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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치전투 순례길 참가자 모집

완주군 생생문화재 활용사업

[완주신문]완주군 생생문화재 활용사업인 ‘웅치, 이치전투에서 3.1 독립 만세까지’를 수행하고 있는 만경강사랑지킴이는 웅치전투 순례길에 참여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웅치전투 순례길은 가족 체험행사로 임진왜란 당시 조선군과 일본군의 치열한 전투 현장이었던 웅치전적지를 답사하는 행사이다. 

 

웅치전투 순례길 참가자들은 완주군청에서 모여 버스를 타고 임진왜란 당시 일본군과 조선군이 진을 펼쳤던 진안군 부귀면 세동리 메타세콰이어길을 거쳐 웅치전투 기념탑에 들러 참배한다. 이후 웅치전투에서 대승을 거둔 대승한지마을로 이동해 거북선 팝업북 만들기와 점심 식사, 버스킹 공연을 관람하고 오후에는 완주군의 문화재를 탁본으로 찍어서 전통 기법으로 책을 만드는 ‘탁본으로 만나는 완주군 문화재 이야기’ 체험을 한다.

 

만경강사랑지킴이 손안나 대표는 “역사의 현장을 걸어 봐야 비로소 역사를 체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웅치전투는 1592년 6월(음력 7월)에 지금의 진안군 부귀면 세동리와 완주군 소양면 신촌리를 잇는 웅치에서 있었다. 웅치에는 김제 군수 정담, 해남 현감 변응정, 나주 판관 이복남, 전 전주 만호 황박 등이 이끄는 관군과 의병이 일본군과 혈전을 치렀다. 웅치에서 정담, 변응정 등 3천여 군졸이 순절하였고 이복남과 황박은 남원에서 북상한 황진과 함께 안덕원에서 웅치를 넘어온 일본군과 싸워 소양면 대승마을에서 대승을 거두었다.