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주신문]생태와 문화 등을 공부하는 모임 ‘오래된미래’가 환경청장상을 받았다.
지난 18일 열린 제9회 금강한마당에서 ‘오래된미래’는 ‘신흥계곡에서 나비와 함께 춤을’이라는 제목으로 사례발표를 했다.
이날 행사는 금강유역환경청과 금강유역환경회의가 공동 운영하는 금강환경포럼에서 주최했으며, 금강유역 물환경보전 아이디어와 사례 제안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오래된미래 박미란 대표는 “‘신흥계곡에서 나비와 함께 춤을’ 프로젝트는 사라진 나비를 다시 복원하고자 하는 염원을 담은 것”이라며, “불법개발 등에 의해 사라진 멸종위기 보호종 꼬리명주나비를 회복시키기 위해 쥐방울덩굴 280주를 신흥계곡 주변에 심고 가꾸어 성장시킨 다음, 애벌레를 이식해 지난달 29일 처음 나비의 부활을 목격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