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 떨어지는 환절기 가축 질병 위험 커

  • 등록 2023.09.13 10:2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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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 대비 온‧습도관리 또는 수시로 환기

[완주신문]일교차가 큰 환절기는 환경변화로 스트레스를 받은 가축의 면역력이 약해지고 각종 질병에 노출될 수 있는 시기다.
 
농촌진흥청은 면역력이 떨어진 가축은 바이러스와 세균 감염으로 인해 호흡기 또는 소화기 관련 질병에 쉽게 걸릴 수 있다며, 올바른 사양관리 방법을 소개했다. 

 

△한우= 고온기에 줄었던 사료량이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늘어나므로 사료를 넉넉하게 주고 깨끗한 물을 충분히 제공한다. 필요에 따라 미네랄을 보충해 면역력 증진을 돕는다. 갓 태어난 송아지는 초유를 충분히 먹이고, 큰 일교차에 대비해 바람막이와 보온 관리로 각종 질병을 예방한다. 무더위로 번식이 지연된 암소는 아침, 저녁에 발정이 발현되는지 관찰해 적기 수정으로 번식률을 높인다.

 

△젖소= 유방염에 걸릴 수 있으므로 규칙적이고 위생적인 착유 관리가 필요하다. 축사 바닥은 늘 건조하게 유지하고, 분만 후 젖 분비 초기에 에너지 사료와 함께 영양제를 보충해 빠른 회복을 돕는다.

 

△돼지= 돈방 내 적정한 두수를 유지하고, 밀집 사육을 피해 호흡기 질환을 예방한다. 돈사 내외부 온도 및 습도를 고려해 환기에 신경 쓴다. 특히 성장단계별로 적정 사육온도가 크게 다르므로 적정 사육온도 유지에 유의한다. 돈사 내 습도가 높으면 공기 중 세균이 많아지고, 습도가 낮으면 돼지의 기도가 건조해져 질병에 걸릴 수 있으므로 적정 습도를 유지한다.

 

△닭= 계사 내 차가운 공기가 들어오는 것을 막고, 열풍기를 미리 점검해 적정 사육온도 이하로 낮아지면 바로 가동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온도변화를 최소화하면서 적정온도와 습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낮에 충분히 환기한다. 환절기에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등 질병 발생 위험이 커지므로, 계사 주변 소독과 방역을 철저히 한다.

유범수 기자 dosa20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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