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고산농협(조합장 국영석)이 경진대회에서 받은 시상금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쾌척했다.
4일 고산농협은 완주군을 찾아 이웃돕기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된 성금 500만원은 지난 11월 20일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친환경 농업 활성화 우수농협 경진대회에서 받은 대상 시상금 500만원 전액으로 의미를 더했다.
고산농협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한 학교 급식 중단 사태에 맞서 위기 대응팀을 꾸리고 온라인 쇼핑 활성화,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공급 등을 적극적으로 펼쳐왔다.
친환경쌀 꾸러미 8만포(4kg) 공급, 주요 쇼핑몰 입점 및 판매, 수도권과 전북지역에서 열린 드라이브 스루 행사 등을 통해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 소비 촉진으로 농토피아 완주 실현에 노력을 기울여왔다.
국영석 조합장은 “연말에 대상이라는 좋은 결실을 맺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보람차다”며 “앞으로도 밝은 미래를 향한 행복한 이웃돕기 활동을 지속 전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뜻깊은 상금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쾌척해주신 고산농협에 감사드리며 코로나19가 재확산 되어 비상방역망을 펼치고 있는 어려운 시기지만 따뜻하고 살기 좋은 완주를 만들기 위해 함께 똘똘 뭉쳐 난관을 극복해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