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만경강사랑지킴이은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삼례문화예술촌 다목적홀에서 ‘타임머신 타고 웅치·이치전투 생생체험’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타임머신 타고 웅치·이치전투 생생체험은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우리 지역인 소양면 웅치와 운주면 이치에서 있었던 전투를 기념하는 행사이다. 조선군은 웅치와 이치전투에서 승리함으로 호남지방을 지킬 수 있었으며 덕분에 이순신 장군의 수군이 남해와 서해 방어에 성공할 수 있는 기반되어 국난을 극복할 수 있었다.
이 행사는 웅치·이치전투를 알리고 전투에 참여한 민초들의 충정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1시 30분부터 완주군에서 활동하는 세미콜론의 공연으로 시작하며, 고산고 1학년 조현서 양의 웅치·이치전투에 관한 청소년 해설, 삼례농협 강신학 조합장과의 삼례 근대문화유산에 관한 토크콘서트, 완주군 문화재 스티커북 만들기, 만경강철교 팝업북 만들기, 마술공연, 전통놀이, 비누방울놀이, 물총싸움 등이 준비돼 있다.
만경강사랑지킴이 손안나 회장은 “많은 분들이 오셔서 일본의 침입으로 국가의 존망이 위기에 처했을 때 국난을 극복하고 나라를 지켜낸 민초들의 충정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아이들과 함께 가져 보시길 권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