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이 2024년 신규농업인 기초영농기술 교육을 개설해 성공적인 영농을 돕는다. 관내 신규농업인과 귀농희망자 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5월 2일부터 7월 11일까지 분야별 전문 강사를 초빙해 매주 목요일 10회 44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신규농업인과 귀농희망자가 성공적으로 완주군에 정착할 수 있도록 귀농정책의 설명, 작물재배기술 및 병해충관리, 농기계 실습, 선도농가 견학 등이다. 희망자는 내달 1일부터 19일까지 읍면행정복지센터나 교육 담당자 이메일(dasom7155@korea.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최장혁 완주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기본적인 영농기술교육을 통해 신규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농업환경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참여를 독려했다. 자세한 사항은 완주군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www.wanju.go.kr/atc/index.9is) 교육정보를 참고하거나 농업인육성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완주신문]전북특별자치도의회 권요안 의원이 지난 25일 고산면ㆍ화산면 일원에 한파 피해를 입은 양파 재배 농가를 방문해 실태를 점검하고 피해 대책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는 완주군의회 서남용 의장과 김규성 의원, 전북자치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과 농업기술원장,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장을 비롯한 담당 직원들이 참석했다. 권요안 의원에 따르면 전북자치도는 지난 12월에서 올해 2월 잦은 강우와 한파로 습해와 서릿발 피해가 확산됐으며 도내 피해 면적은 완주, 익산, 장수, 김제 등 8개 시ㆍ군에서 전체 양파 재배면적 1566㏊의 25%에 해당하는 402.5㏊, 763농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완주군은 뉴마르스, 카타마루, 킹콩 등 중만생종 품종 82.4㏊, 178농가가 피해를 입었다. 10년 동안 양파농사를 짓는 구자원씨(55ㆍ화산면)는 “작년 겨울 갑작스런 한파로 양파를 제대로 키우기도 전에 다 고사해 버렸다”며, “양파는 2~30% 피해만 입어도 인건비도 못건지는 상황인데 피해면적이 65% 이상일 때 경작불능지역으로 판정을 받아 최대 보상을 받을 수 있어 보상금이 나오더라도 실질적인 도움이 안된다”고 하소연했다. 화산농협 김종채 조합
[완주신문]구속됐던 전주원예농협 조합장 A씨가 보석 출소했다. 27일 원협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8월 구속됐으며, 11월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아 수감 중이었다. 하지만 지난 8일 보석허가로 풀려나 직무에 복귀했으며, 2심 재판 중이다. 원협 이사진은 이날 호소문을 통해 “(A씨가) 출소한 날 조합으로 달려와 직원 인사이동을 시도했고, 무차별적인 전횡을 일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8일 A씨의 인사발령 시도는 상임이사 등 임원진의 반대로 무산됐으나, 지난 18일 상임이사의 인사제청 없이 일방적으로 20여명의 직원들에게 부당한 인사를 감행했다”며, “이는 농협법, 정관, 규정에 명시돼 있는 상임이사의 인사제청권을 묵살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이사진은 기부행위 위반과 국고횡령 및 유용 혐의 등에 대한 의혹도 제기했다. 이들은 “법과 원칙을 무시한 인사조치로 조합의 근간이 흔들리고 성실히 일하는 직원들의 사기가 저하될 수밖에 없다”며, “결국 우리 조합원들에게 피해를 끼치고 원협의 권위를 실추시킨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주원예농협이 60년 동안 지켜왔던 질서와 시스템이 흔들리고 있다”며, “빠른 정상화를 위해 임원들이 함께 뜻을 모았다
