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이면 장애인가정 대청소 실시

  • 등록 2020.09.21 11:3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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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신문]구이면은 최근 구석마을에서 거주하고 있는 김모씨 댁에 특별한 손님들이 찾아와 청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구이면 사례관리 대상자인 김씨는 청각, 언어 장애인으로 단열도 안 되는 쓰레기 더미 집에서 개와 생활을 하고 있었다. 쌓아놓은 쓰레기에서의 악취와 벌레 때문에 마을 주민들까지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를 안타깝게 생각한 봉동 드림사회서비스센터가 구이면 맞춤형복지팀의 도움을 요청했고, 통합사례관리 회의를 통해 관내 전문가들의 도움으로 대청소를 기획했다. 

 

대상자 집을 찾은 십시일반 봉사단은 이른 아침부터 쓰레기를 치우고 청소와 방역으로 청소를 마무리했다. 

 

이외에도 봉사에 참가한 자활기업은 청소기를 비롯한 14가지 물품을 후원해주고 단열이 필요한 부분은 구이면 맞춤형 복지팀에서 후원금과 공모사업에 신청해 수리하기로 했다. 

 

십시일반 봉사단은 전북 자활기업 14개 기관장들이 매년 2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씨의 조카 A씨는 “자주 다녀갈 수도 없지만 너무 더러운 상태여서 청소 엄두가 안 났는데 제가 할 일을 여러분들의 손길로 해결해주어서 너무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

 

최인규 구이면장은 “우리 주변에는 도움이 필요한 손길이 필요한 복지대상자들이 많다”며 “많은 손길과 땀방울로 대상자가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게 해주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유범수 기자 dosa20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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