위원 등과 면담을 했지만 무책임한 책임회피 발언을 하고 센터건립과 상관이 없는 도교육청의 태도를 운운하며 정치적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며, “전북도의회의 센터건립 무산과 예산 반납의 책임은 도의회에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학생들의 교육권과 행복권, 지역의 발전을 생각한다면 전북도의회는 즉각 예산을 살려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범수 기자 dosa20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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