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주공장 확진자 총 15명

  • 등록 2020.12.08 09:00:15
크게보기

행정 소통 부족에 주민 불만 폭증

[완주신문]완주군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8명이 더 나왔다.

 

8일 전북도 코로나19 일일 상황보고에 따르면 전북 445번, 전북 446번, 전북 447번, 전북 448번, 전북 449번, 전북 450번, 전부 456번, 전북 458번 확진자 총 8명이 현대차 전주공장에서 추가로 발생했다.

 

완주군 2번 확진자로 시작된 감염은 전날 총 7명(418번, 426번, 427번, 430번, 438번, 440번, 443번)이었다. 이에 총 15명이 현대차 전주공장에서 발생했다.

 

이에 7일 트럭부 생산 라인을 중단했던 현대차 전주공장은 8일도 휴업을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완주군의 코로나19에 대한 안전안내 알림이 오히려 주민들에게 혼선을 주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7일 밤 9시에 '현대차 완주공장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해 1999명을 긴급검사한 결과 직원 7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마저도 '전주공장'을 '완주공장'으로 잘 못 표기했다.

 

하지만 이날 오전 집계된 확진자가 7명으로 이에 대한 뒤늦은 알림인지, 추가 확진인원인지를 알 수 없었다. 관계기관 홈페이지에도 정보가 없고, 보건소 또한 통화가 안 되는 등 주민들은 답답해했다.

 

게다가 8일 오전 7시에는 전북 456째 확진자(완주)가 발생했다는 알림 문자가 왔다. 이 또한 어떤 내용인지 알 길은 마찬가지로 없었다.

 

봉동읍에 사는 주민 A씨는 “전주나 익산은 귀찮을 정도로 세세히 코로나19에 대한 안내문자가 오는데, 완주군은 대체 무엇을 하는 것이냐”고 성토했다.

 

이어 “이러니 오히려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며, “행정에 매우 실망”이라고 덧붙였다.

 

주민 B씨도 “인근 지자체가 초기에 이런 식으로 대충하다가 저 난리가 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 전철을 밟는 것 아닌지 모르겠다”고 탄식했다.

유범수 기자 dosa2092@hanmail.net
Copyright @2019 완주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법인명: (주)완주미디어 | 등록번호 : 전북 아00528 | 등록일 : 2019-05-30 | 발행인 : 박종인 | 편집인 : 유범수 | 주소 : 완주군 봉동읍 낙평신월1길 5-5, 3층 | 전화 :063-291-0371, 010-2994-2092 FAX: 063-261-0371 | Email : dosa2092@daum.net 완주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