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 폐기물주민대책위원회에서 불법폐기물과 관련된 당시 공무원 7명에 대해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했다.
8일 이들은 전주지방검찰청 민원실에 방문해 고발장을 접수했다.
비봉면 보은매립장은 수십만톤의 불법 폐기물이 매립된 곳으로, 완주군 환경참사의 중심이 됐다. 이곳 침출수에서는 발암물질 페놀이 기준치의 152배 넘게 나왔으며, 토양에서도 지정폐기물로 분류될 만큼 중금속인 구리가 기준치 이상 검출됐다. 이 사건으로 ‘청정완주’ 이미지가 실추되고 지역 농산물 판매에 악영향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