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소방서는 28일 3층 대회의실에서 119구조·구급대원의 감염관리 대책 마련을 위한 '2023년도 상반기 감염 방지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9일 상반기 감염 방지위원회에 따르면 "119구급차는 다양한 질병의 환자를 이송하는 특수한 환경에 따라 환자와 접촉을 통해 전파될 수 있는 여러 종류의 병원균 저장소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으로 인한 감염관리의 중요성과 현장에서 접촉하는 감염병에 의한 교차감염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완주소방서는 ‘구조·구급대원 감염관리 표준지침’에 따라 연 2회 감염관리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구급대원뿐만 아니라 환자, 동료, 가족 등 감염예방을 위한 세부 조치사항을 체계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날 위원회는 박덕규 서장(위원장)을 비롯한 전북대병원 지도의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급대원 감염 방지 교육·운영에 관한 사항 ▲감염 노출 직원 조치 및 감염위험도 평가에 관한 사항 ▲효율적인 감염 방지에 관한 지도의사 의견 청취 등을 주요 안건으로 논의했다.

박덕규 서장은 “군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구조·구급대원의 안전 확보가 최우선”이라며 “구조·구급대원의 건강 및 감염 방지를 위해 체계적인 관리와 개선으로 현장 대원들의 안전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