[완주신문]화산면에 위치한 완주군 공공승마장이 이번에는 말 구입을 두고 또다시 구설에 오르고 있다. 지난해말 완주군은 말 3마리 구입을 위해 입찰 공고를 했다. 입찰에 참여한 A업체가 낙찰됐고, 지난 1월 7일 납품키로 했다. 하지만 완주군은 공공승마장 위탁업체와 세부적인 조율이 더 필요하다며 오는 3월말까지 진행을 중단시켰다. 3월말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A업체는 아직까지 납품 연락을 받지 못해 발을 구르고 있다. 말 구입을 위해 계약금 2천만원을 지불했고 말 관리비마저 지출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만약 납품이 취소될 경우 소송을 통해 손해를 해결해야만 한다. 이처럼 납품이 지연되는 이유에 대해 완주군은 승마장 위탁업체와 ‘이견’ 때문이라고만 밝혔다. 수차례 ‘이견’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지만 구체적인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 대신 ‘이견’에 대한 답변은 승마장 위탁업체 관계자에게 들을 수 있었다. 승마장 위탁업체 관계자는 “우리는 구입한 말이 빨리 들어오길 바란다”며, “다만 완주군에서 제시한 ‘말이 폐사경우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리를 성실히 할 수는 있지만 불의의 사태까지 책임질 수는 없다”면서
[완주신문]완주군이 도로 주행 농기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농기계 등화장치 부착지원사업을 실시한다. 26일 완주군은 경운기 또는 트랙터를 보유한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등화장치(저속차량 표시등, 방향 표시등) 부착을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저속차량 표시등은 야간 식별을 용이하게 하고 방향 표시등은 농기계의 이동 경로를 명확하게 하여 다른 차량과의 충돌을 예방할 수 있다. 경운기나 트랙터와 같은 도로 주행 농업기계는 일반차량보다 속도가 현저히 낮고 야간 주행 시 식별이 어려워 충돌 사고 위험이 크다. 지난해 군은 저속차량표시등 81대, 방향지시등 19대로 총 100대의 등화장치를 보급했고, 올해는 농업인들의 안전을 위해 예산을 늘려 120대의 등화장치를 지원한다. 최장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기계 등화장치 부착지원 사업은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농기계 교통사고는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높기 때문에 항시 안전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민‧관‧학 협업으로 그동안 버려지던 양파껍질이 면역력을 높이고 스트레스를 낮추는 데 효과가 있음을 과학적으로 밝혔다. 양파는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주요 채소 중 하나로 최근 양파 소비량이 늘어남에 따라 버려지는 양파껍질도 많아지고 있다. 잘 마른 양파껍질은 오래전부터 음료 원료로 쓰였다. 직접 먹을 수 있는 부위보다 최대 100배 많은 플라보노이드가 들어 있고, 강력한 항산화와 면역조절 효과가 있는 쿼세틴이 다른 과채류보다 많이 함유된 것으로 보고돼 있다. 연구진은 양파껍질의 효능을 추출 방법을 달리해 평가했다. 그 결과, 양파껍질을 뜨거운 물에 끓여 추출했을 때 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확인됐다. 양파껍질 추출물을 대식세포에 적용한 결과 아무것도 처리하지 않은 대식세포보다 면역세포 활성이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면역세포가 만드는 면역 단백질인 사이토카인 분비(IL-1β 2.2배, IFN-γ 19.8배 등) 조절에 따른 것이다. 면역력이 떨어진 쥐에 양파껍질 추출물을 적용한 결과 면역세포 활성이 64% 증가했다. 면역 반응을 수행하는 면역글로불린(IgG) 또한 12% 늘어났다. 서울대학교, 한양대학교와 함께 면역력이 저하된 성인 80
[완주신문]고산면에 위치한 완주문화원 리모델링 예산이 전액 삭감됐다. 지난 22일 열린 완주군의회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현재 완주문화원 건물을 노인회관으로 리모델링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예산이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지난 8일 의회에 제출된 추경 예산안사업설명서에 있던 ‘노인회관 리모델링 사업’ 예산이 예결위 당일인 22일 ‘문화원 시설 리모델링 사업’으로 명칭이 변경돼 다시 제출되며, 이날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이번 추경에는 총 65억2751만8천원이 요구됐다. 