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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출생아수 '절벽' 감소 심각

10년 전 대비 61% 감소...전국 43%보다 가파른 하락

[완주신문]완주군 출생아수가 지난 10년 동안 절벽에 가까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완주군은 지난 2011년 1011명이 태어난 반면 지난 2020년 출생아수가 396명에 그쳐 61%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적으로는 같은 기간 2011년 47.1만명에서 2020년 27.2만명으로 43% 감소한 것에 비해 더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연도별 완주군 출생아수는 ▲2011년 1011명 ▲2012년 979명 ▲2013년 812명 ▲2014년 797명 ▲2015년 902명 ▲2016년 809명 ▲2017년 712명 ▲2018년 561명 ▲2019년 474명 ▲2020년 396명이다.

 

봉동읍에 위치한 솔로몬어린이집 최동식 원장은 “출생아수가 ‘감소한다’는 표현보다 ‘절벽’이라는 표현이 더 적절할 정도”라며,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누구보다 지역소멸 위기의 심각성을 피부로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