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주신문]완주군의회가 25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북분원을 찾아 시설을 견학하고 간담회를 통해 "수소특화국가산업단지 기업 유치를 위해 힘을 모아 달라"고 요청했다.
26일 군의회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서 의원들은 "26개 전북분원 패밀리기업 중 완주군 소재 기업이 7곳 밖에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특히 의원들은 하나같이 전북분원에 '패밀리 기업 확충'을 요청했으며, 기술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훌륭한 연구시설이 갖춰진 만큼 기업유치에서 전북분원도 그 역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더불어 전북분원이 현재 운영중인 견학시설에 대해 완주군 지역 내 어린이집과 초·중·고교 학생들에 대한 홍보도 요청했다.
서남용 의장은 “수소특화국가산업단지를 유치하면서 수소용기를 비롯한 각종 첨단소재기업 유치가 예상되는 만큼 전북분원의 역할이 매우 클 것으로 보고 있다”며 “완주군의회 차원에서 지원이 가능한 부분을 살펴 군의 산업의 중심에 전북분원이 위치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보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북분원은 지역전략산업 육성과 연계를 통해 국내 복합소재산업 발전을 견인할 국책 연구소로 복합소재분야의 핵심 원천소재 개발, 기업지원 및 관련 인력육성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전북분원은 세계적 수준의 탄소 원천 및 응용기술 전문연구소로 첨담 복합소재·부품 연구개발의 중심거점 기능을 수행하고 있으며, 연구동, 분석·대형장비실, 공정장비동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인프라와 첨단연구장비 등을 구축해 운영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