이번에 요구된 사업은 △문화원 시설 리모델링(1억7500만원) △문화원 강당과 프로그램실 집기 구입(1500만원) △화원경로당 신축(1억2000만원) △완주군 축구메타 조성사업 토지매입(48억원) △구이 파크골프장 조성 용역(1억2000만원) △종합스포츠타운 군관리계획 변경 용역(3000만원) △이서 체육공원 조성 용역(1억원) △고산 다목적체육센터 조성 용역(8000만원) △(구)전환기술 정비(6억1000만원) △본청사 2층 사무실 조성(8470만원)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 용역(1억원) △상관 편백숲 토지감정평가(1000만원) △삼례수도산공원 무연분요 개장 및 이장 용
[완주신문]완주군 대표관광지 중 하나인 구이저수지 둘레길을 찾는 이들이 쓰레기 때문에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저수지변에 낙엽과 함께 스티로폼, 플라스틱 용기, 페트병, 농약병 등이 떠있다. 구이면사무소에 따르면 저수지 관리 책임은 한국농어촌공사에게 있으며, 호우 때 저수지에 유입되는 하천을 통해 생활쓰레기가 떠내려온 것으로 추정된다. 구이면 관계자는 "둘레길 등은 비정기적으로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청소를 하지만 저수지 내에 있는 쓰레기는 농어촌공사에서 치워야 한다"며, "언제 치울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완주신문]고산면에 위치한 완주문화원을 노인회관으로 전환할 계획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2일 열린 완주군의회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현재 완주문화원 건물을 노인회관으로 리모델링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예산이 올라와 질타가 쏟아졌다. 예산안 사업설명서에 따르면 완주군은 고산면 읍내리 35-30번지 일원에 군비 1억9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이는 리모델링 예산을 요구했다. 고산면 읍내리 35-30번지는 현재 완주문화원이다. 특히, 지난 8일 의회에 제출된 추경 예산안사업설명서에 있던 ‘노인회관 리모델링 사업’ 예산이 예결위 당일인 22일 ‘문화원 시설 리모델링 사업’으로 명칭이 변경돼 다시 제출됐다. 두 안을 살펴본 결과 명칭만 바뀌었지 세부 계획은 그대로다. 이 때문에 이날 이순덕 의원과 김의철 기획예산실장은 실랑이까지 벌였다. 먼저 이순덕 의원은 “추경에 ‘노인회관 리모델링 사업’이 ‘완주문화원 리모델링 사업’으로 명칭이 변경돼 다시 올라왔는데, 이것은 이름만 바꾼 것 아니냐”며, “문화원을 이전하는지 명확히 밝혀달라”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김의철 실장은 “문화원 이전 계획이 있다”며, “노인회관에서 문화원 리모델링으로 변경한 것은
[완주신문]완주군이 혁신도시 입주기관, 단체와 손잡고 이서면에 위치한 광석제 둘레길 조성을 추진한다. 22일 완주군은 유희태 완주군수, 류임철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 김명수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 이광희 한국농어촌공사 전주‧완주‧임실 지사장, 윤택성 이서면주민자치위원장, 김영백 이서면 이장협의회장을 비롯한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둘레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석제는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인접해 있고, 설화공원, 노을공원과도 지척에 있어 인근 주민과 직장인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공간이다. 군은 내년 완공을 목표로 광석제에 계단과 야자매트, 수변테크를 설치할 예정이다. 공사는 행정적 절차를 거친 후 오는 10월부터 추진될 예정이다. 협약을 체결한 각 기관은 부지와 시설 사용에 적극 협력하고, 지역 상생발전을 증진하는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추진하기로 했다. 윤택성 이서면주민자치위원장은 “혁신도시 입주기관들의 적극적인 협력에 늘 감사드린다”며, “광석제 둘레길 조성으로 기관과 주민들이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적극적인 의견을 주고, 협조해 준 기관과 주민분들에게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