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지물된 차량 높이 제한시설

  • 등록 2023.11.21 09:5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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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차량 빼기 위해 임시로”

[완주신문]만경강 제1임시 주차장에 설치된 차량 높이 제한시설이 무용지물이 됐다. 주차장 뒤편에 출입구가 따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완주군은 지난달 대형차량 장기주차를 막기 위해 차량 높이 제한시설을 설치했다. 하지만 21일 현재 주차장은 여전히 대형차량에 점령당해 있다.

 

심지어 뒤편에 뚫린 출입구로 대형차량이 진출입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이에 인근 주민들은 “대체 뭐 하는 짓인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반면, 완주군 관계자는 “대형차량 차주들에게 차량을 빼라고 통보했고, 차량을 빼기 위해 임시로 (뒤 출입구를) 만들어 놨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차장에 적치된 쓰레기에 대해서도 “부녀회에서 수거활동을 하고 적치된 것”이라며, “곧 치울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만경강 제1임시 주차장은 민선 8기 주력 사업인 ‘만경강 기적 프로젝트’ 추진의 기본 발판으로 활용하기 위해 군비 7200만원이 투여돼 조성됐다. 차량 높이 제한시설은 700여만원의 예산이 들어갔다.

유범수 기자 dosa20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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